야동순재를 능가하는 원장님 시리즈8탄

미쓰유2009.11.03
조회94,723

안녕하세요!! 원장님시리즈로 여러분께 잠시나마 재미를 드렸던

미쓰유 입니다. 너무 오랫만이죠  벌써 이글이 8번째 글이네요 ㅋ

그동안 글을 안올린 이유에 대해 구차한 변명을 하자면..
 
이유는... 하나네요 제가 게을러서 ㅋㅋㅋㅋ ㅜㅜ


아무튼 각설하고 얘기 시작할께요~

처음 보시는 분들을 위해 간략히 설명 드리자면

전 24살에 치과에서 근무하는 미쓰유라고 하구요

지금부터 조금은 엉뚱?하시고 재밌으신 원장님 얘기를 써볼까 해요 ㅋ

그럼 시작할께요!

 

episode 1.

저희 원장님이 아날로그 적인걸 굉장히 좋아하시다 보니까

거래처하고 거래하는것도 월말계산을 다 현금으로 직접 하시거든요.

물론 거래처에선 계좌이체를 원하지만 워낙 원장님이 한곳에서만

오래 거래하시니까 다들 저희 병원은 특별히 직접 수금하러 오고 그래요.

지난달에 임플란트 재료를 샀었는데, 저희 원장님이 절.대 빚지곤 못사시는

본인 당장 쓸돈 없으셔도 제월급과 거래처 수금날짜 칼같이 맞춰주시는

그런 분이시거든요.그렇게 기본 20년 이상씩을 거래했으니 뭐 저희 병원에

대한 신뢰도는 두말하면 입아플 정도예요. 그런데 그 임플란트 재료상에서

전화가 온거예요. 7월달에 수금이 두차례 있는데 첫번째가 미납 되었다구

그 얘기를 들은게 8월 말쯤 이였는데 저희가 월말계산할때 제가 돈을 가지고

있다가 거래처 분한테 드리거든요. 그런데 이 임플란트 재료상은 장부를 따로

두지않고 그때그때 그분이 영수증을 끊어주셨었는데 영수증도 없는 거예요ㅠ

전 너무 당황해서 확인해 보겠다고 하고는 서랍을 이잡듯이 뒤졌죠

없었습니다ㅜㅜ 영수증도 그무엇도.. 그런데 그분이 영수증을 써주다 안써주다

그러시거든요. 뭐 워낙 거래를 오래했으니 서로 이런쪽으론 무심했던거죠.

미납되었다는 재료비는 39만원 이였구요.영수증을 못찾으면 제가 물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원장님은 월말계산때 저한테 모든 인수인계를 하시곤

손을 떼시기 때문에..그후에 일은 다 제책임이 되는거죠. 이런일이 단 한번도

없었는데..제가 나름 한꼼꼼하거든요 ㅜㅜㅋㅋ 휴우.

암튼 그래서 원장님께 말씀드렸는데 엄청 혼이났죠. 돈거래를 그렇게 흐지부지

하면 어떻게 하냐. 니잘못이니까 니가 알아서 해라. 그렇게 매몰차게 말씀하시고는

방으로 쑥 들어가 버리시더라구요,,,예..뭐 제잘못 이니까요..

두달가까이 지난일이라 기억도 하나도 안나고 원장님께서 그런거 결제 안해주실분

아니신거 누구보다 제가잘알고 그 재료상분이 거짓말 할리가 없고 저도 그돈

꿀꺽한적 없는데...어디갔을까요...전 눈물을 머금고 재료상분께 전화를 드렸고

그분이 오셨어요.

"저기..제가 당장 돈이없어서요. 3개월 할부로 드리면 안될까요 ㅜㅜ"

그 재료상 분하고 얘기를 나누던 그때!!!!!!!!!!!!!!!!


"우리 미쓰유는 그럴애가 아니예요"

두둥!!!!!!!원장님이 원장실문을 박차고 나오셨습니다.

"우리 미쓰유가 얼마나 꼼꼼하고 성실한 애인데요. 내가 얘를 못믿으면 3년이나 여기

앉혀놨겠어요?? 얘는 착해서 돈 안줬는데 줬다고 우기고 그러지 않아요. 내생각엔

아저씨가 뭔가 착각을 하는거 같아요.

상식적으로 7월에 수금이 두번인데 뒤에껀 해주고

앞에껀 안해줬다는게 말이 안되잖아요. 아저씨 잘못도 있어요.

왜이제와서 두달전 수금얘기를 해요. 못받았으면 그때 7월수금때 얘기를 해야지.

영수증도 써주다 안써주다 하면 미쓰유가 안줬다는 증거도 없는거 아닙니까??

아저씨가 우리를 속인다거나 나쁘다는게 아니라,

뭔가 착오가 있는거 같으니까 다시한번 확인해봐 주세요.

내생각엔 우리 미쓰유는 잘못이 없어요.착한애니까"


아....원장님.....ㅜㅜㅜㅜㅜ 완전 폭풍감동이 쓰나미처럼 몰려오더라구요.

왜 드라마 같은거 보면 여주인공이 곤경에 처해 있을때 어디선가 남자 주인공이

어떻게 알고는 나타나서 곤경에서 구해주잖아요 ㅋㅋㅋ

원장님이 원장실 나오실때 진짜 등에서 후광이 비췄어요 ㅋㅋㅋ정말

제앞에선 냉정한척 하시더니...사실 원장님은 나쁜남자 셨나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재료상 기사님 돌아가시고 원장님의 시크한 한마디

"하도 떠들었더니 목이아프네, 미쓰유 커피한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0^" 우리 원장님 좀 짱이신거 같아요 키키

 

 

 

episode 2.

토요일은 3시반까지 근무를 하는데 전 먼저 퇴근하고 원장님은 남으셔서

공부도 하고 티비도 보다 가시거든요. 하루는 제가 원장님한테

"원장님 댁에가서 보세요. 여기 티비도 작잖아요" 말씀드리니까

"집에가면 자꾸 누워서 허리가 아프단말야 "

"그럼 앉아서 보시면 되잖아요."

"뿌리칠수가 있어야지 유혹의 자세 (그림)"

 바로요 자세!

환자 대기실 쇼파에 누워 이포즈를 직접 보여주시는 원장님

 

 (손으로 그렸는데도 발로 그린듯한 엄청난 기술^*^ 30분 그렸어요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포즈를 취하시면서 너무 편한 자세라며, 뿌리칠수 없다며 ㅋㅋ

여러분도 유혹적인 자세로 티비 보시나요?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저 자세 그닥 안편하던데 ㅋㅋㅋ

 

 

 

 

episode 3.

병원에 환자분이 오셨는데 예전에 치료를 한번 받고 가신 분이 였어요.

다른병원에서 진찰을 받고 오셨는데, 이를 빼고 임플란트를 해야 한다고 그랬데요

지난번 진료때 원장님께 신뢰를 얻으셨는지 물어보시더라구요.

진짜 빼야하냐고, 전 의사는 아니지만 제가봐도 뺄정도는 아니였거든요

치주염이 있어서 아주살짝 흔들리는감이 있긴 하지만 그분이 아직 30살 초반 이셨고

원장님이 항상 환자분들께 강조하시는게,

 

하나. 아무리 좋은 임플란트,보철물도 본래 자기치아 만한것은 없다.

(가끔씩 보면 이빼는거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 분들 계세요 ㅠㅠ

치아하나 없다고 뭐 어떻게 되겠어? 하시는데 물론 식사야 하시겠지만

빠진 치아의 반대편 치아가 솟게되요.옆치아도 쏠리구요.

원장님은 자기치아 살리기 운동에 적극 앞장서신 답니다.)

원장님이 그분 상태를 보시고는 그 의사분 의견도 틀리진않다.

하지만 좀더 지켜보고 할수있는 치료를 좀더 해본후에 빼도 늦지는 않을꺼 같다.

라고 말씀하셨어요. 아!! 원장님 철칙중에 하나가

다른 의사 흉보지 않는다. 같은의사끼리 욕하면 제얼굴에 침뱉기 라고.

그래서 그분 잇몸수술 해드렸어요.

사실 이런건 보험이 적용되서 병원 이익에 큰 도움이 돼진 않아요.

개인병원에선 잘 안해주려고 하죠. 잇몸째고 꼬메고.. 수술한번 하면 수술도구가..ㄷㄷ

사실 저도 기구소독 하려면 힘들기도 해서 가끔 좀 툴툴델때도 있긴한데,

원장님 보면 그런생각 하는제가 한없이 부끄러워 지네요 ㅜㅜ

그 환자분은 치료를 받으시고 치아흔들림이 많이 호전되셨구요. 치아뽑지 않으셨어요

그 환자분이 치료다 받으시고 치아 뽑으라고 한병원 막 욕하시는 거예요

원장님이

"그 의사분도 뼈가 튼튼할때 얼른뽑고 임플란트 하는게 더 옳다고 생각해서

그런걸꺼예요. 환자 잘 못되라는 의사 없으니 너무 불신하진 마십쇼 허허"

환자분  돌아가시곤 원장님이 저에게

"미쓰유 그렇게 해서라도 돈이 벌고 싶을까??난 아무리 병원 안되고 돈 못벌어도

좀 힘들고 말지 저렇게 함부로 치료 못권하겠던데..난..난 글쎄다 난 못그러겠어"

요새 의사들은 돈많이 벌고싶어서 의사하는거 같다며 안타까워 하세요

의사는 환자를 위해 존재한다며 새로운 기계 새의술 새로운 재료 나올때마다

다 사서 연구하고 열공 하시는 멋진 우리원장님!!!!!!

새로사는 재료나 기계에 비해 환자가 많이 없어서 조금 안습이긴 하지만요 ㅋㅋ ^^

 

톡커 여러분!!! 하루세번 식사후 3분후 3분이상 양치!!!!

꼭꼭 잊지마세요~ 앞쪽치아 닦으실땐 칫솔질은 가로로 하지 마시고 세로로!!

잇몸에 칫솔을 45도 정도 데고 밑에서 위로 위에서 아래로 쓸어내리는 느낌으로

이렇게 열심히 꾸준히 하시면 치주질환의 90%는 예방된다고 원장님이 말씀 하십니다 ^^


쌀쌀한 가을 모두 감기 조심하시구요~

새로운 사건이 생기는 데로 미쓔는 또 얘기들고 찾아올께요 ㅋㅋ

훈훈한 세번째 에피소드를 끝으로 미쓔는 물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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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 감사해서 연말에 인사라도 드려야 겠네요 방긋

지난번에 제글 애타게 찾으시는 분 봤는데 쑥쓰러워서 밑에 댓글을 못달았어요 당황

 

일하다 보면 가끔 심심하잖아요 할것도 없고,

영화도 다운받아보고 시트콤도 보고 무도랑 개콘도 보고

다들 이정도씩은 직장에서 보잖아요 이것도 못보면 직장 아니잖아요 감옥이지 방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새 개콘 봉숭아 학당에 행복전도사 최효종 씨한테 푹 빠져서 한번 해봤어요 키키

 

http://www.cyworld.com/missyou729

여기 제 싸인데요 게시판 가시면 1탄부터 쭈욱 있어요

킬링타임으로 제격! ! ! 8탄만보고 저의 정체가 궁금하시다면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