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전에는 평범한 회사원이던 아빠가 허리가 않좋으셔서 빛을 내서 수술을 받았는데 수술이 그만 잘못되서 그만 지체장애 5급 판정을 받고, 회사에 짤리면서 정말 어렵게.. 아주 어렵게 도시락 업체를 시작했습니다..ㅜㅜ
이 업체도 아빠와 친분이 있는 원래 주인이시던 아주머니 아저씨에게 돈을 주고 넘겨받아 시작한것인데 처음에 정말 아무것도 내세울게 없었습니다..
일단 처음에는 사촌형의 도움으로 우리 홈페이지를 꾸미고, 돈을 내고 '도시락'이라는 단어를 치면 앞페이지에 우리 홈페이지가 뜨게끔 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해도 도시락 주문이라는게 봄 가을 아니면 꾸준히 들어오는것도 아니고.. 쉬는날이 일하는날보다 많은 날이 몆년이나 지속됬습니다.. 정말 오히려 공장세와 직원들 월급으로 오히려 손해만 볼때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희 아빠가 정말 괴로워 하시면서 직원들을 내보낸적이 정말 많습니다.. 빚독촉은 계속오는데 월급줄 능력도 안되고 돈도안벌리고.. 그래서 직원이 한명도 없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그때는 우리 가족들만 모여서 도시락을 싸고 배달하고 했죠.. 제가 중학교 3학년때 배달도 가고 그랬습니다...............
정말 우리집은 이 도시락업체를 시작하고부터 우리집은 정말 누구보다도 가난하고 힘들게 살았습니다.
거기다 업친데 덥친격으로 제가 공부를 너무 못해서 재수 삼수까지 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ㅜㅜ 정말 불효자식이 따로 없죠..
하지만 한가지 올해는 아빠가 정말 크게 기뻐하신 일이 생겼습니다. 예비군도시락 공급공식업체로 우리 업체가 선정된 것입니다ㅜㅜ
정말 우리집은 떳떳하게 반찬도 풍성하게 넣으려고 일부러 도시락뚜껑을 안쓰고 랩으로 싸고 밥은 그 어떤 집보다 꾹꾹 눌러 담았습니다. 그 점이 정말 예비군 도시락에 어필이 잘 된것 같습니다ㅋㅋ 제가 예비군도시락 배달도 갔는데 우리 도시락이 여태까지 예비군 도시락중 최고라는 말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ㅜㅜ
일단 예비군 도시락 업체에 선정이되면 가장 좋은점은 꾸준하게 도시락이 들어온다는점이었습니다. 아빠는 더 이상 직원을 내보낼 필요가 없다는 점을 가장 기뻐하셨고 이제 몇년만 있으면 우리가 이사갈수도 있다고 정말 우리가족이 전부 기뻐했습니다.(저희 가족은 공장을 개조해서 그 안에서 삽니다..)
그.렇.지.만
악마의 바이러스가 번지면서 모든게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신종플루라는..
신종플루가 점점 확산하면서 예비군 훈련이 크게 줄어 할일이 정말 많이 없어졌습니다. 할일이 없으니까 직원들도 출근만하고 일은 없는.. 그런 상황이 늘어만 갔습니다.. 그래도 예전보다는 정말 꾸준히 일이 들어오는 상황이라서 불만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도서관에서 저녁먹으러 집에 왔는데 신종플루로 이제 더이상 예비군 도시락에 안나간다는것입니다ㅜㅜ
예비군 외에 다른 야외 도시락이 들어올 계절도 아니라서 정말 상황의 심각성이 커져만 갑니다.. 제가 이번에 대학에 합격하더라도 등록금도 못대줄지도 모르는 상황이고.. 저 말고 제 동생도 고3이라서 이번에 대학에 들어갑니다.. 그 애는 실업계인데 비해 공부도 잘하기 때문에 올해 꼭 대학에 들어가야 하는데..
작은도시락 업체를 하시는 우리 부모님..신종플루확산으로 괴로워하십니다ㅜ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 사는 21살 부끄러운 삼수생입니다.
저희 부모님은 작은 단체 도시락업체를 운영하고 계십니다.
그전에는 평범한 회사원이던 아빠가 허리가 않좋으셔서 빛을 내서 수술을 받았는데 수술이 그만 잘못되서 그만 지체장애 5급 판정을 받고, 회사에 짤리면서 정말 어렵게.. 아주 어렵게 도시락 업체를 시작했습니다..ㅜㅜ
이 업체도 아빠와 친분이 있는 원래 주인이시던 아주머니 아저씨에게 돈을 주고 넘겨받아 시작한것인데 처음에 정말 아무것도 내세울게 없었습니다..
일단 처음에는 사촌형의 도움으로 우리 홈페이지를 꾸미고, 돈을 내고 '도시락'이라는 단어를 치면 앞페이지에 우리 홈페이지가 뜨게끔 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해도 도시락 주문이라는게 봄 가을 아니면 꾸준히 들어오는것도 아니고.. 쉬는날이 일하는날보다 많은 날이 몆년이나 지속됬습니다.. 정말 오히려 공장세와 직원들 월급으로 오히려 손해만 볼때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희 아빠가 정말 괴로워 하시면서 직원들을 내보낸적이 정말 많습니다.. 빚독촉은 계속오는데 월급줄 능력도 안되고 돈도안벌리고.. 그래서 직원이 한명도 없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그때는 우리 가족들만 모여서 도시락을 싸고 배달하고 했죠.. 제가 중학교 3학년때 배달도 가고 그랬습니다...............
정말 우리집은 이 도시락업체를 시작하고부터 우리집은 정말 누구보다도 가난하고 힘들게 살았습니다.
거기다 업친데 덥친격으로 제가 공부를 너무 못해서 재수 삼수까지 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ㅜㅜ 정말 불효자식이 따로 없죠..
하지만 한가지 올해는 아빠가 정말 크게 기뻐하신 일이 생겼습니다. 예비군도시락 공급공식업체로 우리 업체가 선정된 것입니다ㅜㅜ
정말 우리집은 떳떳하게 반찬도 풍성하게 넣으려고 일부러 도시락뚜껑을 안쓰고 랩으로 싸고 밥은 그 어떤 집보다 꾹꾹 눌러 담았습니다. 그 점이 정말 예비군 도시락에 어필이 잘 된것 같습니다ㅋㅋ 제가 예비군도시락 배달도 갔는데 우리 도시락이 여태까지 예비군 도시락중 최고라는 말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ㅜㅜ
일단 예비군 도시락 업체에 선정이되면 가장 좋은점은 꾸준하게 도시락이 들어온다는점이었습니다. 아빠는 더 이상 직원을 내보낼 필요가 없다는 점을 가장 기뻐하셨고 이제 몇년만 있으면 우리가 이사갈수도 있다고 정말 우리가족이 전부 기뻐했습니다.(저희 가족은 공장을 개조해서 그 안에서 삽니다..)
그.렇.지.만
악마의 바이러스가 번지면서 모든게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신종플루라는..
신종플루가 점점 확산하면서 예비군 훈련이 크게 줄어 할일이 정말 많이 없어졌습니다. 할일이 없으니까 직원들도 출근만하고 일은 없는.. 그런 상황이 늘어만 갔습니다.. 그래도 예전보다는 정말 꾸준히 일이 들어오는 상황이라서 불만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도서관에서 저녁먹으러 집에 왔는데 신종플루로 이제 더이상 예비군 도시락에 안나간다는것입니다ㅜㅜ
예비군 외에 다른 야외 도시락이 들어올 계절도 아니라서 정말 상황의 심각성이 커져만 갑니다.. 제가 이번에 대학에 합격하더라도 등록금도 못대줄지도 모르는 상황이고.. 저 말고 제 동생도 고3이라서 이번에 대학에 들어갑니다.. 그 애는 실업계인데 비해 공부도 잘하기 때문에 올해 꼭 대학에 들어가야 하는데..
이 모든게 내 탓같아서 정말 슬픕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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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오래전에 쓴 글인데 갑자기 주목 받을줄 몰라서 좀 당황했습니다; 다시 읽어보니까 내용이 너무 엉성한것 같아서 내용 추가 합니다..
사실 현재 일이 없는걸로 인해 가장 큰 문제가 숙련되고 오래된 직원들을 내보내야 할지도 모른다는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직원들을 내보내면 우리가족은 일단 편할지도 모르죠.. 하지만 그렇게 하면 여러 사람들의 일자리가 사라집니다.. 우리 아버지도 그래서 괴로워 하시는거고요.. 평생 원망 받을지도 모릅니다..
저는 연극영화과 지망생이구요 그래서 오래전부터 수능학원과 동시에 연기학원에도 다니고 있었습니다. 제 동생은 공고생으로 공대에 입학을 희망하고 있고요.
댓글에 보니까 대학진학은 포기하라 취업을 하라 하시는데..
저는 대학진학을 포기하는게 부모님을 더 힘들게 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딘가에 취업을 하거나 군대를 가면 일단 않좋은상황에서 부모님의 힘을 조금 덜어드리는건 가능할테죠..
하지만 저희 부모님. 없는 형편에도 자식 교육은 빠짐없이 시키셨습니다. 학원을 다니게 될 떄도 없는 형편에 무슨 학원이냐고 혼자 하면 된다고 해도 절 몽둥이로 패가며 억지로라도 다니게 하셨습니다..
지금까지 정말 잘 해왔습니다.. 저 학원보내는데만 지금까지 대학 등록금보다 더 많이 깨졌을겁니다.. 그런데 제가 갑자기 대학진학을 포기한다고 하면 그게 더 불효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저는 수능이 끝나면 실기준비와 함께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도록 알바를 같이 할생각입니다.,
이 글을 처음 쓸때 무슨 조언을 구하기 위해 쓴건아니고 베플님말대로 신세한탄과 신종플루가 좀더 국가적 차원에서 해결됬으면 하는 생각으로 쓴겁니다.. 처음에 보는 사람이 없길래 그냥 묻혀지겠지했는데 지금 와서 이렇게 봐주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