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부페에서의 충격적인 사건

이런2009.11.05
조회4,209

 

 

안녕하세요안녕

서울사는 슴살 대학생입니다!!

 

매일매일 판을 즐겨보는데 몇달전 충격적이었던 일이 급생각나서 얘기적어봐요ㅋㅋ

 

 

때는 2009년 4월로 거슬러갑니다

 

고기를 무지하게 좋아하는 저와 남친님은 날을 잡고 고기부페를 가려했습니다!!

어디갈까~.~.~.~ 하다가 천ho동에 있는 S고기부페를 가기로했죠

예전에 저희집근처에도 체인점이 있던터라

"체인점이니깐 괜찮을거야!!!" 하며 남친님을 이끌었습니다

 -사실 음료수 무료에 끌렸다는.........;;

 

 

그일이 일어날줄은 꿈에도모르고 신이나서 들어갔드랬습니다ㅠㅠㅠ흑

 

 

고기부페 다들 아시겠지만

들어가면 불판빼고는 모든게 셀프.....self....

고기부터 반찬 모든것이 셀프죠

 

 

부페에서 저와 남친님은 고기를 와구와구 집어먹다가

목이 말랐던 남친님.....

식혜 먹고싶다해서 떠다준다고 했습니다

수정과 식혜 종류별로 있더군요

 

 

식혜담을 그릇들은 설겆이? 설거지? 후

모두 뒤집어진상태로 차곡차곡 쌓여있었습니다

요렇게↓

 

(전 그림을 발로그려요) 

 

 

전 아무것도 모른채 입안가득 고기 오물오물하며

해맑게 식혜를 퍼담을 그릇을 뒤집어 올리는순간!!!!

 

 

 

 

엄지손가락보다 큰

 

바퀴벌레 두마리가!!!!!!!!!!!!!!!!!!!!!!!!!!

 

 

갑자기 들이닥치는 손가락때문에 놀랐는지

 

그릇과 그릇사이에서 나와

 

엄청난 스피드로 제 손을타고 기어오르는겁니다

 

 

 

 

아아ㅏ라아아다가라ㅘ가아고아아거아각아강ㄱ!!!!!!!!!!!!!!!!!!!!!!

 

 

 

 

 

평소 벌레를 병적으로 싫어하는 저는

그 고기부페집에서 쌩난리를 쳤습니다.....

 

그릇을 집어던지고 온몸을 마구털어댔지요

 

 

 

그러던와중 바퀴한마리는 다시 어딘가로 숨어버리고

식혜통에 바퀴 한마리가 풍........덩...............!

 

 

 

와나 정말 기절하는줄알았습니다

이거쓰는데 그 바퀴벌레 다리의 감촉이 또다시 느껴지는군요.......으아...흐....

 

 

너무너무너무 당황해서 멍때리고있는데

 

 

남친님은 옆에서 응?????뭐야???왜그래???? 이러고있고

카운터옆에서 채소다듬던 아줌마가오더니 괜찮아괜찮아~~하며 식혜에있던

바퀴를 건져낸후 다시 식혜통 뚜껑을 조용히 닫아주시는 센스ㅡㅡb

(그당시 손님이 저희말고 다른 한테이블 뿐이었거든요. 그손님들은 머리위에 물음표가 몇개 떠있는것같았음)

 

 

괜찮긴 뭐가괜찮은가요................

밥맛은 이미 안드로메다로 가버린상태였고

무엇보다 바퀴벌레의 더러운감촉이느껴져 저는 하루종일 소름끼침에 시달려야했답니다 흑ㅠㅠㅠㅠ

 

 

소심한 저는 뭐라고 항의도못하고 정신없이 나와버렸습니다ㅠㅠ

 

 

 

그 후로 왠만하면 고기부페집을 찾지않는 저와 남친님..........

왠만한 날파리도 아니고 바퀴벌레가!!!!!그릇사이에 숨어있던게 말이되나요

그집은 설거지통에 바퀴벌레를 키우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