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겐 정신줄 놓은 룸메가 있습니다.

참고참고 또참았지2009.11.05
조회1,193

 

 

너무  답답하고  울화가  터져  처음으로  글을 씁니다.

 

       전  대학교를  조금  늦게  들어가  다른  학생들보다  나이가 많습니다. 집과 학교가 너무 멀어 룸메를  구해  같이 살게  되었는데요. 저보다 3살어린  귀여운학생이었습니다. 처음엔  싹싹하게  굴더니  해가 더해갈수록  미친x이  정신줄을 놓더군요.

(같이산지  3년됐습니다)

 

   몇가지  큰사건을  이야기 하자면,

 

   얼마전  그X에게 남친이생겼습니다. 사랑이 흘러넘치는지  그사랑을  원룸까지 들여놓을려고 하더군요. 뭐  사랑에  눈이 멀면  그럴수도 있겠지 싶어,  하루정도  방을 비워주었습니다. 그 다음날  집에 왔는데,하....  침대위에 널부러진 이불들과  자신들이 입은 옷 ,샤워한 수건들이 방여기저기  널려있고,먹었던 그릇들도  치우지않았으며, 뭘시켜먹었는지  음식냄새가 진동하고 있었습니다. 안치울수도 없고해서 제가 세탁기도 돌리고 설거지며 청소며 다했습니다. 아직  어리다는 이유로 이해해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노트북을 켠 순간  게임 아이콘이  보이는데,미치는 줄 알았습니다.남친과 게임을할려고 제 노트북을  사용한겁니다. 자기 컴퓨터가 있는데도 말이죠.(쓸거면 쓴 티를 내지 말던가) 기가 막혔습니다.근데  그 씨댕X가 집에오더니 당당하게 "언니 내일AA 또온데요.언니는  내일 도서관가시죠?"라는거에요. 미친XXXXXX

 

  그리고, 매일 통화를 3~4시간씩 하는데,그래 뭐 사랑에 미쳤으니깐 그럴수도있지 라고 생각하며 이해했는데, XX년,놈들이  MSN채팅을 하덥디다.그거 음성으로 통화도 되더군요.  설마설마 했는데 자는시간 빼고 얘기합니다. 아...개념은 안드로메다로?

 

 마지막으로  절  열폭하게 만든  사건!

아침 7시에  친구를 대리고 왔습니다. (그X가) 전 자고있었는데...어찌나  시끄럽게 굴던지.. 자는척하면 그냥갈까하고  버텨봤는데  한시간동안 그렇게 떠뜰더라고요  참다못해  일어났더니  그친구가  샤워를 하겠다며 자리를 뜨는데,표정관리가 안되더군요. "참을 인"을 한 100번을 세겼던것 같습니다.근데 그 친구X가 샤워 후 나오면서 머리를 온 방을 돌아다니면서 털고 다니는 겁니다. 어찌나 병진같지던지  말도 안나오더군요.

    그 후 또,1시간을  떠들더라고요. 제가 "미안한데 조용히좀해줄래?"라고

얘기까지했는데,  "네"라는 대답과함께  또 미친듯이 큰소리로 떠드는 겁니다.

 머리가 터지는 것 같아 열 좀 식힐겸  화장실에갔는데..이건 또 무슨.. 화장실 용품들 다 널부러져 있고 샤워기는 뱀처럼 바닥을 기고있더군요.ㅡㅡ^

 

 

  그X가 빨래안하고,쓰레기안치우고,반찬안사고,청소안하고,화장실 정리안하고,설거지안하는거? 아직 어리니깐 그러려니하고 제가합니다.

하지만  마지막 사건을 계기로 알게 되었습니다. 그뇬은   절  가볍게 본다는걸.....

어려서  안한게 아니라  내가 만만해 보여서  안한거라는거

괜히 사이 나빠질까봐,계약기간 남았는데  내집오기 껄끄러울까봐, 화도 안내고  내가 다 정리하고 참았는데 이젠  안할랍니다.

 

어서  종강이 왔으면  하네요.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