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탈출하고는 싶지만...

JSJ2009.11.05
조회177

안녕하세요~

27년차 솔로입니다..

저는 술버릇 그닥 좋지 않아서 술 끊고 싶은데도

사무치는 외로움에 못이겨 오늘도 소주 한병 들이키고 있네요....

울고 싶어도 이젠 더이상 울 수도 없고

웃고 싶어도 웃음이 안나오네요...

감정이 이미 마르고 닳도록 없어진 상태라서요...

이렇게 올해도 가을은 찾아왔는데...

올해만큼은 가을 타고 싶지 않았는데... 어쩔 수가 없더군요...

이력서와 자소서 쓸때마다 떨어지고...

학교 수업도 몇번 결석하고...

중간고사도 못보고..

지금 저는 오나전 패닉상태네요...

이런 저를 구원해줄 사람을 27년째 기다리고 있지만...

하늘은 내편이 아닌가봐요...

오늘도 저는 소주한잔 해야 할꺼 같네요...

저랑 같이 한잔 하실 분 없나요??

없어도 상관없어요..

걍 저 혼자 마시면 되니까요...

벌써 7년째 이러고 있으니깐요...

이젠 뭐 혼자 술마시는게 생활인양 되버렸죠...

솔로탈출 하고 싶지만...

그게 쉽지 않다는 걸 알기에

노력한다고 다 이루어지는게 아니란걸 너무나도 잘 알기에...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될 사람은 뭘 해도 되고 안될 사람은 뭘 해도 안된다.'

이게 세상의 이치인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