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깨져야됄지모르겠습니다..애매한..

ㅋㅋㅋ2009.11.07
조회1,137
안녕하세요
남자친구가볼수도있으니 이름같은거는 안밝힐게요...

저에게는 꽤 큰 고민이에요
좀긴데, 조언부탁드려요...

톡커들에게 조언을하나구하고싶은게있습니다.
19살이에요... 그래서 뭔가 한심해보일수도있지만
봐주셨으면해요 ㅠㅠ

저는 외국에서 유학중입니다
한국과는 비행기로 10시간 이상차이나는곳에서 지내고있습니다
내년에 귀국할 생각이구요. 2년되는해에.

상황설명을하자면,
여기에 오기전에, 고1이었죠,
제가 인터넷....으로만난 애가한명있었어요
잠시 코스프레...에관심을가졌어서...(코스옷팔면..돈잘들어오길래..흠..)
하여튼 옷 거래를하다가 만나게됐는데
저랑 문자를 하는데 잘 맞더라구요 ㅎㅎ
제가 소심 에이형이라서그런지,
왠만한사람들이 무슨말을하든 잘웃어주고 잘들어주는 성격이랍니다
그래서그런지 저랑잘맞는다고 생각했나봐요
무슨얘기를했는지는기억안나긴하는데;
어느날갑자기 저한테 고백하더군요. 좋아한다고.
제가 여고를 갔었는데, 정말 남자친구하나가 갖고싶었을때였거든요
그런거있잖아요, 주위사람들이 사귀니까 아 나도 갖고싶다 이런거요
그래서 승낙했습니다. 별생각없이 승낙했어요. 어린나이...잖아요..톡커님들에게는
그래서 사랑?이런거 말고 생각없이 그냥 궁금증이라고 하면 되겠죠..

그러고는 한 얼마안있다가 연락이 끊기더군요?
저는 그래서 아 뭐 심각한 사이도아니었고,
그냥 궁금증에승낙한거고, 얘도 연락안오고, 코스프레는 인연 끊었고,
저도 이젠 별로 궁금하지도 않았고, 그래서 몇달간 연락을 끊었어요
아~주가끔 문자가 오더군요, 하트 그림같은걸 쌩뚱맞게 보내던가, 아 그래 이쁘다 이런말만하다가 말고, 이런식으로...,하여간 서로 안했던건지..끊겼는데, 저도 그
연락안하는사이에 남자친구 한번 생겼다가 깨지고.. 저는 얘랑은
끝난줄알았어요. 애인사이면 연락이끊기는건말이안되잖아요?

갑자기 2007년 말쯤에 문자가 오기시작하더라구요.. 저는그냥 잘대해줬어요
제가 2007년 말에 외국에 가게되었거든요. 그래서 아 나 외국간다고. 2년있다온다고.
그냥그랬는데, 갑자기 얼마후 자기가
알바를해서 돈을벌어서 저한테 줄 선물을 샀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하루 만나게 되었어요. 처음으로.그것도오래안있었어요, 한 2시간?
제가잇는곳이추울거라고, 모자2개 장갑, 그리고목도리, 알바까지해서..감동백배

그리고는여기로왔습니다. 싸이월드방명록을 가끔이지만 길게 남기더라구요
걔랑 저랑의연결은싸이월드랑 네이트온밖에없었는데,
싸이월드에 한국 이어떻게돌아가나 길게 써놓기도하고..

제가 너무 헷갈리더이다. 남자친구라고해야될지, 아닐지
그래서어느날은 직접물어봤어요
너, 나랑 몇개월동안 연락도안한사이다
지금우리사이는뭐냐?라고

연락안한건 핸드폰을 거의 안썼다고하더라구요? (먼..)
그리고 지금 사귀는거 맞다, 잠시 정지 상태라고 보면된다.
저때문에지금까지 사귄여자가한명도없었고, 한눈안팔았다고하더군요
제가미안해서......아...그래.....그럼이대로가자이랬죠
저도여기에서, 학교에 한국인도한명도없고, 이기적인생각이긴했지만
계속발전시키면되니까!라고생각했습니다,그래서 여친남친 이라고생각은하고있는데..

잠시 이 남자애 설명을하자면
애가 특이해요... 정말 똑똑한데, 좀 이상한데 머리엄청좋은애들있잖아요,
 뭐랄까, 사람사귀는법을잘모르는거같기도 하고..

심각한거아니고, 예를들어 저는 누가 뭔말을하든 그사람이 웃긴의도로한게보이면
무조건웃어줍니다, 안웃기든. 이게 저는 예의라고생각하는데.. 그래야잘친해지고..
얘는 자상한면..이런건잘..안보여요, 그냥 진짜웃겨야웃는다그래야돼나? 하여간이런 조금조금한게, 좀..그래요.
다른예로는
제가 방학때 돈모아서 수제초콜릿 편지랑 같이보내줬는데
남자들 좀 배려할줄아는애들은, "편지 너무 고맙다," 한마디는 나오지않나요?
얘한테보낸편지는... 공중에서분산된건지, 읽기는한건지, 초콜릿만 넘맛있다고만하네요 ㅠㅠ섭섭했어요 좀..그래도넘어갔어요

제가뭐라고안한게, 애가특이하거든요
세상을보는눈자체가달라요 좀
애가 연애경험이거의없다고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연애하는걸 잘몰라요
생각없이말할때도있고.. 뭐 다른여자다리정말이쁘다,너도이뻐져서 나를기쁘게해달라는등.....살너무찐거싫다고....(저도고3입니다. 살찌는거..어쩔수없잖아요,,근데그러냐..)
게다가 로리타 콤플렉스도있더군요.

그렇지만.. 수능생이잖아요, 그래서 스트레스주기도싫어서 암말안했어요..
한국가서제대로만나게되면, 정말 정식으로만나게되면 그때는 잘말해주겠다고 생각하면서.

하여간네이트온으로요새자주만나서, 점점 정이들고, (정한번들면 완전잘해주는타입<) 그랬는데.... 저솔직히 남자친구라는생각은안들었지만..이젠꽤소중해졌달까요 (솔직히말하면 사랑 이런게아니라, 소중한사람중한명이되었다고그래야겠죠)

애가요새 다른여자애얘기를 계속합니다 ㅋㅋㅋㅋㅋ
요즘같이다니느여자애가한명있는데,단짝
얘랑스킨쉽이많다고, 손이나 얼굴이나 아무렇지도않게만진다고
(친하면다그러지않나........나도그러는데...-_-.....)
자기가스킨쉽에열라약하답니다..
근데 자기가 얘를 짝사랑하는거같다고하더군요
(여친한테이런말하는것자체가..)
근거가, 그 여자애가 남자친구생겼다고 그랬을때, 자기가 마음이 미어질듯이
아팠다고그러더라구요
그러면서 자기를 유혹해달래요. 자기 짝사랑한다고.
애가얼굴도이쁘고...
(제가 "어이고..미안허다 -_-" 이러니까 "괜찮아, 얼굴보고 넘어가는내가문제지뭐" 라고하는데.... 저....못생긴얼굴아닌데.... 이쁘단소리 안듣는건아닌데..)
저랑얘랑거의못만났고하니까..제가우짜겠습니까..
이런저런조언은해줬지만, 불안불안하더라구요
걱정하지말라고그러더라구요. 잘 조절해보겠다고.

저: 너 나랑은 왜사귀냐?
남친: 너랑은 100%맞는다는느낌이랄까
저: 그럼그여자애는?
남친: 걔? 에이................
저; 그럼 걔가 먼저냐 내가먼저냐?
남친: 너지
저: 그럼너가 걔한테넘어가면 넌 1순위를잃는거아냐?
남친: 아.. 근데.. 걔가너보다 우선일지도모른달까...잘모르겠어서이러는거야
저: .......
남친: 빨리 한국와 ㅠㅠ 너가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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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남친: 요새 걔가 너무 들이대 ㅠㅠ
저: 어떻게?
남친: 계속같이앉자그러고, 스킨쉽도 점점 많아지고..
저: ........
남친: 나 그 애 완전히 포기했어
저: 아 ㅋㅋㅋ 근데 포기라고 하는거자체가 너가 저번에말했던거처럼,
      걔가남친이있어서 그러는거잖아, 남친이없었으면 대쉬했다는거아니야?
남친: 아.....그렇게되나?ㅋㅋㅋ 걔랑나랑은 되서는 안되는 관계니까.
저: 너가끌리는대로해.
남친: 혹시 협박하는거니 ㅠㅠ
저: 나떄문에힘들어하지말고 , 정말로 끌리는대로해
남친: 아니, 그런게아니라 내가 애정결핍이있달까.. 남자가아닌..인형이아닌 뭔가
        부드러운 그런걸 꼭 껴안고싶어 요새 ㅠㅠ (변태인가여.....ㅋㅋㅋㅋㅋ)
저: -_-인형보내줘?
남친: 응????이게아닌데
저: 죽부인이라도보내줘?
남친: 허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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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대화가가다가 끝났네요
간략하게 자를건 자른거지만.

사람들한테 남친얘기를하면
다 깨지라그러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
아는오빠도 "너넨, 그런사이는아니다.그냥친구지"
어떤친구는 인터넷친구라고 뭐라고그러고.....
제절친중한명은얘를참싫어합니다
13명의 여자를 거느린 남자라고 ㅋㅋㅋㅋㅋㅋㅋ
연애경험없다면서 13명이나 사겼다고 백문백답에올렸더라구요 ㅋㅋㅋㅋ
애들다 제대로만나보지도못했으면서 남친여친 타이틀만 달아놓는거아니냐고(사실...이지만......)



제가가만히있는이유는,
제가지금외국에있기때문에
굳이깨질생각도없거니와, 바람은절대안핀다고도글고,
잘만나지도못해본사인데 그냥무작정깨지는것도그렇고,
애가똑똑한데다가 키도 180 얼굴도 나쁘지않고.. 성격이 나쁜게아니라
특이한거고... 그런거있잖아요 정말 그냥성격이그냥정상사람과다른거

일단잘만나보고깨지자 이런생각인데...
저랑 닭털을 뽑는사이도아니고, 그러긴하지만,
그래도 얘는 저를 여친이라고 일컫는데........

어떻게해야됄까요

저에겐소중합니다. 하지만전아직누구를정말좋아해본적이없어서 (남자랑손잡아도두근거리이런건없는타입) 그냥 아주소중한친구이렇게생각하고잇고,
남친이라는타이틀이라서그런지 남친이라고 생각은하게되었습니다.

근데제가걸리는거는얘가 온라인친구라는거, 이상하게만났고..
그리고 연애를잘할줄모른다는거.. 전화이런거안해요화상통화나 얘 사진조차 없어요, 옛날망가진핸드폰엔있겠지만... 한국에서만남을기약한거죠
특이해서 좀 상처를 받을지도모른다는거..
저랑깊은사이는아니라는거,
(저는 분홍빛 연애를 꿈꾸는데 얘는그런거싫어하는듯.)
근데일단 만나봐야잘알거같고.
멀리떨어져있어서 어떻게 섣불리 결정하기도그러네요.
제가 얘가 그나마있어서, 여기서버티는게있는거같기도하고.. (남자친구있다!한국에서날기다려주는사람이있다..이런생각?)

제질문은,
얘랑깨져야됄까요 계속 가야될까요? 가고는싶은데.. 여기저기 찝찝한게많음..깨지기엔 뭔가 서운하고...
계속 갈수있다면, 어떻게 안정적으로 사귈수있을까요, 한국가서 제대로만나보고싶은데... 얘 태도가 이러하니.. 다른여자애얘기를 서슴없이하질않나... 궁금하긴하고...
애자체가눈치가없는거니까뭐라하기도그렇고..

만약깨져야됀다고생각하면, 어떻게 딱 절단할수있을까요?


도와주세요
이거참글을 두서없이써서 이상한데.....

긴글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