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퇴생에대한생각

그러니까여2009.11.08
조회902

안녕하세요 18살된 자퇴생입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작년 이맘때쯤 자퇴를 했습니다

집안사정... 이런건 아니고요

단지 학교가 안맞다고해야하나?

지금 이글보시는분들 계신다면

뭔 개소리냐 ㅉㅉ 거리실꺼 압니다

 

네 왕따아니고요 사교성좋고 활발합니다

그저 학교가 너무 안맞는거 같더라고요...

중3때 담임선생님이 여기를 가라고 해주시길래

그저 "네 가죠뭐"라는식으로 대답했다 끝내 가게됬구요

 

반년... 정도를 다니다보니 도저히 안맞는거같습니다

솔까말 학교란게 자기가 맞춰서 다녀야 되는것도아니지만...

정말 아니더라고요...

하루하루 무의미하게 흘러가고...

이렇게 괜히 와서 배우는거없이 다니느니 하고싶은걸하자..

이런 생각으로 부모님과 상담을했죠

 

이러이러하다.. 자퇴를 생각중인대 어떻게생각하시느냐...

일주일정도 상담하다보니 자퇴를 하라고 하시더군요

"공부 그런거 못해도되고 잘해도된다, 착하게만 커라"

어릴때부터 들었던 부모님의 말씀이십니다

 

자퇴하면서 생각했습니다.

쉽지않을 결정을 내려주신 부모님께 실망시키지 말자고..

다짐하고 또 다짐했습니다

이미 부모님께 죄를 지었단 생각이들더군요

"자퇴"라는 큰불효를 저지른거 같아서요

정말로 실망시키지 않으리라 다짐하고 또다짐했죠

 

제가갔던 학교는 "공고"입니다.

사실 원래 하고싶었던것도 딱히 있진않았습니다만

친구가 자동차정비? 뭔가 자격증을 땃다고하더군요

어떤거냐 뭐물어보고 직접보고

묘하게 끌리더군요...

친구다니는 공고는 그런학과가있던대.. 제가다닌학교는 그런과가 없었습니다

해서 현지 검정고시 준비하면서 자동차정비뭐시기 알아보는 중입니다만...

 

자퇴생이란게 그렇게 좋지않게 보일지는 몰랐습니다...

 

여러분은 자퇴생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P.S

 

어쩌다 마주치는 친구들중 열에하난 잔소리를 하더군요

 

"자퇴나쳐했냐"

 

장난같지만 저에겐 진심으로 들립니다

 

그럴때마다 이런느낌이납니다

 

"그래 난 자퇴생이다 다만 너희가 가지고있는 "학생"이란 신분이

얼만큼 대단한지 나는 모른다. 허나 "학생"이라는 신분이란 이유로

한낮 "자퇴생"이란 취급받으며 너희에게 손가락질받아야할 이유는없지않냐

너흰 열에하난 "대학or좋은직장" 이 두가지를 위해서 학교를 다니겠지만

난 내가 하고싶은걸해서 내가 하고픈대로 단지 "성공"하고 싶을뿐이다

너희들은 좋은직장과 대학을 가라, 난 단지 "성공"이란 단어하나를 얻기위해서

피땀흘려 노력할꺼다. 지금 마음껏 비웃어라, 언젠가 너희를 비웃는건 나다"

 

정말 위에쓴대로 머릿속에서 수많은 생각이 교차합니다..

 

이런생각 정말 절실히듭니다

 

자퇴란게 그렇게안좋은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