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피자 전문점... 실망입니다.

M피자2009.11.08
조회3,539

 

안녕하세요.. 저는 아직 새파랗게 젊은(?) 10대입니다.

 

하루는 가족끼리 피자를 시켜먹으려고, 평소에먹던 M피자점으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때가 9시 30분정도인걸로 기억합니다.

보통피자는 15~20분이 되면 오지 않습니까?

30분이 지나도 오지않자.. 슬슬짜증이나기 시작했습니다.

아빠가 전화해볼까말까 생각도 해보셨지만 기다려보자고 어머니께서 말리셔서,

10시 15분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거진 45분이 지난후였죠.

 

피자집에서는 아까 배달을 보냈다고 하더라고요.

배달하는 분에게 전화를 해보고 전화를 주신다기에, 기다렸습니다.

3분쯤지나니까 전화가 오더라고요. 받았더니, 집을 못찾아서 헤맸다는겁니다..

 

그래서 어머니께서 나가셔서 피자를 받았습니다.

근데 또 이분이 콜라를 안들고오셨다는 겁니다..

저희가 포테이토 XX를 시켰는데, 치즈가있어서 쭉 늘어져야 하거든요?

그런데 떼자마자 늘어지진않고 뚝끊기는 느낌. 대충 상상이 가시나요?

 

어머니께서 마음이 약하세요;;; 그래도 뭐라고 한말씀 하시려고 했다는데,

그분이 중국사람이였대요.. 그래서 아무말도 못하고 올라오셨습니다.

그런데 피자점에서 내일 한판을 다시주신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역시 M피자점이다, 등등 여러가지 대화를 나누고 피자를 다먹고

하루를지냈죠.

 

다음날 아버지가 집에 없으셨거든요...

그래서 내일 먹자고 했죠. 왜냐하면 동생이랑 저, 그리고 엄마가 피자 8조각을 다 못먹어서이죠. 그런데 집에 전화가 오는겁니다;;;

그래서 전 전화를 받았죠.

 

나 : 여보세요?

알바생 : 거기 피자시키셨죠?

나 : 아니요, 시킨게아니라 오늘보내주기로 하셨는데, 내일로 미뤘는데요?

알바생 : 거기 XX동 XX빌라 맞아요?

나 : 아니요;; XX동 XX맨션인데요?

알바생 : 오늘로 되어있는데요?

나 : 뭐가요?;;

알바생 : 피자드리는거요.

나 : 내일로 미뤘다고 들었는데요;

알바생 : 아... 오늘이예요. 네.. 알겠습니다

 

뚝-

 

나 : ;;;;;;;;;;;;;;;;;;;

 

그렇게 젊은 목소리는 아니였는데 약간 20대정도?

동문서답만 줄줄이 늘어놓으시다가 전화를 그냥 끊으시는거예요..

그래서 아.. 오늘오는구나.... 하고 기다렸죠.

10시가지나고... 11시가지나도 피자는 오지않았습니다;;

오늘온다고 분명히 말씀해주셨거든요...(알바생도 그렇고;;)

이까지는괜찮았습니다. 내일오겠지? 하고 내일을 기다렸습니다...

 

그다음날, 오늘 피자가 온다는 생각에 학교에서도, 학원에서도

싱글벙글 기분이 방방뜨는거예요. 그래서 집에갈때도

걸음이 정말 가벼운거예요.. 걸음이 가볍다는 기분이 이런거구나.. 알정도였죠.

그런데 집에가니까 이게 왠소립니까...

피자가 어제아니면 안온다는겁니다... 분명히 어제 온다고 말씀해놓고

오시지도 않았으면서 오늘도 안준단말은 결국 피자를 안준다는 말이잖아요?

 

학원에서 정말 피자때문에 기분좋아서 별 X랄을 다했는데

너무 허무하더라고요.... 엄마한테 아빠한테 불만을 완전 표출하다가

결국 아버지께서 몽둥이를 드시고 한껏 혼났습니다..

 

M피자점.. 결국 피자도 안줄거면서 왜 줄거라고 햇는지....

중국인 배달원이 늦은건 다 이해하겠는데.. 왜 쓸데없는 말을해가지고

기분 방방뜨게햇다가 한순간에 퍽 가라 앉히는지... 휴.....

 

이때까지 믿고 먹어왔는데.. 약간실망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