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ㄱ-; 자고 일어나면 톡된다는게 사실이였군요;; ㅎㅎ 보잘것없는 싸이 살짝 공개하고 사라집니다 ㅠㅠ www.cyworld.com/ohsorirang =================================================================== 안녕하세요, 피씨방 알바하며 톡을 즐겨보던 23살의 남성입니다! ㅎㅎ;; 피방 알바하면서 심심할때마다 톡 읽으면서 재미있게 시간 보냈는데, 예전에 경험했던 재미(?)있었던 추억이 떠올라 과감하게 도전해 봅니다; 때는 2005년 쌀쌀한 바람이 불던 가을이였습니다.어느때와같이 미대입시학원에 가서 수업을 열심히 듣고 있었더랩죠,수업이 끝나갈 무렵 갑자기 배가 슬슬 아프기 시작한 겁니다. '뭐, 하루이틀도 아니고 30분이면 집 도착하는데~' 하는 가벼운 마음을... 먹은 게 잘못이였습니다...수업이 끝나자 슬슬 아팠던 배가 감쪽같이 멀쩡해졌더군요.좋아. 어차피 버스만 타면 움직일 일도 없겠다, 고고싱~ 학원을 나와서 룰루랄라 집에가서 모하지? 하는 생각으로 친한 동생과문자를 하며 버스를 기다렸습니다.얼마 지나지 않아 버스가 바로 왔습니다. '오 좋아 오늘은 칼퇴근이구나 후뤃훌' 즐거운 마음으로 버스를 들어가는 순간... 역시나 앉을 자리 없이 꽉 차버린 버스...학원 끝날 무렵이 10시즘이라 시내에서 타는 버스는 초 만원이였습니다...사람들을 밀치고 들어가 출구 옆에 새워진 봉을 붇잡고 MP3를틀었습니다. 그당시 즐겨 듣던 노래가 아마... 거북이 노래였던거 같군요. 10분정도 지나자 사람들이 적당히 내리고 서있는 사람이 한 15명 정도?뭐 넉넉한 실내가 되었습니다. 그 순간부터 조짐이 보였습니다. 슬슬 아랫배... 아니 장으로부터 직접적으로 신호가 오더군요. '당장 버스를 세워라' 무시했습니다. 아니 20분이면 집인데 좀 더 참아보자. 고통은 천천히... 그리고 확실하게 강해져 갔습니다...봉을 붇잡고 있던 손에 탐이 나기 시작했다는 걸 느끼고등에도 역시 식은땀이 삐질삐질 맺기 시작했다는 것을 느꼈죠. '아... 아직은 아니야! 난 아직 준비가 안됬어!' 속으로 되세기며 신은 믿지 않지만 정말 기도하는 정결한 마음으로고통이 사라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었죠. 하지만 신은 없었습니다. 고통은 내 정신이 버틸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해져단지 식은땀만 삐질삐질 흘리는 정도로 보이던 나를몹시 아파보이는 병자로 보일 정도로... 허리를 살짝 구부리고 오만상을 쓰게 만들었습니다.바로 옆에서 절 지켜보던 한 20대 남성분도 절 심각하게 처다보시더군요.하지만 그분은 저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으셨습니다...미워... 정말 고통은 극에 달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하굣길에 바지에 똥싼기억을 떠올리며 절대로 바지에 똥을 지리진 않겠다 라는 굳은 의지를 다져갔습니다만... 세상이 술을 마신듯이 정신없이 돌고,눈 앞이 노래진다는게 어떤 뜻인지 알게 되더군요.플러스 알파로 이러다 죽는거 아니야? 란 생각까지 들 정도였습니다. 정말 창백해진 떨리는 손으로 벨을 누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잠시 후 차량이 정지하고, 오만상을 쓰며 아랫배를 움켜 쥔 체아주 조금씩... 다리를 움직여 버스에서 내렸습니다.그런데... 신은 역시 없었던 겁니다. 고통에 휩쌓여 주위를 둘러보았으나보이는 것이라곤 그저 어두컴컴한 골목길 뿐.하다못해 시내 근처에서 쉽게 볼수 있었던 편의점 조차도아니, 도대체 불빛 하나도 찾아 볼 수 없었던 것이였지요. 어두운 골목길이라면, 오히려 잘되지 않았나? 순간 생각이 들어 골목으로 들어갔습니다.몇개의 가로등이 세워져 있었지만 어두운 골목길...나란히 세워진 자동차 사이... 마치 저에겐 아늑한 변기처럼 보이더군요.삐질삐질 천천히 자동차 사이로 들어갔습니다. 그 순간, 전 보았습니다. 나란히 세워진 자동차 안에서 저를 멀뚱멀뚱 처다보던 남자의 눈동자를... '후헿헳훚헬댉젯쨻!' 조용히 다시 골목길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아 바로앞에 슈퍼마켓이 보이는군요!들어가보니 정말 늙으신듯한 할머니가 계시더군요.있는힘껏 배에 힘을 주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하.. 할머니.. 여기 화장실... 쓸 수 있을까요..." 하지만 할머니는 저에게 "화장실읍는디?" 라고 대답하셨습니다. 이제 저의 인내심은 극에 달해 해탈의 경지에 이르러더 이상 고통을 느낄 수 없을 정도가 되었고엉덩이는 경직이 되었는지 마구 파르르 떨리고 있었습니다. 애라 모르겠다, 길 나있는 데로 그냥 뛰어갔습니다.마침내 발견된 한 작은 병원... 처량한 얼굴로 문을 열고 들어가자 카운터를 보시던 누님이 절 보시더군요.들어가자마자 외쳤습니다. "화장실좀!!" 이라 외치고 정말 마지막 질주를...내 인생에 있어서 정말 그정도의 인내심을 가질 수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엄청난 끈기를 가지고 화장실로 튀어들어갔습니다. 화장실 돌입 순간부터 벨트를 풀었고좌변기 문을 여는순간 바지는 이미 발목에 내려와 있었으며좌변기 뚜껑을 여는 순간부터 이게 똥인가 밀가루반죽인가. 변기에 앉는 순간 [푸드덮 푸르르르르르르르를르르르르르르릇@ 푸드드드드드드드드듣듣듣ㄷ드듰] 한 10초동안 장 내를 깔끔하게 털어놓았습니다. 그와 동시에 전 남자로선 절대 느낄 수 없을그... 오르가즘과 몹시 비슷한 황홀감? 그런걸 느꼈던거 같습니다. 10초간의 광란의 분사가 끝이 나고여운에 겨워 변기에 1분동안 앉아있었습니다...고통은 언제 그랬냐는듯 사라져 있었고노랗던 하늘도, 핑핑 돌던 세상도 언제나처럼 저에게 따스한 빛을 비추고 있었습니다... 이성을 되찾고 휴지를 풀어 뒷정리를 하고 변기를 보는 순간... 그 카운터에 있던 누나에게 굉장히 못된 짓을 했다는 생각이 들어... 깔끔하게 청소를 마치고 나왔습니다. 처음 들어올때와는 다르게 말끔하고 빛이 나는 얼굴로누나에게 공손하게 "감사합니다" 란 말을 하고 나왔습니다. 아쉽게도 버스는 끊겨 버렸으나 밝은 빛이 절 비추는 세상을 즐기며 집으로 걸어갔습니다... 다소 긴 글이 되었으나,이 이야기는 절대로 지어낸 것이 아니며아직도 생생하게 뇌리에 박혀있을 정도로 즐거운(?) 추억입니다.죽음의 순간을 경험한 듯이 친구들에게 말하면 항상돌아오는건 개폭소더군요;; 지금까지 한 10명한테 말했는데 전부다 10분동안 배잡고 구르더군요;난 정말 죽을뻔했는데... 어쨋든 그 일 이후로 전 원하는 대학에 붙을 수 있었고지금은 휴학을 한 상태이지만 원하는 삶을 살고 있다고 할 수 있겠군요. 이만 글은 마치렵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하고... -인간의 인내심은 무한합니다.11
배가 아파 죽음의 위기를 느끼신 적... 있으신가요?
아 ㄱ-; 자고 일어나면 톡된다는게 사실이였군요;; ㅎㅎ
보잘것없는 싸이 살짝 공개하고 사라집니다 ㅠㅠ
www.cyworld.com/ohsorirang
===================================================================
안녕하세요, 피씨방 알바하며 톡을 즐겨보던 23살의 남성입니다! ㅎㅎ;;
피방 알바하면서 심심할때마다 톡 읽으면서 재미있게 시간 보냈는데,
예전에 경험했던 재미(?)있었던 추억이 떠올라 과감하게 도전해 봅니다;
때는 2005년 쌀쌀한 바람이 불던 가을이였습니다.
어느때와같이 미대입시학원에 가서 수업을 열심히 듣고 있었더랩죠,
수업이 끝나갈 무렵 갑자기 배가 슬슬 아프기 시작한 겁니다.
'뭐, 하루이틀도 아니고 30분이면 집 도착하는데~'
하는 가벼운 마음을... 먹은 게 잘못이였습니다...
수업이 끝나자 슬슬 아팠던 배가 감쪽같이 멀쩡해졌더군요.
좋아. 어차피 버스만 타면 움직일 일도 없겠다, 고고싱~
학원을 나와서 룰루랄라 집에가서 모하지? 하는 생각으로 친한 동생과
문자를 하며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버스가 바로 왔습니다.
'오 좋아 오늘은 칼퇴근이구나 후뤃훌'
즐거운 마음으로 버스를 들어가는 순간... 역시나 앉을 자리 없이 꽉 차버린 버스...
학원 끝날 무렵이 10시즘이라 시내에서 타는 버스는 초 만원이였습니다...
사람들을 밀치고 들어가 출구 옆에 새워진 봉을 붇잡고 MP3를
틀었습니다. 그당시 즐겨 듣던 노래가 아마... 거북이 노래였던거 같군요.
10분정도 지나자 사람들이 적당히 내리고 서있는 사람이 한 15명 정도?
뭐 넉넉한 실내가 되었습니다.
그 순간부터 조짐이 보였습니다.
슬슬 아랫배... 아니 장으로부터 직접적으로 신호가 오더군요.
'당장 버스를 세워라'
무시했습니다. 아니 20분이면 집인데 좀 더 참아보자.
고통은 천천히... 그리고 확실하게 강해져 갔습니다...
봉을 붇잡고 있던 손에 탐이 나기 시작했다는 걸 느끼고
등에도 역시 식은땀이 삐질삐질 맺기 시작했다는 것을 느꼈죠.
'아... 아직은 아니야! 난 아직 준비가 안됬어!'
속으로 되세기며 신은 믿지 않지만 정말 기도하는 정결한 마음으로
고통이 사라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었죠.
하지만 신은 없었습니다.
고통은 내 정신이 버틸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해져
단지 식은땀만 삐질삐질 흘리는 정도로 보이던 나를
몹시 아파보이는 병자로 보일 정도로...
허리를 살짝 구부리고 오만상을 쓰게 만들었습니다.
바로 옆에서 절 지켜보던 한 20대 남성분도 절 심각하게 처다보시더군요.
하지만 그분은 저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으셨습니다...
미워...
정말 고통은 극에 달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하굣길에 바지에 똥싼
기억을 떠올리며
절대로
바지에 똥을 지리진 않겠다 라는 굳은 의지를 다져갔습니다만...
세상이 술을 마신듯이 정신없이 돌고,
눈 앞이 노래진다는게 어떤 뜻인지 알게 되더군요.
플러스 알파로 이러다 죽는거 아니야? 란 생각까지 들 정도였습니다.
정말 창백해진 떨리는 손으로 벨을 누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잠시 후 차량이 정지하고, 오만상을 쓰며 아랫배를 움켜 쥔 체
아주 조금씩... 다리를 움직여 버스에서 내렸습니다.
그런데...
신은 역시 없었던 겁니다.
고통에 휩쌓여 주위를 둘러보았으나
보이는 것이라곤 그저 어두컴컴한 골목길 뿐.
하다못해 시내 근처에서 쉽게 볼수 있었던 편의점 조차도
아니, 도대체 불빛 하나도 찾아 볼 수 없었던 것이였지요.
어두운 골목길이라면, 오히려 잘되지 않았나?
순간 생각이 들어 골목으로 들어갔습니다.
몇개의 가로등이 세워져 있었지만 어두운 골목길...
나란히 세워진 자동차 사이... 마치 저에겐 아늑한 변기처럼 보이더군요.
삐질삐질 천천히 자동차 사이로 들어갔습니다.
그 순간, 전 보았습니다.
나란히 세워진 자동차 안에서 저를 멀뚱멀뚱 처다보던 남자의 눈동자를...
'후헿헳훚헬댉젯쨻!'
조용히 다시 골목길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아 바로앞에 슈퍼마켓이 보이는군요!
들어가보니 정말 늙으신듯한 할머니가 계시더군요.
있는힘껏 배에 힘을 주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하.. 할머니.. 여기 화장실... 쓸 수 있을까요..."
하지만 할머니는 저에게
"화장실읍는디?"
라고 대답하셨습니다.
이제 저의 인내심은 극에 달해 해탈의 경지에 이르러
더 이상 고통을 느낄 수 없을 정도가 되었고
엉덩이는 경직이 되었는지 마구 파르르 떨리고 있었습니다.
애라 모르겠다,
길 나있는 데로 그냥 뛰어갔습니다.
마침내 발견된 한 작은 병원...
처량한 얼굴로 문을 열고 들어가자 카운터를 보시던 누님이 절 보시더군요.
들어가자마자 외쳤습니다.
"화장실좀!!"
이라 외치고 정말 마지막 질주를...
내 인생에 있어서 정말 그정도의 인내심을 가질 수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엄청난 끈기를 가지고 화장실로 튀어들어갔습니다.
화장실 돌입 순간부터 벨트를 풀었고
좌변기 문을 여는순간 바지는 이미 발목에 내려와 있었으며
좌변기 뚜껑을 여는 순간부터
이게 똥인가 밀가루반죽인가.
변기에 앉는 순간
[푸드덮 푸르르르르르르르를르르르르르르릇@ 푸드드드드드드드드듣듣듣ㄷ드듰]
한 10초동안 장 내를 깔끔하게 털어놓았습니다.
그와 동시에 전 남자로선 절대 느낄 수 없을
그... 오르가즘과 몹시 비슷한 황홀감?
그런걸 느꼈던거 같습니다.
10초간의 광란의 분사가 끝이 나고
여운에 겨워 변기에 1분동안 앉아있었습니다...
고통은 언제 그랬냐는듯 사라져 있었고
노랗던 하늘도, 핑핑 돌던 세상도 언제나처럼 저에게
따스한 빛을 비추고 있었습니다...
이성을 되찾고 휴지를 풀어 뒷정리를 하고
변기를 보는 순간...
그 카운터에 있던 누나에게 굉장히 못된 짓을 했다는 생각이 들어...
깔끔하게 청소를 마치고 나왔습니다.
처음 들어올때와는 다르게 말끔하고 빛이 나는 얼굴로
누나에게 공손하게 "감사합니다" 란 말을 하고 나왔습니다.
아쉽게도 버스는 끊겨 버렸으나
밝은 빛이 절 비추는 세상을 즐기며 집으로 걸어갔습니다...
다소 긴 글이 되었으나,
이 이야기는 절대로 지어낸 것이 아니며
아직도 생생하게 뇌리에 박혀있을 정도로 즐거운(?) 추억입니다.
죽음의 순간을 경험한 듯이 친구들에게 말하면 항상
돌아오는건 개폭소더군요;;
지금까지 한 10명한테 말했는데 전부다 10분동안 배잡고 구르더군요;
난 정말 죽을뻔했는데...
어쨋든 그 일 이후로 전 원하는 대학에 붙을 수 있었고
지금은 휴학을 한 상태이지만 원하는 삶을 살고 있다고 할 수 있겠군요.
이만 글은 마치렵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하고...
-인간의 인내심은 무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