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순간 당황하셨어. 내동생이 일하느라고 집에 안들어왔거든, 엄마는 누구시냐고 묻자, 경찰이라고 했어.
겁이난 엄마와 나는 벌떡 일어나서 문을 열었고,
무슨 일이냐며 묻자...
"혹시 이집에 25살난 딸이 있습니까? 집에 들어왔습니까?"
나와 엄마는 너무 놀랐고,
엄마는 떨리는 목소리로.."우리딸은 지금 일하고 있고 집에 없어요"
라고 말했고 경찰들은 수근대기 시작했어.
"이집 딸인거 같은데?"하면서 말이야.
한 경찰은 엄마에게,
"5층에서 25살난 여자가 투신자살을 했습니다. 따님이 맞는지 확인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고 엄마와 난 자지러졌고 집밖으로 나왔는데...엄마는 복도 창문으로 고개를 내밀어야 하는데 부들부들 떨고 계셨고, 내가 확인을 해야할 것 같아 내 목을 복도 창문 밖으로 내밀었지..상체부분은 건물에 가려져있었고 난 재빠르게 하체부분을 봤어.
근데 정말 그때 가슴이 너무 철렁했고 눈물이 나더라.
제발 내 동생이 아니길 기도하면서..
보자마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지..내동생이 아니였어..
정말 그순간을 말로 표현할 수가 없더라.
하늘에 감사하고 또 감사했어.
경찰에게 내동생은 아니라고 말을 했고 엄마를 다독이며 집에 들어가려고 했는데..경찰은 엄마에게 내려가서 한번더 확인을 요청했고,난 경찰과 엄마에게 내가 간다고 말했어.
5층 계단에서 차츰 1층으로 내려갔지. 이제 1층 코너만 돌면 되는 상황이었고,
갑자기 막 떨리면서 잠시 주춤했지..
어제 아침에 카데바를 봤지만, 지금 봐야할건 진짜 사체였으니까, 그리고 5층에서 봤을때 멀리서 본상태에서 내동생이 아니라고 단정지었던 거니까..
그 순간 또 한번 하늘에 기도를 드렸고,
코너를 돌자마자..난 또 한번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지.
정말 내동생이 아니였어. 아까 5층에서 봤을 때 가려진 머리 부분을 보니...긴생머리더라고..내동생은 짧은 펌머리거든.
확인을 하고 계단을 올라가는데 아파트 라인 사람들 하나둘씩 집밖으로 목을 빼고 무슨일이냐고 물었고 난 떨리는 목소리로 여자가 투신자살을 했다고 짧게 답해주고 우리집을 빠른 걸음으로 올라갔어.
차마 엄마는 집안에 들어가질 못하고 계셨고,
난 엄마에게 "엄마 걱정하지마. 우리은혜는 아니야"라고 말했고 엄마를 데리고 집안으로 들어왔어.
근데 갑자기 그때 눈물이 왈콱 쏟아지더라..
그제야 맘이 놓여서 그랬나봐.
그렇게 울고 있는데 밖에서 통곡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어.
우리라인 한 아주머니의 통곡소리...그집 딸이었던거야..
그 아주머니의 통곡소리가 온 아파트를 깨웠고, 밖은 점점 시끄러워졌어..
그렇게 오늘 아침의 한 여자의 투신자살 사건은 마무리 됐지.
아침에 엄마랑 같이 출근하려고 같이 계단을 내려오면서,
엄마와 난 그 여자가 좋은 세상으로 갔음 좋겠다고 얘기를 나누면서 내려왔어.
아파트라서 그런지 몇시간전의 소동은.. 마치 몇년전의 소동이었던것처럼 너무 조용했고, 그 주변은 말끔하게 치워져 있더라...
한여자의 투신자살,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한여자의 투신자살
오늘 아침,
일요일 이른 아침이었는데..이상하게 집밖은 시끄러웠고,
어떤 남자들이 우리집 문을 계속 두들기며 문을 열어달라 했어.
엄마가 먼저 깨어났고,
난 엄마에게 절대 문을 열지 말라고 얘기했지.
근데 그 남자들은 계속 문을 열어달라 했고,
엄마는 왜 그러냐면서 대꾸를 하셨지.
그 남자들은 이렇게 말했어.
"이집에 혹시 따님이 계신가요? 따님은 집에 들어오셨나요?"
엄마는 순간 당황하셨어. 내동생이 일하느라고 집에 안들어왔거든, 엄마는 누구시냐고 묻자, 경찰이라고 했어.
겁이난 엄마와 나는 벌떡 일어나서 문을 열었고,
무슨 일이냐며 묻자...
"혹시 이집에 25살난 딸이 있습니까? 집에 들어왔습니까?"
나와 엄마는 너무 놀랐고,
엄마는 떨리는 목소리로.."우리딸은 지금 일하고 있고 집에 없어요"
라고 말했고 경찰들은 수근대기 시작했어.
"이집 딸인거 같은데?"하면서 말이야.
한 경찰은 엄마에게,
"5층에서 25살난 여자가 투신자살을 했습니다. 따님이 맞는지 확인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고 엄마와 난 자지러졌고 집밖으로 나왔는데...엄마는 복도 창문으로 고개를 내밀어야 하는데 부들부들 떨고 계셨고, 내가 확인을 해야할 것 같아 내 목을 복도 창문 밖으로 내밀었지..상체부분은 건물에 가려져있었고 난 재빠르게 하체부분을 봤어.
근데 정말 그때 가슴이 너무 철렁했고 눈물이 나더라.
제발 내 동생이 아니길 기도하면서..
보자마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지..내동생이 아니였어..
정말 그순간을 말로 표현할 수가 없더라.
하늘에 감사하고 또 감사했어.
경찰에게 내동생은 아니라고 말을 했고 엄마를 다독이며 집에 들어가려고 했는데..경찰은 엄마에게 내려가서 한번더 확인을 요청했고,난 경찰과 엄마에게 내가 간다고 말했어.
5층 계단에서 차츰 1층으로 내려갔지. 이제 1층 코너만 돌면 되는 상황이었고,
갑자기 막 떨리면서 잠시 주춤했지..
어제 아침에 카데바를 봤지만, 지금 봐야할건 진짜 사체였으니까, 그리고 5층에서 봤을때 멀리서 본상태에서 내동생이 아니라고 단정지었던 거니까..
그 순간 또 한번 하늘에 기도를 드렸고,
코너를 돌자마자..난 또 한번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지.
정말 내동생이 아니였어. 아까 5층에서 봤을 때 가려진 머리 부분을 보니...긴생머리더라고..내동생은 짧은 펌머리거든.
확인을 하고 계단을 올라가는데 아파트 라인 사람들 하나둘씩 집밖으로 목을 빼고 무슨일이냐고 물었고 난 떨리는 목소리로 여자가 투신자살을 했다고 짧게 답해주고 우리집을 빠른 걸음으로 올라갔어.
차마 엄마는 집안에 들어가질 못하고 계셨고,
난 엄마에게 "엄마 걱정하지마. 우리은혜는 아니야"라고 말했고 엄마를 데리고 집안으로 들어왔어.
근데 갑자기 그때 눈물이 왈콱 쏟아지더라..
그제야 맘이 놓여서 그랬나봐.
그렇게 울고 있는데 밖에서 통곡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어.
우리라인 한 아주머니의 통곡소리...그집 딸이었던거야..
그 아주머니의 통곡소리가 온 아파트를 깨웠고, 밖은 점점 시끄러워졌어..
그렇게 오늘 아침의 한 여자의 투신자살 사건은 마무리 됐지.
아침에 엄마랑 같이 출근하려고 같이 계단을 내려오면서,
엄마와 난 그 여자가 좋은 세상으로 갔음 좋겠다고 얘기를 나누면서 내려왔어.
아파트라서 그런지 몇시간전의 소동은.. 마치 몇년전의 소동이었던것처럼 너무 조용했고, 그 주변은 말끔하게 치워져 있더라...
어제와 오늘 정말 나에게는 충격적인 2틀이네..ㅠㅠ
이제 내 마음을 추수려야 겠어.
난 앞으로 응급구조사가 될 사람이자나!
이런걸 매번 볼텐데..두려움에 떨지말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