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출근하기로 한 회사 출근하니

구직자2009.11.09
조회27,518

 

안녕하세요 구직을 희망하고 있는 20대 초,,중반 녀성이랍니다..

 

 전 지금 여기저기 온라인에 이력서를 올려놓은 상태고 전화도 많이 오고

 

면접도 보러다니고 한답니다.

 

그런데 한일주일전에 제가 면접을 본곳은 한 엔터테인먼트 회사 인포겸 경리 자리였습

 

니다, 유명한 기획사는 아니고 이름은 유명하지않은,, 이번에 새로 회사 이전을 하면서 한 건물을  전체다

 

쓰기에 인포가 필요했나봐요 ,아무튼 면접을 보러갔는데 수습 3개월 간 90 이라하덥니

 

다.. 전 희망연봉도 올려놔있던 상태였고 희망연봉과 너무큰차액때문에 좀 당황해하

 

였죠  이전 회사 급여보다도 훨씬,적은 액수였고,,몇일후 출근가능하시냐는 전화에 저

 

는 안되겠다고 하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몇일뒤 저번주 금요일 다시한번 전화가 오시더라구요 ,당장 자기네 회사가

 

월요일 근무시작인데 아직 직원을 못구했다면서 사정을 하시면서 아정말 꼭 출근하셔

 

야 한다고요 급여때문에 껄끄러운거면 저희가 맞춰드릴테니 한번 더 오시겠냐고 재차

 

물으시길래 아 급여때문인건 사실이라고 하면서 다시한번 면접을 보러갔드랬죠,, 

 

이번엔 실장이라고 하시는 분이 면접을 보시는데 뭐 복리후생이나 퇴직금 관련 여쭤보

 

니 그부분은 본인도 잘모르시면서 저랑 급여 애기를 나누시더니..그럼 145만원 어떠세

 

요 이왕주는김에 150 드릴까요? 하면서 ㅡㅡ 농담이라고 하기엔 좀 이상하게 여겼던 부

 

분이었찌만,, 어쨋든 그렇게 저렇게 이야기를 마치며 월요일은 공사가 아침까지 할것같

 

으니 10시 까지 출근하세요 라는 말을듣고.. 기분좋게 나왔답니다.,

 

회사 건물도 둘러보고 아 내가 일할곳이 저 1층 이구나 하면서,,,ㅠㅠ

 

 

일요일 저녁 화장품도 꼼꼼히 바르고 수면팩 이거저것 다하고 내일 첫출근이니 일찍일

 

어나서 좀 일찍가야 겠다하는맘에 ,,월요일 30분전인 9시 반까지 출근했답니다.

 

어디로 가 있어야 할지몰라,전화를 했죠

 

처음에 면접본 분께서 전화를 받더니3층으로 올라가있으라대요.

 

네 알겟습니다 하고 3층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4층 여직원이 오시더니 서로 인사를

 

하고 오늘 출근하기로 하신 분이시냐면서 물한잔 가져다 주시고 간단히 인사를 마치고

 

기다리고 있는데 , 다시 전화가 오는겁니다.

 

저-여보세요?

사원- 아 성함이 어떻게되세요?

저- 아 *** 인데요

사원- 아...실장님께서 오늘 출근하라고 하셨나요?

저- 네 오늘은 10까지 오라고 하셨는데 제가 조금 일찍출근했습니다^^

사원- 아..잠시만요 실장님이랑 통화하고 다시 전화드릴께요

저- 네 꼭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러고 오분뒤.,. 다시 전화가 왔네요

사원- 저 실장님이 금요일날 전화 다시 준다고 하셨다는데 ,왜 나오셨나고 하시는데요?

저- 네? 무슨말인지 .. 제가 실장님과 통화를 해볼게요 전화번호 알려주시겠어요?

사원- 아 왜요? 아 실장님이 아니라고 하셨는데.

 

하면서 ㅡㅡ 저와 통화하기를 꺼려하시네여 ..

 

일단은 전화를 끊었습니다. 뭔가 제 머리도 상황정리를 해야했기때문에

 

순간 얼굴이 붉어지고 두근 거리는 가슴을 잡고 .. 어떻게 해야하나 .. 했는데

 

저로선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어떻게 해야하나요 너무 억울해서 노동부에도 전화해봤지만

 

근로계약서를 쓴것도아니고 회사에 출근을해서 일을 한것도 아니니 손쓸 방법이

 

없다 하시네요.. 정말 서류상으로 아무런 증빙이 없어요 ,,,

 

제가 억울한건 수개월동안의 백수생활을 마치고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에게는

정말,, 첫출근이라는 자체도 소중하고 떨리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엄마에게도 아빠한테도 남자친구에게도 출근한다며 떵떵거리고 나왔는데

집에 돌아오는 길에 정말 몸도떨리고 너무 어지럽고 눈물이 날것같았습니다..

 저만 생각하면 똥밟았다치면 되지만.. 어차피 저런 사람들 과 함께 일하지 않은것만으로도 다행이지만,절보고 기대했던 사람들에게는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울 엄마는 지금 일나가서 첫출근 잘하고 있을까 할텐데,.. 집에와서 컴퓨터나 두드리고 있다니 .너무 챙피하고 면목없네요...

아 ..진짜 저런사람들 어떻게 할 수 업나요

저들이 따로 사람을 구했는지 뭔지 ..아 정말 열받아서 분통터집니다...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