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조각같은 그리움☆

고대희2009.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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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걸음...두 걸음...

다가설수록 멀어진다는 것...

 

갑갑하게 조여지는 심장의 오그라짐은

짧막한 한 숨을 토해내고

 

그 응어리짐에

난 또 한번 울고

 

또 한번 미친다...

 

내 마음을 스스로 다독여도 보고

어루만져보고 하지만

 

그 어렵다는 사랑...

 

손을 놓기는 더 어려워서

어찌할 바 모르지만...

 

정말 어찌할 바 몰라

갈팡 질팡하는 내 모습이 정말 미워죽겠지만....

 

암조각 같은 그리움...

잘라낼 수도 없는 말기 환자가 되어버린 나이기에

 

시한부 인생같은 눈물보다는

그냥 오늘...

 

그러려니 하는 마음으로 살아 갈 수 밖에 없나보다

 

사랑은 아프다

눈물도 없는데 너무나 아프다

너무 아파서 눈물이 없는 건지도 모른다

 

분명...그러한가 보다

그렇다고 우울하기는 싫다

 

웃어보이겠다...

 

오늘의 내 자신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