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너무 귀여운 우리 아빠♡

룬♩ 2009.11.10
조회119,471

저 정말 톡 된건가요? ㄲ ㅑ사랑

친구들한테 완전 자랑했어요 +_+ 히히

 

오늘 하루 잘 마무리 하시구요!

굿밤 보내세요 +_+

 

+

제가 글 쓰다가 오타가 많이 났네요 ㅠ

죄송해요 ㅠ_ㅠ 너그럽게 이해해 주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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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_+♪

저는 싱글이라서 그런게 아니라 정말 정말

데이트보다 가족하고 함께 보내는 시간이 훠얼씬 즐거운 24처자입니당무지개

(아....좀 처음부터 너무 비참한가요?ㅋㅋ)

우리 가족은 아빠 엄마 그리고

지금 신종플루때문에 휴가가 연기된 불쌍한 남동생과 저 이렇게 네 식구입니당>_<

(내동생 힘내렴+_+!!)

 

보통 다른집은 아버지가 조금 엄하시다거나 말이 별로 없으시잖아요~

근데 우리집같은 경우는 아빠가 우리 집안의 마스코트 이십니다 ㅋㅋㅋㅋㅋㅋ

말도 엄청 재밌게 하시고 그냥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우리 가족을 웃게 만드십니다사랑

 

아빠가 술도 안하시고 담배도 안하셔서 항상 집에 퇴근하시면 바로 들어오시는데요~

그래서 아빠와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서 그런지 에피소드도 정말 많답니다+_+

 

하루는 아빠가 정말 씩씩거리시면서 들어오셨습니다 ㅜ

그래서 제가

"아빠 왜 그래?? 무슨 일있어?" 라고 말하자

(아,,,,,이 나이에 아빠한테 반말하는게 좀 챙피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해해 주세요 ㅠ) 아빠가 "ㅇㅇ랑(아빠 친구분) 당구치러 갔는데 아빠 당구치는 모습을 보고 로보트 같다고,,,,그래 가지고 이길 수 있겠냐"라며 옆에서 계속 놀리셨던 모양입니다......그걸 들은 우리 승부욕 강한 아빠 "내가 무슨일이 있어도 3년안에 너 이긴다!!!!!"라며 호언장담을 하셨답니다 ㅋㅋ일단 말은 뱉어 놓기는 했는데 워낙 현저한 실력차이가 있으시니...아빠도 내심 걱정하셨나봅니다 ㅋㅋ

그래서 저한테 무슨 방법이 없겠냐 물어보시길래 제가 한번 알아보겠다며 말하고 다음날 당구 책을 사다 드렸습니다 ㅋㅋㅋㅋㅋㅋ그리고 컴퓨터로 당구 강좌를 다운받아 드렸죠;; 하하하하 (저도 내심 아빠가 꼭 친구분을 이기길 바랬나봐요 ㅋㅋㅋㅋ)

그랬더니 아빠 퇴근하시면 당구 책에 줄그어가시면서..(당구도 과학이라며 숫자도 써가시면서 막 하시더라구요....전 당구를 잘 몰라서....) 강의도 맨날 들으시고 열과 성을 다하셨습니다 ㅋㅋㅋㅋㅋ저한테도 가끔 알려주시고 같이 당구장 가본적도 있답니당 ㅋㅋ그 결과 불과 1년만에 그 친구분을 이기시고 이제는 그 친구분께서 아빠한테 배우고 있다고 합니다! +_+

 

또 하루는

제가 과일을 먹으면서 거실에서 절친노트를 보고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

그날따라 완전 웃겨서 배꼽잡고 웃고 있는데

아빠가 "아.......그게 이름쓰면 죽는다는 그거야?"라고 하시는 겁니다 ,,

전 에엥? 이게 무슨말이지?라며 "응,,,,,,,,,,???"이라고 다시 물어봤습니다 ㅋㅋ

그랬더니 아빠가 "왜 노트에 이름쓰는거 있자나~~~"하시는 겁니다 ㅋㅋㅋㅋㅋ

순간 전 완전 심하게 웃으면서 "아빠 그건 데쓰노트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저기 막 개그맨들 나오고 이러는데 사람 죽으면 어떠케해 ㅋㅋㅋㅋㅋㅋㅋㅋ"라고 했더니 우리 아빠 머쩍어 하시면서 그냥 웃으십니다 ㅋㅋㅋㅋ

 

아빠는 일주일에 하루 ! 일요일날 쉬시는데요~그날은 바로 조기축구회가 있는 날입니다+_+ 아빠가 축구를 정말 좋아하시거든요~>_< 아빠가 비록 나이가 조금 있으시기는 하지만 그래도 정말 끈기가 있으시고 승부욕이 있으셔서 무엇이든 열심히 하십니다. 그 조기축구회에서 거의 15년 정도 활동 하셨는데;; 조기 축구회마다 무슨 시합같은 걸 하나봐요 가끔~ 그래서 그 전날 맨날 가족끼리 특훈한답시고 운동장가서 운동하고 이러는데요;;아빠가 점점 나이가 드시니깐 포지션이 자꾸 바뀌더라구요 ㅠㅠㅠㅠ

원래 예전에는 그래도 미드필더 쪽이었던거 같은데;; 점차 수비쪽으로 내려오시더니 얼마전에는 골키퍼로 바뀌셨어요..(제가 절대 골키퍼를 폄하하거나 그런건 아니구요 ㅠㅠ  ;;아무래도 제일 활동량이 적은 포지션이잖아요 ㅠㅠㅠ오해의 소지가 없으셨으면 좋겠어요;;) 근데 아빠 골키퍼가 제일 중요하다며 싱글벙글 시합에 나갈 수 있는것만으로도 좋다고 제가 공을 차면 아빠는 막고 완전 열심히 연습하셨습니다...

요새 안그래도 아빠 흰머리 보면 가슴아픈 저인데 ㅠ 그냥 저는 그모습이 너무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ㅠㅠ

 

우리 아빠 항상 열심히 가족을 위해 일하시는 모습.

힘들어도 내색 한번 하지 않으시고 집에 오시면 항상 웃으시려고 노력하시는 모습.

그리고 엄마랑 금술좋게 알콩달콩 재밌게 사시는 모습.

이런 모습들을 보면 정말 이상형에 대한 눈만 높아지는거 같아요!

나중에 정말 꼭 우리 아빠같은 사람 만나서 결혼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딸입니다 ㅋㅋ

 

엄마도 늘 말씀하십니다.

남자 외모보지 마라! 성실한게 최고다 ㅋㅋㅋㅋㅋ라며

제가 볼땐 우리 아빠 어디가서 빠지지 않는 외모지만  엄마 기준에는 약간 부족하셨나봐요 ㅋㅋ

 

톡커님들 가정에도 항상 즐거운 일들만 가득하기를 바라면서 글 마무리 할께요 +_+

악플은 사양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