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에서 살아난 우리가족

최소명2009.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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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에서 살아난 우리가족

중간고사 5일전 목요일부터 기침이있다고 외할머니가 병원가보라고 했으나 금요일 수업없는날 가기로 했다.

 

금요일..학교다녀온후 재영기침이 심해 병원으로 갔다

천식처방을 받았으나 평소의 기침소리와 달리 쉴새없는 기침과 목이부어 밤에는 열이 올라 한숨도 못자고 토요일 동국대병원으로 소견서받고 8시30분에 도착.

 

토요일: 환자 15명정도,간이 진료소인데다 오전이라 추웠다 한시간반을 넘겨서야 타미플루 처방받았다. 이틀후 확진결과 나온다고 했으나 바로 먹이라고 했다.

재영 구토증상으로 약 다 토했으나 그래도 먹어야만 했다.재영 앚아있을 기운도 없어  애를  안고 호홉기 치료 했다.우선 기침부터 완하해야 할것같았다.가습기 다시 구입하고,이불빨래 하고 그릇들 소독했다.내손엔 체온계가 떠 나질 않았다.

 

재영 밤에는 기침때문에 잘수없다고 울기까지 핶다.재영이의 기침패턴이 평소보다 빠르고 강했다.열은 늘 없었던애가  좀처럼 내리지않았다.내 머릿속은 복잡하고 긴장의 연속이었다.한숨도 못잤다.재영 물만 마시는 정도였다.

 

연서와 아빠는 따로 자게했다. 

 

일요일:내가 두통이 오기시작.연서 미열이오기시작

대학병원보다 주엽 으로 재영다니던 병원으로 갔다.난리도 아니었다.나는 내과에서 간이검사로 양성이 나왔고 연서는 음성이 나왔으나 타미플루복용으로 들어갔다. 재영 항생제와 피치 벤토린..집에서 할수있는건 약 다 받아왔다.

 

저녁이되서야 재영 열이 내리기시작했으나 구토는 음식만 들어가면

토해버림.장염증상과 비슷하나 신종플루의 방응인듯했다.

 

월요일: 병원에 연락해서 결과검사에 확진받았다.연락빨리 안주냐고 병원에다 뭐라뭐라 했다.학교.직장연락후 우리식구 집안에만 있기로 했다. 애 아빠회사에서는 부장님이 늦둥 이걱정으로 오지말라고 했다. 연서열은 약을 안먹고서는 내리지않는상태였으나,컨디션은 나쁘지않았다.그게 더 겁났다.저녁이되니 연서 까무러지기시작해서 약 시간별로 먹이고 열 수시로 체크.

 

화요일: 내 두통은 사라졌으나 기침시작.재영은 언제 그랬냐듯이

축구차러가자고 해서 기가막혔다. 친정에서 온 무장을 하고 보양식과 반찬과 홍삼 계속 날라다 줬다.친정부모님 아니었으면 굶어죽었을 판이었다.재영은 중간고사 안본다고 좋아라했다.뭐 공부도 안했으니 차라리 맘 편했다.그깟 시험이 중요하드냐..

 

수요일: 기침횟수는 줄었으나 약은 계속 먹였다.

연서는 양호했으나 유치원 안 가는 상태.그러나 미열증세가 보였다.감기걸릴이유는 단 하나....대학병원이 추워서 감기걸리기에 안성맞춤이었다. 그리고 열 감기는 감염이 잘 된다.

둘을 데리고 있으려니 헥.....이렇게 일주일을 집에서 지냈고 재영은 학교휴교령으로 삼일을 더 쉬었다.심심해 죽으려 했다..

 

10월  보름간의 사투..

우리가족은 신종플루에서 살아남았다 으힝.... 

이광기아들죽음을 접하노라니 눈물이 나고 안타깝다.

아이가 많이 아팠을 텐데 ...그 부모는 아이를 어찌 보내려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