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동안 처음보는 어머니 눈물

죄송해요200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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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세 부산사는 여자입니다

 

어제 처음으로 살면서 그것도 저때문에 흘리는 엄마의 눈물을 보았습니다

 

엄마랑 저 강아지 이렇게 셋이 한칸짜리 방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름없는 사무실 경리로 일해서 월급 받는걸로 생활하고 살고있었는데

 

살면서 금전.경제적인 무게감에 엄마 탓을 많이했습니다

 

어릴때부터 할머니밑에서 살다가 중학교3년때 부산에 올라와서 생활했는데

 

엄마는 일주일에 일하는데 와서 용돈 받아가라는게 다였었고

 

그때 부터 쭉 혼자 혼자 살았습니다

 

한 3.4년전 부터 엄마랑 같이 살기됐는데 외가쪽 식구 엄마.삼촌땜에 빚진것만 700만원

 

이되면서 금전적인 무게감에 엄마 탓을 많이했습니다

 

왜 이제와서 나를 찾는가 하고 나를 노후보험으로 생각하나? 일케요 참나쁘죠

 

어제 엄마의 눈물을 보고 정말 제가 나쁜사람이란걸 알게 됐어여 돈이 뭐길래

 

엄마를 그렇게 생각했는지 정말 후회하고 후회 하고있습니다

 

어제 저녁 퇴근후 씻고 잘려구 씻는데 엄마가 화장실 가랴 옥상에 빨래 걷으로 다니시

 

랴  현관문을 열어 놓고 다니시더라고요 거기서 짜증이 났습니다 씻는곳이 현관문 맞은

 

편이거든요 한달전에는 계단에서 누가 씻는걸 보고있는 모습에 놀래기도 했습니다

 

엄마한테 엄마는 딸래미가 속옷만 입고있는데 문을 열어놓고 다니냐고 짜증을 냈습니

 

다 문닫고 들어오시더니 또 어디가면서 현관문을 열어두시는거예요 짜증이 더심해져서

 

또 머라고 했습니다 문닫고 들어오시면서 엄마가 강아지가 현관에 소변을 봤다고 짜증

 

을 내시더라고요 평소같음 미안해서 아무말 안했는데 그날은 저도 짜증난지라 계속 투

 

덜거리며 씻고 있는데 엄마가 강아지를 쫒아 씽크대 밑으로 넣으시길래 그때는 정말

 

못참겠다 싶어서 짜증을 부렸습니다 왜 씻지도 못하게 강아지를 씽크대 밑으로 넣냐고

 

그러닌깐 얘몸에서 냄세나는거라고 머라머라 소리치다 화에 못이겨 과음도 질렀습니다

 

평상시 같으면 뭐라고 하실텐데 어제는 아무말도 안하시고 누우시는거예요

 

저도 다 씻고 잘 준비하면서 계속 짜증을내다 짜증이 한층 깍여 미안한 생각에 엄마

 

한테 말을 계속 시켰는데 대답을 안하시는겁니다..

 

엄마 불끌께 하고 누을라는 찰라 엄마가 흐느끼는걸 느꼈습니다

 

순간 눈물이 핑돌드라고요 엄마 등에 안겨 잘못했다 엄마 내가 미안해 왜 딸내미가 말

 

을 안듣고 소리치면 때리패지 엄마가 우냐고 그말을 몇번 반복하며 저도 엄마 등뒤에

 

서 울었습니다 순간 내가 이제껏 엄마한테 무슨짓을 한거지하는 후회감이 밀려왔습니

 

다 나를 낳아주신 분인데 돈이 뭐라고 엄마탓을 하며 살았을까 하면서 후회 엄청 되더

 

군요 이제부터 엄마 한테 잘해야겠다 이생각 밖에 안들었습니다 그리 10분정도 둘다

 

울었어여 다 울었을쯤 엄마한테 다쉬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다음부턴 그럼 울지말고

 

때리라고 했습니다

 

출근길에 엄마 자는 모습을 보고 어떻게 풀어드려야 할까 생각하면서 출근했습니다

 

너무 죄송하고 잘해야겠다는 마음을 굳힌채요

 

그동안 제가 너무 어리석었다는 후회감도 함께...

 

이 긴 글 읽어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이글보고 욕하시는분도 많을꺼라 생각합니다

 

제가 이글을 쓰게 된것은 안그러는 분들이 더많겠지만

 

부모님한테 잘하시라고 적었습니다 난중에 후회하지말고

 

후회하기전에 부모님한테 잘해드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