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다에 출연한 여대생들에 대한 비판이 매섭군요. 하루종일 인터넷 포털과 디시인사이드, 심지어 각 학생들의 학교 홈피에까지 그녀들을 성토하는 글이 넘쳐났습니다. 이제는 그 학생 개인에 대한 비판 뿐만 아니라 그녀들의 학교까지 비난하는 분위기이군요.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도 유일하게 칭찬받는 여학생이 있습니다. 바로 서울대 여학생인데요, 이 학생은 남희석씨가 명품가방이 있냐고 묻자 없다고 대답했고, 별로 명품가방을 원하지도 않는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오히려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 안써요. 워낙 책이 많으니까, 백팩에도 다 안들어가서 손에 들고다니는데, 넣고 다닐 데가 없어요 "
그런데 많은 칭찬을 받고 있는 이 서울대 학생이 학교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다고 합니다. 과연 왜그럴까요? 그녀가 올렸다는 글을 가져와봤습니다.
제목: 황혜진입니다. 우선 죄송합니다. 제가 저희 학교 범생이 이미지를 고착화 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정말죄송합니다.
우선 저는 이 방송이 캠퍼스 퀸 들의 특집인 걸 모르고 방송에 나갔어요. 설정으로 나가게 된 거는 아니예요.
제친구가 원래 나올려고 했는데 사정이 생겨서 제가 대신 나가게 되었어요.
그런데 제가 출연섭외 당일 라섹수술을 해서 사전 인터뷰에서 제외가 되었어요. 출연당일 얼굴을 보신 작가님들도 많이 당황하셨을 거예요.
더 예쁘고 말 잘하시는 언니들도 많은데 신입생의 자격으로 그런 곳에 나가서 학교 망신이나 시키지 않을까 찍고나서 걱정 많이 했구요.
스누라이프에서 묻힐 수 있다는 룸메이트 말에 싸이까지 닫고 지냈어요.
작가님들이 인터뷰에서 했던 말들을 위주로 대사를 만들어서 말하는 순서를 주시는데 저는 해당사항이 별로 없어서 말을 조심하고 있는 상황이었어요.
멍때리고 있는 제가 이상했는지 남희석MC님이 말을 거셨는데 그부분이 하필 명품가방 부분이었어요.
대사에 없는 부분이라 그냥 말은 했지만
제가 했던 말때문에 기분나쁘신 분들도 있다고 생각을 못했습니다.
하지만 학교이름에 먹칠될까 더 조바심냈던 것은
일주일간 잠도 제대로 못잤던 저와 어머니셨어요.
부디 노엽게 생각하지 마시구요 아직 어려서 방송에 모르고 그랬구나 하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저는 이 글을 보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혹시나 자기 말로 타인에게 피해가 갔을까 걱정하는 모습에서 배려심도 느껴지네요. 그동안 서울대 학생들이 인성이 부족하다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이 학생은 인성까지 겸비한 인재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한 서울대생들의 반응은 어떨까요? 현재 이에 대해 많은 댓글이 넘쳐나고 있다고 합니다. 그 내용은 대부분 "자랑스러운 후배" 라며 황혜진양을격려해주는 글이라고 하네요. 이 학생의 글도 훈훈하고 댓글도 훈훈하네요. 멋집니다.
미수다를 보고 사실 저도 많이 당황스럽고 화가 나고 그랬습니다. 하지만 그 방송을 통해서 이렇게 '개념' 있는 여대생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는 것은 좋군요. 사회적으로 단지 외모만 화려한 여대생들이 아니라 이렇게 지덕체를 겸비한 여대생들을 격려하고 칭찬해줄 때, 많은 여대생들이 이런 학생을 롤모델로 삼아서 변화하지 않을까요? 저는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 미수다 출연한 황혜진양(서울대) 사과문!!
사과문 전문입니다.
정말 홍익대학교 이모양과는 엄청나게 다르군요 ^^
세상엔 여러부류의 사람이 있나봅니다.
역시 서울대는 공부만 잘하는게 아니였음.
미수다에 출연한 여대생들에 대한 비판이 매섭군요. 하루종일 인터넷 포털과 디시인사이드, 심지어 각 학생들의 학교 홈피에까지 그녀들을 성토하는 글이 넘쳐났습니다. 이제는 그 학생 개인에 대한 비판 뿐만 아니라 그녀들의 학교까지 비난하는 분위기이군요.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도 유일하게 칭찬받는 여학생이 있습니다. 바로 서울대 여학생인데요, 이 학생은 남희석씨가 명품가방이 있냐고 묻자 없다고 대답했고, 별로 명품가방을 원하지도 않는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오히려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 안써요. 워낙 책이 많으니까, 백팩에도 다 안들어가서 손에 들고다니는데, 넣고 다닐 데가 없어요 "
그런데 많은 칭찬을 받고 있는 이 서울대 학생이 학교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다고 합니다. 과연 왜그럴까요? 그녀가 올렸다는 글을 가져와봤습니다.
제목: 황혜진입니다.
우선 죄송합니다.
제가
저희 학교 범생이 이미지를 고착화 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정말죄송합니다.
우선 저는 이 방송이 캠퍼스 퀸 들의
특집인 걸 모르고 방송에 나갔어요. 설정으로 나가게 된 거는 아니예요.
제친구가 원래 나올려고 했는데 사정이 생겨서
제가 대신 나가게 되었어요.
그런데 제가 출연섭외 당일 라섹수술을 해서 사전 인터뷰에서 제외가 되었어요.
출연당일 얼굴을 보신 작가님들도 많이 당황하셨을 거예요.
더 예쁘고 말 잘하시는 언니들도 많은데
신입생의 자격으로 그런 곳에 나가서
학교 망신이나 시키지 않을까 찍고나서 걱정 많이 했구요.
스누라이프에서 묻힐 수 있다는 룸메이트 말에
싸이까지 닫고 지냈어요.
작가님들이 인터뷰에서 했던 말들을 위주로 대사를 만들어서 말하는 순서를
주시는데 저는 해당사항이 별로 없어서
말을 조심하고 있는 상황이었어요.
멍때리고 있는 제가 이상했는지 남희석MC님이 말을 거셨는데
그부분이 하필 명품가방 부분이었어요.
대사에 없는 부분이라 그냥 말은 했지만
제가 했던 말때문에
기분나쁘신 분들도 있다고 생각을 못했습니다.
하지만 학교이름에 먹칠될까 더 조바심냈던 것은
일주일간 잠도 제대로 못잤던 저와 어머니셨어요.
부디 노엽게 생각하지 마시구요
아직 어려서 방송에 모르고 그랬구나 하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저는 이 글을 보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혹시나 자기 말로 타인에게 피해가 갔을까 걱정하는 모습에서 배려심도 느껴지네요. 그동안 서울대 학생들이 인성이 부족하다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이 학생은 인성까지 겸비한 인재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한 서울대생들의 반응은 어떨까요? 현재 이에 대해 많은 댓글이 넘쳐나고 있다고 합니다. 그 내용은 대부분 "자랑스러운 후배" 라며 황혜진양을격려해주는 글이라고 하네요. 이 학생의 글도 훈훈하고 댓글도 훈훈하네요. 멋집니다.
미수다를 보고 사실 저도 많이 당황스럽고 화가 나고 그랬습니다. 하지만 그 방송을 통해서 이렇게 '개념' 있는 여대생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는 것은 좋군요. 사회적으로 단지 외모만 화려한 여대생들이 아니라 이렇게 지덕체를 겸비한 여대생들을 격려하고 칭찬해줄 때, 많은 여대생들이 이런 학생을 롤모델로 삼아서 변화하지 않을까요? 저는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황혜진 학생, 정말 잘했습니다. 황혜진 학생과 같은 여대생들이 많아지길 기대합니다!
출처 : http://lunabbasha.tistory.com/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