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안에서 이쁜여학생이...

기린반No12009.11.13
조회2,856

안녕 하세염 톡을 나름 가끔 즐기는..서울사는 29살 청년입니다..

 

매일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다가 제일화중 재미난 일이 생각이 나서..

이렇게 글을 끄적여 봅니다..

 

지금으로 부터 약 7년전쯤 됐으려나요..원타임이 활동하구...

지누션이 활동하고..에쵸티와젝키의 여파가 남아 있던 시절이었죠..

 

저는 그때 막 20살이 지났었구요..그때전 서울 부천 등지에서 활동하는

댄스팀에서 춤을췄습니다..머 나름 인지도도 있었구염...

 

그 사건이 있던날도..어김 없이 공연을 하고..연습실에서 연습을 마친후에..집에가기위해서 버스를타러 갔습니다

 

 저희집은 당시 경기도 시흥이었고 연성지구라고 생긴지 얼마 안된(그당시...)아파트 단지 였지요.

 

버스는 부천에서 탔구요..근데 그곳이 종점인지라..버스시간이 어느정도 될때까지 출발대기 중이었습니다..

 

저는 맨뒤구석자리에 자리를 잡고 귀에 이어폰을 꽂고 앉아 있었죠...자리가 다차서 이제 승객들이 하나둘 서서 있을때 쯤이었습니다..

 

버스에 교복을 입은 이뿌장한 여고생이 타더라구염..근데 뒤쪽으로 올수록 몬가 낌새가 이상한겁니다..그여학생이 제앞에 왔을때쯤  술이 마니 되셨군하라고 생각했죠...

 

그리고는 별신경안쓰구 냥 창밖을 보고 있었습니다..

 

근데 그여학생은 맨뒤자리 앞에 난간에 털썩 앉더라구요..그리고 친구님들과 통화를 하시고는 고개를 푹 숙이더군요...

 

버스는 출발했고...시간이 늦은지라 차가 마니 막히지 안아서 기사님도 속력을

좀 내시더라구요..

 

참고로 부천에서 시흥넘어가는길이 상당히 꼬불꼬불했답니다지금은 어떤지 잘모르구염..

 

아무튼 그여학생은 그 난간에 앉아서 머리를 이리저리 흔들며 가더라구염..그러다가 그아가씨 뒤에 있는(제옆에 앉은승객분)사람에게 머리를 꽈당하기도 하고...

 

암튼 버스는 그렇게 약간 위태위태 하게 갔습니다..버스가 출발한지 10분도 체 안댔을때..우려하던일이 벌어 졌습니다..

 

그여학생이 갑자기 고개를떨구며 자기 발에 먹은것을확인 하기 시작했습니다..그

 

때 그걸보며 아~이학생이 순대 볶음을 먹었구나...술은 백세주를 드셨군하 생각했습니다..

 

아무튼 그여학생이 그렇게 볼일을 마치시고는 또다시 머리를 이리 저리 흔드시더라구요..

 

그러자 제옆에앉아 계시던분이 불쾌하셨는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셔서 서서 가시더라구여..

 

근데 그여학생이 머리를 푸욱 숙인체 스윽 일어나더군요 그리고는 제옆에 앉는거였습니다..저는 속으로 헉!이란 생각만 들었고설마 별일이야 있겠어 하고 무심한척하며 창밖을 보고 갔습니다

 

 그렇게 한 5분정도가 흘렀을까요?갑자기 제어깨를 누가 툭치더군여~그래서 봤더니 그 여학생님이 제어깨를 베게삼아 주무시더라구여..

 

머 그정도는 대수롭지 않게 머 그럴수도 있지 하고 갔습니다 그렇게 가다보니 이번엔 제무릎을 베고 자더라구요..

 

승객들의 눈치를보니 어떤사람들은 낄낄거리고 어떤사람들은 저를 학생을 술을먹인 파렴치한?으로 보는듯했습니다

 

머 그래도 이정도는 참을만하니..참고 가기로 했습니다..그렇게 또 버스는 가고있었는데..갑자기 그여학생이 제다리 사이로 머리를 들이 미는게 아닙니까..

 

전 너무 당황하고 황당해서 쳐다봤죠...제다리 사이에 그학생이 머리를 들이 밀더니 거기서 또 먹은것을 제차 확인 시켜 주시더라구여..

 

저는 너무 당황한나머지 손은 만세를 부르고 있었고 다리한쪽은 쭉펴고 한쪽다리는 창문틀에 올라간 상태였습니다..

 

지금생각해도 너무 웃긴 자태로 그상황을 지켜볼수 밖에 없었습니다..

 

사람들의 시선은 모두 저에게 향해있었구 모두 낄낄거리며 웃고 있더라구요..그리고 제가 그떄 입은옷이 카키색 야상같은거였는데 야상끝자락에도 순대볶음에 흔적을 고스란히 남겨주셨더라구요...

 

전 그 여학생에게 화가나진 않았지만 그상황이 너무 싫어서 그여학생을 똑바로 앉히고 그정거장에서 내리려고 벨을눌렀습니다..그리고는 뒷문으로 걸어 갔죠..

 

뒷문에서 정거장에 도착하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한남성분이 제게 "오늘 공연 잘봤습니다.큭!"이러시더군요..

 

으그남자분은 꼭 거기서 저에게 그런말씀을하셔야 했는지 원망을 하며 내려서 택시를 잡아타고 집으로 왔습니다..

 

점심식사 시간이 되가는데 지저분한 애기 한거 같아서 죄송스럽네요..

 

그냥 전에 있던 재미난 일이였는데 글솜씨가 엄써서..ㅎㅎ

 

아무튼 연말도 다가오는데 망년회다 신년회다 모임들 많으실텐데 모임에가서 즐기시는것도 좋지만 술은 적당히적당히 드시구염

 

 항상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랄께염..그리고 감기,신종,건강조심하세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