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글을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친구들한테 얘기하기에는 너무 무거운 이야기같고 학교에서 상담하면 듣는 소리가 뻔해서 객관적인 입장으로서, 그냥 인생선배로서의 여러분의 조언을 듣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좋은 말씀 많이해주세요!
우선 저는 고등학교에 재학중입니다 저에게는 12살짜리 여동생과 7살짜리 남동생이
있구요 부모님은 아직 젊으세요 그런데 저희 집안 형편이 많이 어려워요 물론 저보다 더 힘들게 사는 아이들이 많다는건 알고 있어요 하지만 지금 제입장에선 지금의 저의 상황으로도 감당이 안되요 제가 초등학교 다닐 때는 아빠가 건설업을 하셨어요 저희 엄마는 어렸을 때부터 참 힘들게 사셔서 돈을 잘벌었던 IMF때도 저축을 많이 하셨구요 IMF때도 저희집은 부족함 없이 잘 지냈어요 그런데 아빠가 직종을 공인중개사로 바꾸시면서부터 저희집엔 수입이 없었어요 그때가 남동생이 태어나기 1년 전쯤일건데 그동안은 엄마가 꾸준히 저축해오신 돈으로 생활을 했구요 그런데 점점 경제가 더 어려워지면서부터 문제가 생겼어요 동생들이 커가면서, 제가 커가면서 드는 돈은 배가 되어가는데 수입은 없으니깐요 그래서 점점 빚이 생겼어요 너무 힘들어서 엄마가 보험일을 하셨어요 엄마가 신용불량으로 잘리기 전까지조차 많이 힘들었는데 저는 몰랐어요 집안이 이렇게까지 무너져있다는걸 제가 그걸 안때가 중학교1학년때예요
제가 중학교 1학년 때 유일하게 다니던 영어학원을 끊고 방에 들어가서 혼자 울었어요 계속 다니고 싶다고 말씀드릴 수가 없었어요 플룻,피아노,검도,발레 등 배우고 싶은건 너무 많은데 부모님한테 말씀드리기가 죄송해서요 그래도 학교에서 성적은 유지하면서 조금씩 올렸는데도 엄마는 성적표를 받으면 매번 우셨어요 이렇게해서 어떡하냐고.. 이렇게 하다가는 너는 아무것도 안된다고.. 꼴통대학가서 꼴통친구들 만나서 보잘것없는 인간쓰레기된다고.. 저는 정말 스트레스였습니다 시험기간만 되면 스트레스때문에 엄마 몰래 하루에 두통약을 두개씩 먹고도 감당이 안되서 머리에 이상한것들도 막 나고 먹으면 토하고 그랬어요 엄마는 아직 모르지만요 그땐 정말 어린나이에 상처였고 스트레스였어요 내친구들은 나보다 공부도 못하는데 용돈도 받고 외식도 하러 다니는데 나는 이게 뭐야 이런 생각도 많이 했구요 그렇게 중학교 3년을 보내고 고등학생이 된 지금 상황은 더 악화됬어요 정말 밑바닥이예요 사실 고등학교 다닐 형편도 안되는데 다니는거거든요 전기와 수도가 끊긴다고 독촉장 날라오고 가압류예고장 날라오고 저는 학비안낸다고 자꾸 학교에서 미납으로 불려가고 급식도 제가 1년 급식봉사하는 조건으로 점심만 무료로 먹어요 저녁은 신청도 못하구요 여동생도 12살이면 이제 한창 사춘기 와서 예민한 나이일텐데 제가 하고싶은거 못하고, 먹고싶은거 못먹고, 친구들 하는 사소한 것 조차도 못하니깐 어린나이에 상처를 많이 받았어요 부모님이 매일 싸우시면서 저희한테 울면서 화풀이하신는 것도 정말 힘들텐데.. 아직 남동생은 철이 없어서 뭘 모르니깐 다행이지만, 여동생은... 정말 힘듭니다 이쁘게 생기고 야무지고 학원도 안다니면서 공부를 잘해서 매일 백점맞아오고 인기도 많은 정말 좋은 동생인데 언니로서 해줄수 있는게 없어서 마음이 아파요
저는 주말마다 아르바이트를 나가요 하루에 4시간씩 밖에 안하는데 정말 고되고 힘들어요 시급은 3,500원이여서 일한만큼 번다는 생각도 안들어요 애들이 왜 알바하냐고 물으면 뭐라고 해야할지도 모르겠구요 차비가 없어서? 급식비가 없어서? 그냥 한다고 해요 사회생활 배우려고 그런거라고.. 알바하면서 사회가 정말 무섭다는 걸 깨달아 가고 있어요 나이를 먹어가면 갈수록 어깨가 무거워지고.. 정말 친구들 얘기 들어보면 돈걱정없는거 같은데 왜 나한테만 이런일이 생기는가 하고 하나님원망도 해보고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도 드려봤어요 다른사람은 다 행복해 보이는데 고생한 엄마랑 아빠는 불행한거 같고.. 사실 저희만 아니였어도 엄마랑 아빠 이혼하셨대요 그소리를 12살 동생한테 해서 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엄마한테 화를 냈어요 그래도 엄마는 매번 제 잘못으로 돌리세요 학교를 계속 다녀야 할지도 모르겠고, 제가 도대체 뭘 어떻게 해야 할 지를 모르겠어요
조언을 구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17살, 고등학교 1학년인 여학생입니다.
평소에는 사람사는얘기들을 보기만 하다가 남들에게 보여주는 입장이 되니깐
어떻게 글을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친구들한테 얘기하기에는 너무 무거운 이야기같고 학교에서 상담하면 듣는 소리가 뻔해서 객관적인 입장으로서, 그냥 인생선배로서의 여러분의 조언을 듣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좋은 말씀 많이해주세요!
우선 저는 고등학교에 재학중입니다 저에게는 12살짜리 여동생과 7살짜리 남동생이
있구요 부모님은 아직 젊으세요 그런데 저희 집안 형편이 많이 어려워요 물론 저보다 더 힘들게 사는 아이들이 많다는건 알고 있어요 하지만 지금 제입장에선 지금의 저의 상황으로도 감당이 안되요 제가 초등학교 다닐 때는 아빠가 건설업을 하셨어요 저희 엄마는 어렸을 때부터 참 힘들게 사셔서 돈을 잘벌었던 IMF때도 저축을 많이 하셨구요 IMF때도 저희집은 부족함 없이 잘 지냈어요 그런데 아빠가 직종을 공인중개사로 바꾸시면서부터 저희집엔 수입이 없었어요 그때가 남동생이 태어나기 1년 전쯤일건데 그동안은 엄마가 꾸준히 저축해오신 돈으로 생활을 했구요 그런데 점점 경제가 더 어려워지면서부터 문제가 생겼어요 동생들이 커가면서, 제가 커가면서 드는 돈은 배가 되어가는데 수입은 없으니깐요 그래서 점점 빚이 생겼어요 너무 힘들어서 엄마가 보험일을 하셨어요 엄마가 신용불량으로 잘리기 전까지조차 많이 힘들었는데 저는 몰랐어요 집안이 이렇게까지 무너져있다는걸 제가 그걸 안때가 중학교1학년때예요
제가 중학교 1학년 때 유일하게 다니던 영어학원을 끊고 방에 들어가서 혼자 울었어요 계속 다니고 싶다고 말씀드릴 수가 없었어요 플룻,피아노,검도,발레 등 배우고 싶은건 너무 많은데 부모님한테 말씀드리기가 죄송해서요 그래도 학교에서 성적은 유지하면서 조금씩 올렸는데도 엄마는 성적표를 받으면 매번 우셨어요 이렇게해서 어떡하냐고.. 이렇게 하다가는 너는 아무것도 안된다고.. 꼴통대학가서 꼴통친구들 만나서 보잘것없는 인간쓰레기된다고.. 저는 정말 스트레스였습니다 시험기간만 되면 스트레스때문에 엄마 몰래 하루에 두통약을 두개씩 먹고도 감당이 안되서 머리에 이상한것들도 막 나고 먹으면 토하고 그랬어요 엄마는 아직 모르지만요 그땐 정말 어린나이에 상처였고 스트레스였어요 내친구들은 나보다 공부도 못하는데 용돈도 받고 외식도 하러 다니는데 나는 이게 뭐야 이런 생각도 많이 했구요 그렇게 중학교 3년을 보내고 고등학생이 된 지금 상황은 더 악화됬어요 정말 밑바닥이예요 사실 고등학교 다닐 형편도 안되는데 다니는거거든요 전기와 수도가 끊긴다고 독촉장 날라오고 가압류예고장 날라오고 저는 학비안낸다고 자꾸 학교에서 미납으로 불려가고 급식도 제가 1년 급식봉사하는 조건으로 점심만 무료로 먹어요 저녁은 신청도 못하구요 여동생도 12살이면 이제 한창 사춘기 와서 예민한 나이일텐데 제가 하고싶은거 못하고, 먹고싶은거 못먹고, 친구들 하는 사소한 것 조차도 못하니깐 어린나이에 상처를 많이 받았어요 부모님이 매일 싸우시면서 저희한테 울면서 화풀이하신는 것도 정말 힘들텐데.. 아직 남동생은 철이 없어서 뭘 모르니깐 다행이지만, 여동생은... 정말 힘듭니다 이쁘게 생기고 야무지고 학원도 안다니면서 공부를 잘해서 매일 백점맞아오고 인기도 많은 정말 좋은 동생인데 언니로서 해줄수 있는게 없어서 마음이 아파요
저는 주말마다 아르바이트를 나가요 하루에 4시간씩 밖에 안하는데 정말 고되고 힘들어요 시급은 3,500원이여서 일한만큼 번다는 생각도 안들어요 애들이 왜 알바하냐고 물으면 뭐라고 해야할지도 모르겠구요 차비가 없어서? 급식비가 없어서? 그냥 한다고 해요 사회생활 배우려고 그런거라고.. 알바하면서 사회가 정말 무섭다는 걸 깨달아 가고 있어요 나이를 먹어가면 갈수록 어깨가 무거워지고.. 정말 친구들 얘기 들어보면 돈걱정없는거 같은데 왜 나한테만 이런일이 생기는가 하고 하나님원망도 해보고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도 드려봤어요 다른사람은 다 행복해 보이는데 고생한 엄마랑 아빠는 불행한거 같고.. 사실 저희만 아니였어도 엄마랑 아빠 이혼하셨대요 그소리를 12살 동생한테 해서 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엄마한테 화를 냈어요 그래도 엄마는 매번 제 잘못으로 돌리세요 학교를 계속 다녀야 할지도 모르겠고, 제가 도대체 뭘 어떻게 해야 할 지를 모르겠어요
아 생각나는데로 막쓰다보니깐 두서가 없네요
이런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악플은 달지 말아주세요
그냥 너무 힘들어서 조언을 구하려고 쓴 글이예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