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호프집 알바가 처음이라 좀 어리버리 했는데,, 그럴때마다 절 한심하게 쳐다보시면서 한숨을 쉬시던 표정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ㅡ,ㅡ^ 아씨.. 요즘도 잠자리에 들때 눈감으면 그표정이 한번씩 날 쳐다봐줌.ㅡㅡ
암튼 제가 처음에 들어갔을때 사장님 두분이 계셨고, 다른 알바생 1명,
주방 아주머니 2분이 계셨어요.
처음엔 뭐 사장님 두분이 계셔도 실수좀 했을때 한심하게 쳐다보는 것 빼고는 (실수라기 보단; 처음에 계산기계 어떻게 건드리는지.. 카드어떻게 계산해주는지 물어봤을때 한심한 표정 읔..ㅡ.ㅡ) 괜찮다 싶었죠.
그러다 어느날 알바생(주방아주머니들이 좋아라 하던 키큰녀석..ㅡㅡ;)이 그만두게 되고 무지 귀엽게 생긴 여자 알바생이 새로 들어왔어요. 키는 많이 작던데.. 무용과라 그런지 왠지 색다르게 보이더라구요. (ㅋㅋ 사실 여자파트너가 온게 좋았음)
근데 그 알바생이 이틀인가 오고 개인사정으로 못나오게 되더라구요.ㅡㅡ;; 뭐 괜찮습니다.. 바로 다음에 또 다른 여자 알바생이 왔는데 걔는 알바경험으로 무장한 워리어같은 아이였습니다;; 월급도 사장들과 샤바사바해서 주급으로 받고.. 그렇게 2주 일하고 소리소문없이 그만두더군요 ㅡㅡ;; 그때가 한참 손님들이 늘어나기 시작할때였습니다. 가게가 생긴지 얼마 안됐었거든요.
그리고 다른 남자 알바생이 또 들어오고.. 걔하곤 요즘도 연락합니다^^
근데 걔도 보름인가 일하고 그만두더라구요..ㅡㅡ;; 그때쯤엔 제가 2개월을 거의 채워가던 때입니다. 대충 메뉴 가격도 거의 외우고 그냥 생각없이도 주문 받으면 기계처럼 휙~휙~ 움직이던 때죠. (/-_-)/~@)골뱅이 서비스!
근데 문제는 그때부터였어요. 사실 그 전부터 가끔 사장님 두분이 서로 다른 오더를 내리셔서 그 일을 하다보면 다른 사장님께서는 왜 그거하냐 하지마라 그러고 안하면 다른사장님이 뭐라하고. 중간에서 참 사소한 스트레스를 받고 지냈었는데
손님이 한참 많아지기 시작할때 홀서빙을 혼자서 하게 되면서 괜시리 일이 힘들어지기 시작하는 겁니다.
위에서 미리 언급안했지만.. 5시에 개장하기 때문에 5시까지 출근하고 새벽 2시에 문을 닫습니다. 손님이 더 오래있으면 4시까지도 하구요.. 암튼 그런거 불평도 얘기 안하며 혼자서 묵묵히 1주일정도 홀서빙을 하다보니 정말 지치더라구요.
그 과정에 한번은 제가 집에서 거리가 5분 거리고 옷갈아 입는데 1분. 정말 앞치마만 걸치기 때문에 바로 일을 할수 있거든요. 근데 개장시간 정각에 도착했던적이 있어요. 근데 그날 한 사장님의 사모님께서 나오셨는데(간혹 나오셔서 같이 식사도 하고 그러셨어요) 갑자기 저한테 일찍일찍 나와서 미리 준비하고 해야지 않느냐고. 앞으로 잘하라고 그러시더라구요. 사모님 뭥미? ㅡㅡ.. 암튼 그렇게 한번 훈계아닌 훈계를 듣고 다음날 5분정도 일찍 도착했어요. 근데 그 사모님의 남편되시는 사장님께서 저한테 20분은 일찍와서 미리미리 준비해야지 않느냐고. 5시 개장인데 20분전에 와서 의자 설치하고 닦고 해야지 사장이 이렇게 직접해야겠느냐고 그러길래 죄송합니다... 라고 대답을 했지만 괜시리 무지 서러워지더라구요. 약 두달간 일하면서 여태 그런소리 안하다가 특히나 혼자서 홀서빙하면서 캐고생하는데 그러니..ㅡㅡ 무지 서러웠습니다.
그래서 그날은 저한테 훈계 안했던 다른 사장님 한테 가서 물었습니다.
"저 한명 다른 알바생은 언제쯤 구하실건가요?"
그러자 사장님은 사람좋게 웃으면서 "지금 열심히 구하고 있으니까 구할때까지
조금만 더 고생하자~" 라면서 얘기해줬습니다. 근데 전혀 힘이 안됐습니다.ㅡㅡ
이상하게 또 그쯤들어 사장님들 친구들을 어찌나 데려오던지..ㅡㅡ
다른 손님 서빙하는건 그냥 맘편히 하면 되지만 사장님 친구들이 오면 사장님이
이것저것 참견하고 뭐라하고..ㅡㅡ 하루이틀이지 점점 견디기 힘들어지더라구요.
그렇게 혼자서 홀서빙을 2주간 했습니다. 이젠 더는 안돼겠다 싶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사장님께 다시 찾아가서 여쭸습니다. 알바생 언제 구하실거냐구.
그랬더니 "구하고 있으니까 1주일만 더 고생하자 !" 그러시는거에요.헐~
이런 HOF the F*CK ! 진짜 호프집 홀서빙 혼자서 하는게 보통일이 아닙니다;;
그것도 매일같이 출근하시는 사장님 2명한테 시달리면서;;
이거해러 저거해라; 손님없을땐 담배사와라 뭐사와라 다른 호프집좀 가서 들여다보고 와라~ 아..;;
진짜 불평도 안하고 하라는거 다 하고.ㅡㅡ 심지어는 주방아주머니들께서 잔시부름 시키는것도 마다않고 다 했는데 너무하는게 아닌가 싶었습니다.게다가 뭐 시급을 올려주는것도 아니고.. 두명이서 하면 반으로 고생할꺼 혼자서 두배이상 고생하면서 혼은 혼대로 나고..ㅡㅡ 그래서 그 다음주에 바로 그만둬 버렸습니다.ㅡㅡ 때마침 그 당시에 보름동안 일하고 그만두고 나갔던 동생넘이 다른 알바를 소개시켜주더군요, 나한테 거기서 2달이상 일한게 대단하다고 하면서. 암튼 그렇게 생애 첫 알바를 그만두고 월급도 한달있다 받았나..ㅡㅡ
사장님 2명 밑에서 일했던 호프.
안녕하세요. 25세 최고급루저입니다; 걍 그렇게 아시궁..ㅋㅋ
어떤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정직원분들께 설움을 당하시던 어떤 분의 글을 읽고
제가 다녔던 알바가 떠오르게 되서 적어보네요^^;
때는 2006년 가을에서 겨울로 들어서던 때에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래저래 띵가 띵가 놀던중에
'아 나도 내 용돈 내가 벌어서 써보자' 라는 생각이 들어서
알바자리를 찾게 됐어요^^ 그러다 집에서 5분거리에 있는 호프집으로
취직하게 됐답니다!!ㅎㅎ 주위분들은 가까운데서 일하게 되서 잘됐다며
응원해주셨죠^^
그렇게 시작한 일. 호프집은 그다지 크지 않아서 서빙하는게 그리 큰 일도 아니었구,
건물 뒷쪽에 있는 화장실 청소하는것도 그다지 힘들지 않았고.. 또 주방 아주머니들도
친절히 잘 해주셔서 참 일자리 잘 잡았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한가지 흠이 있었는데.. 사장님이 2명이 계셨어요. 두분이 친구고 또 한동네 살고
또 동업이라서 그런지 매일같이 같이 출근하시는거에요.
제가 호프집 알바가 처음이라 좀 어리버리 했는데,, 그럴때마다 절 한심하게 쳐다보시면서 한숨을 쉬시던 표정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ㅡ,ㅡ^ 아씨.. 요즘도 잠자리에 들때 눈감으면 그표정이 한번씩 날 쳐다봐줌.ㅡㅡ
암튼 제가 처음에 들어갔을때 사장님 두분이 계셨고, 다른 알바생 1명,
주방 아주머니 2분이 계셨어요.
처음엔 뭐 사장님 두분이 계셔도 실수좀 했을때 한심하게 쳐다보는 것 빼고는 (실수라기 보단; 처음에 계산기계 어떻게 건드리는지.. 카드어떻게 계산해주는지 물어봤을때 한심한 표정 읔..ㅡ.ㅡ) 괜찮다 싶었죠.
그러다 어느날 알바생(주방아주머니들이 좋아라 하던 키큰녀석..ㅡㅡ;)이 그만두게 되고 무지 귀엽게 생긴 여자 알바생이 새로 들어왔어요. 키는 많이 작던데.. 무용과라 그런지 왠지 색다르게 보이더라구요. (ㅋㅋ 사실 여자파트너가 온게 좋았음)
근데 그 알바생이 이틀인가 오고 개인사정으로 못나오게 되더라구요.ㅡㅡ;; 뭐 괜찮습니다.. 바로 다음에 또 다른 여자 알바생이 왔는데 걔는 알바경험으로 무장한 워리어같은 아이였습니다;; 월급도 사장들과 샤바사바해서 주급으로 받고.. 그렇게 2주 일하고 소리소문없이 그만두더군요 ㅡㅡ;; 그때가 한참 손님들이 늘어나기 시작할때였습니다. 가게가 생긴지 얼마 안됐었거든요.
그리고 다른 남자 알바생이 또 들어오고.. 걔하곤 요즘도 연락합니다^^
근데 걔도 보름인가 일하고 그만두더라구요..ㅡㅡ;; 그때쯤엔 제가 2개월을 거의 채워가던 때입니다. 대충 메뉴 가격도 거의 외우고 그냥 생각없이도 주문 받으면 기계처럼 휙~휙~ 움직이던 때죠. (/-_-)/~@)골뱅이 서비스!
근데 문제는 그때부터였어요. 사실 그 전부터 가끔 사장님 두분이 서로 다른 오더를 내리셔서 그 일을 하다보면 다른 사장님께서는 왜 그거하냐 하지마라 그러고 안하면 다른사장님이 뭐라하고. 중간에서 참 사소한 스트레스를 받고 지냈었는데
손님이 한참 많아지기 시작할때 홀서빙을 혼자서 하게 되면서 괜시리 일이 힘들어지기 시작하는 겁니다.
위에서 미리 언급안했지만.. 5시에 개장하기 때문에 5시까지 출근하고 새벽 2시에 문을 닫습니다. 손님이 더 오래있으면 4시까지도 하구요.. 암튼 그런거 불평도 얘기 안하며 혼자서 묵묵히 1주일정도 홀서빙을 하다보니 정말 지치더라구요.
그 과정에 한번은 제가 집에서 거리가 5분 거리고 옷갈아 입는데 1분. 정말 앞치마만 걸치기 때문에 바로 일을 할수 있거든요. 근데 개장시간 정각에 도착했던적이 있어요. 근데 그날 한 사장님의 사모님께서 나오셨는데(간혹 나오셔서 같이 식사도 하고 그러셨어요) 갑자기 저한테 일찍일찍 나와서 미리 준비하고 해야지 않느냐고. 앞으로 잘하라고 그러시더라구요. 사모님 뭥미? ㅡㅡ.. 암튼 그렇게 한번 훈계아닌 훈계를 듣고 다음날 5분정도 일찍 도착했어요. 근데 그 사모님의 남편되시는 사장님께서 저한테 20분은 일찍와서 미리미리 준비해야지 않느냐고. 5시 개장인데 20분전에 와서 의자 설치하고 닦고 해야지 사장이 이렇게 직접해야겠느냐고 그러길래 죄송합니다... 라고 대답을 했지만 괜시리 무지 서러워지더라구요. 약 두달간 일하면서 여태 그런소리 안하다가 특히나 혼자서 홀서빙하면서 캐고생하는데 그러니..ㅡㅡ 무지 서러웠습니다.
그래서 그날은 저한테 훈계 안했던 다른 사장님 한테 가서 물었습니다.
"저 한명 다른 알바생은 언제쯤 구하실건가요?"
그러자 사장님은 사람좋게 웃으면서 "지금 열심히 구하고 있으니까 구할때까지
조금만 더 고생하자~" 라면서 얘기해줬습니다. 근데 전혀 힘이 안됐습니다.ㅡㅡ
이상하게 또 그쯤들어 사장님들 친구들을 어찌나 데려오던지..ㅡㅡ
다른 손님 서빙하는건 그냥 맘편히 하면 되지만 사장님 친구들이 오면 사장님이
이것저것 참견하고 뭐라하고..ㅡㅡ 하루이틀이지 점점 견디기 힘들어지더라구요.
그렇게 혼자서 홀서빙을 2주간 했습니다. 이젠 더는 안돼겠다 싶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사장님께 다시 찾아가서 여쭸습니다. 알바생 언제 구하실거냐구.
그랬더니 "구하고 있으니까 1주일만 더 고생하자 !" 그러시는거에요.헐~
이런 HOF the F*CK ! 진짜 호프집 홀서빙 혼자서 하는게 보통일이 아닙니다;;
그것도 매일같이 출근하시는 사장님 2명한테 시달리면서;;
이거해러 저거해라; 손님없을땐 담배사와라 뭐사와라 다른 호프집좀 가서 들여다보고 와라~ 아..;;
진짜 불평도 안하고 하라는거 다 하고.ㅡㅡ 심지어는 주방아주머니들께서 잔시부름 시키는것도 마다않고 다 했는데 너무하는게 아닌가 싶었습니다.게다가 뭐 시급을 올려주는것도 아니고.. 두명이서 하면 반으로 고생할꺼 혼자서 두배이상 고생하면서 혼은 혼대로 나고..ㅡㅡ 그래서 그 다음주에 바로 그만둬 버렸습니다.ㅡㅡ 때마침 그 당시에 보름동안 일하고 그만두고 나갔던 동생넘이 다른 알바를 소개시켜주더군요, 나한테 거기서 2달이상 일한게 대단하다고 하면서. 암튼 그렇게 생애 첫 알바를 그만두고 월급도 한달있다 받았나..ㅡㅡ
에효.. 다시 떠올리니 생생했던 고생의 추억들이 절 괴롭히네요.ㅋㅋ
전국의 알바생 여러분 힘내세요!ㅠㅠ
고생하는게 성장의 지름길이라고 하잖아요?! 무지 서럽지만..ㅋㅋ
하루하루 이겨내고 또 견뎌서 희망하는 꿈을 이루어나가는 알바생들이 되세요!ㅋㅋ
전 앞으로 절대 호프집 알바 안합니다..ㅋㅋ 그렇지만 추천할만합니다..ㅋㅋ
왠만한 호프집에서 이고생 저고생하고 나면 다른 알바는 정말 수월하더라구요;;
정신력 승부입니다.ㅋㅋ 그럼 메리크리스마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