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도 마음도 다 지친 결혼

개똥이맘2009.11.15
조회1,854

더 외로워 지는게.. 결혼인가 봅니다. 

결혼생활 일년반.. 조금 넘었는데.. 벌써 지치네요..

건강했던 내 몸은.. 온데간데 없고... 매일 매일 몸살에 시달리는데..

쉴틈없이.. 애기와 시름하는것도 지치고...

집에만 오면 손도 까닥 안하는 남편한테.. 또 한번지치고..

매일매일.. 단하루도 혼자서 자유로운 시간 없이.. 집에서 애기하고만 시름하는 생활을 하는 여자들이. 남자들은 편하게 보이는건가?

식모를 구한건지.. 아내를 구한건지... 알수가 없다

많은 돈을 바란것도 아니고... 결혼할때 집을 바란것도 아니고.. 다섯세트 예물을 바라지도 않았다..

신혼집.. 신혼살림.. 내가 다 준비하면서.. 서로 배려하고 아프면 서로 도와주면서 살아가기만을 바랬다.. 그렇게 해줄줄 알았다..

다 버리고 나가고 싶은데.. 애기가.. 너무 불쌍하고 걸린다....

자꾸 눈물을 보이는 엄마를 보는 울애기도.. 힘들겠지...

애기랑.. 그냥..같이..죽고싶은 생각도 자꾸 든다..

후회.. 상처... 내가 나를 죽이고 싶다....

너무도 잘못된...선택 되돌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