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소개팅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멍하니 앉아서 물을 홀짝 거리는 일 뿐이었다. 커피숍에서 상대방과 마주 앉은 나는 정말 그것 밖에 할 수 없었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서 미리 대본까지 준비했었지만, 상대방의 미모에 위축된 나는 꿀 먹은 벙어리가 되고 말았다. 그렇게 3시간을 묵념하고 있다가 상대방이 일어날 타이밍에 연락처를 물어보았지만 내 간절한 눈빛을 그녀는 외면했다. 당연한 결과였고, 3시간이나 그렇게 나와 함께 있어준 그녀에게 감사할 뿐이었다.
물론 나는 그녀에게 관심이 있었고, 정말 첫 눈에 반할만큼 그녀가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내 태도 때문인지 그녀는 내게 연락처조차 가르쳐 주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소개팅 성공률 90%를 자랑한다. 그 때의 나에게서 탈피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과거의 그런 내 자신에 대한 미움이 나를 자극했고, 그래서 달라지기 위해서 누구보다 노력했었으니까.
그렇다면 그 이후로 나는 어떤 노력을 했었을까?
첫 번째, 철판 테스트라는 것을 창조해 여자 공포증을 물리쳤다.
여기서 말하는 철판 테스트란 이를테면 모르는 여자에게 길을 물어보거나, 무언가를 가르쳐 달라고 한다거나 등과 같은 행동을 말한다. 하나의 테스트를 통과하면 수위를 높여가는데 마지막 단계는 연락처를 물어보는 것이었고 나는 성공할 수 있었다. 그런 식으로라도 적극적으로 여자들과 부딪히게 되자 자연스럽게 여자 공포증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이다.
두 번째, 여자 앞에서 말 잘하는 친구나 선배를 따라다니며 화술을 연구했다.
그들은 어떤 식으로 대화를 이끌어 가는가를 집중에서 들었으며 노트에 필기까지 하면서 숙지했다. 원칙은 의외로 간단했다. 질문을 던지면 그 질문을 바탕으로 대화를 이어나가고, 대화가 끊기는 감이 오면 다시 새로운 질문을 던지면서 대화를 유도해나가는 것이다. 그리고 대화의 화제는 되도록 내가 알고 있는 것보다 상대방이 알고 있는 것, 상대방이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주제가 가장 호응도가 높았다. 몇 가지 부수적인 기술도 필요한데 그것은 바로 칭찬과 공감대 형성이다. 먼저 칭찬을 할 때는 지켜야 할 사항이 있는데 자세히 묘사해서 칭찬하고, 남들이 쉽게 칭찬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 칭찬을 하는 것이다. 공감대를 형성할 때는 상대방이 좋아하는 것에 관심을 보이면서 맞장구를 쳐주면 된다.
세 번째, 사전에 데이트를 준비했다.
과거의 나는 아무런 준비 없이 데이트에 임했다. 그냥 즉흥적으로 움직였던 것이다. 하지만 그러다보면 “어디갈래요?”라는 벽에 부딪힐 뿐만 아니라 우유부단해질 수밖에 없다. 지금이야 마음만 먹으면 인터넷으로 분위기 좋은 데이트 장소를 손쉽게 찾을 수 있지만 그 때는 그럴 수 없었다. 그래서 직접 찾아다니며 나만의 데이트 레퍼토리를 완성 시켰다. 음식점은 최소 중식, 한식, 일식집 정도는 꿰뚫고 있었고 그 날의 목적에 따라 분위기를 고조시킬 수 있는 카페, 술집, 노래방등을 선별해 두었다. 그랬더니 누구를 만나든 자신 있게 이끌 수 있었고, 리더십까지 표출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나 자신의 설득력을 높이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했다.
사랑을 성공할 수 있는 최고의 기술은 사랑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자신의 가치를 높여야 누군가의 한번 웃음에 모든 노력을 수포로 돌려야 했던 억울함을 지울 수 있게 된다. 체형 관리는 기본이었으며 남자지만 각종 패션잡지를 섭렵했다. 스타일을 확립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했던 것은 옷의 원단, 라인, 색상이었다. 그리고 좀 더 자신감 있는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서 걸음걸이까지 교정했다. 과거의 나는 매사에 소극적이고 자신감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걸을 때도 땅만 보고 걸었으니까.
물론 이외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 때 내가 노력했던 이유는 단지 소개팅에서 성공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좀 더 자신을 사랑하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나 자신과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나갔던 것이다. 그런 일련의 과정들을 통해서 나는 그 이전과 다른 나를 만날 수 있었고, 이전과 다른 나는 나에게 다른 세상을 선물해 주었다.
소개팅 성공률 90%를 위한 노력
생애 첫 소개팅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멍하니 앉아서 물을 홀짝 거리는 일 뿐이었다. 커피숍에서 상대방과 마주 앉은 나는 정말 그것 밖에 할 수 없었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서 미리 대본까지 준비했었지만, 상대방의 미모에 위축된 나는 꿀 먹은 벙어리가 되고 말았다. 그렇게 3시간을 묵념하고 있다가 상대방이 일어날 타이밍에 연락처를 물어보았지만 내 간절한 눈빛을 그녀는 외면했다. 당연한 결과였고, 3시간이나 그렇게 나와 함께 있어준 그녀에게 감사할 뿐이었다.
물론 나는 그녀에게 관심이 있었고, 정말 첫 눈에 반할만큼 그녀가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내 태도 때문인지 그녀는 내게 연락처조차 가르쳐 주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소개팅 성공률 90%를 자랑한다. 그 때의 나에게서 탈피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과거의 그런 내 자신에 대한 미움이 나를 자극했고, 그래서 달라지기 위해서 누구보다 노력했었으니까.
그렇다면 그 이후로 나는 어떤 노력을 했었을까?
첫 번째, 철판 테스트라는 것을 창조해 여자 공포증을 물리쳤다.
여기서 말하는 철판 테스트란 이를테면 모르는 여자에게 길을 물어보거나, 무언가를 가르쳐 달라고 한다거나 등과 같은 행동을 말한다. 하나의 테스트를 통과하면 수위를 높여가는데 마지막 단계는 연락처를 물어보는 것이었고 나는 성공할 수 있었다. 그런 식으로라도 적극적으로 여자들과 부딪히게 되자 자연스럽게 여자 공포증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이다.
두 번째, 여자 앞에서 말 잘하는 친구나 선배를 따라다니며 화술을 연구했다.
그들은 어떤 식으로 대화를 이끌어 가는가를 집중에서 들었으며 노트에 필기까지 하면서 숙지했다. 원칙은 의외로 간단했다. 질문을 던지면 그 질문을 바탕으로 대화를 이어나가고, 대화가 끊기는 감이 오면 다시 새로운 질문을 던지면서 대화를 유도해나가는 것이다. 그리고 대화의 화제는 되도록 내가 알고 있는 것보다 상대방이 알고 있는 것, 상대방이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주제가 가장 호응도가 높았다.
몇 가지 부수적인 기술도 필요한데 그것은 바로 칭찬과 공감대 형성이다. 먼저 칭찬을 할 때는 지켜야 할 사항이 있는데 자세히 묘사해서 칭찬하고, 남들이 쉽게 칭찬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 칭찬을 하는 것이다. 공감대를 형성할 때는 상대방이 좋아하는 것에 관심을 보이면서 맞장구를 쳐주면 된다.
세 번째, 사전에 데이트를 준비했다.
과거의 나는 아무런 준비 없이 데이트에 임했다. 그냥 즉흥적으로 움직였던 것이다. 하지만 그러다보면 “어디갈래요?”라는 벽에 부딪힐 뿐만 아니라 우유부단해질 수밖에 없다.
지금이야 마음만 먹으면 인터넷으로 분위기 좋은 데이트 장소를 손쉽게 찾을 수 있지만 그 때는 그럴 수 없었다. 그래서 직접 찾아다니며 나만의 데이트 레퍼토리를 완성 시켰다. 음식점은 최소 중식, 한식, 일식집 정도는 꿰뚫고 있었고 그 날의 목적에 따라 분위기를 고조시킬 수 있는 카페, 술집, 노래방등을 선별해 두었다. 그랬더니 누구를 만나든 자신 있게 이끌 수 있었고, 리더십까지 표출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나 자신의 설득력을 높이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했다.
사랑을 성공할 수 있는 최고의 기술은 사랑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자신의 가치를 높여야 누군가의 한번 웃음에 모든 노력을 수포로 돌려야 했던 억울함을 지울 수 있게 된다.
체형 관리는 기본이었으며 남자지만 각종 패션잡지를 섭렵했다. 스타일을 확립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했던 것은 옷의 원단, 라인, 색상이었다. 그리고 좀 더 자신감 있는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서 걸음걸이까지 교정했다. 과거의 나는 매사에 소극적이고 자신감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걸을 때도 땅만 보고 걸었으니까.
물론 이외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 때 내가 노력했던 이유는 단지 소개팅에서 성공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좀 더 자신을 사랑하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나 자신과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나갔던 것이다. 그런 일련의 과정들을 통해서 나는 그 이전과 다른 나를 만날 수 있었고, 이전과 다른 나는 나에게 다른 세상을 선물해 주었다.
“세상에서 가장 성공적인 사랑의 기술이란
바로 사랑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글/ 젝시라이터 송창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