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有] 24살청년.. 어무니 생신상 차려드렸어요-_-;;

찬밥쉰내2009.11.19
조회25,357

 

우왕 톡이군용..=_=~ 친구가 문자와서 " 너의 더러운 얼굴이 톡을 어지럽히고 있다"

라고 하길래.. 들어와 봤는데 허허헝....(요샌 톡되면 네톤에서 알려주기도 하네요-_;)

막상 톡되니 쑥스럽긴 하군요...

 

전 효자도 아니고.. 요리사지망생도 아니여요.그냥 또래보다 집안일은 많이 경험해봐서 그럽니다..

 

집안환경상 생존의문제로 요리를 시작했거든요 푸하(워킹맘의 자녀들은 공감 하실 듯)

그런다고 마마보이도 아니니 오해마시구요~ 크크크크 ..무튼 엄마 알라븅

 

식상한 싸이공개

 

http://www.cyworld.com/jungle_monkey 

 

 

 안녕하세요~ 저는 24살의 평범한 청년입니다.

날이 점점 추워지고 있는 11월 .. 공휴일도 없는 끔찍한 달이지만

11월엔 사랑하는 저희 어머니 생신이 떡하니 자리잡고 있답니다.

그래서 그 어느 달보다.. 긴장되는 달이예요.. 허허허허..

 

 2005년도 제가 대학생이 되었던해 .. 선물 사드릴 돈이 없어서 생신선물대신..

생신상을 차려드렸었죠.. 그게 계기가 되어 지금까지 차리게 되었드랬죠..

다행이 그후엔 생신선물과 병행해서 하니 어머님이 좋아하셨겠죠? 크크 ..

 

 근데 하필 .. 약 열흘전에 제 불찰로 발목에 심한 화상을 입는 바람에..

어찌해야하나 고민을 했었는데.. 서울에서 일하는 동생도 내려오고..

장보는 것도 친한친구녀석이 도와줘서 다행히 끝낼 수 있었답니다.

허허허..

 

 

 

↑ 친구녀석이 도와줘서 본 장입니다.. 메뉴 생각해놓고 산지라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으나.. 부피는 꽤 되더군요...

친구가 도와주지 않았으면 어땠을지; 생각만 해도 아찔하군요...-_-;;

 

 

  ↑ 저희 어무님이 출근을 일찍하시기 때문에.. 전날 미리 준비를 해야했습니다..

채소는 썰어놓구 고기는다져놓구..  특히 전재료는 다 준비해 놨습죠..

 

 

 ↑ 5시30분에 일어나서 비몽사몽으로 요리 시작입니다. 동생이 서울에서 내려온지 몇시간 안되서 안깨우려고했는데.. 6시반정도 되니.. 불안해져서 깨워서 전을 부치게 했습니다. 

 이 때 느낀건데.. 인터넷에 요리하는 도중에.. 사진찍으시고 맛있게 보이는건 참 쉬운일이 아니구나 생각했습니다...-_-;; 아마 이런일(음식하면서 사진찍기)은 이제 못할 듯 합니다..

 

 ↑ 괜히 욕심부리다가 음식 다 못하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다행입니다 ;ㅁ;

다리를 절뚝거리면서 만든요리라 더 뿌듯합니다 -_ㅜ 그래도되죠?

위에서 부터.

<훈제오리무쌈><청경채쇠고기볶음><산적,호박전,어묵전><해파리새우냉채>

<양송이쇠고기구이><파프리카전,새송이전><잡채><불고기>

그리고 제과점에 일하는 동생이 직접 만들어온 케익입니다. (이뻤어+_+)

 

푸하하.. 다만든 음식을 찍고 있었을 제 모습을 생각하니 조금은 오글거립니다.ㅋㅋ

 

(아 그리고 불고기는 양념되어있는거 사서 볶은겁니다^^;)

 

 

↑ 디카가 없는게 한이 됩니다..-_-;;;

7시 30분까지 다 준비해서 부르라는 어무님의 명령에.. 겨우 시간을 맞췄다 생각하고

어무님을 깨웠는데.. =_=;; 출근준비를 마치고 저희의 초대에 응해주셔야할 어무니가

초싸이언의 형태로 몇시냐고 소리를 지르시더군요.. 이런;; 늦잠을 주무셨습니다;;

 

그래도 다 미역국에 밥한공기 다 드시고 .. 축하도 받으시고 선물도 받으시고..

급하게 출근하시면서 저와 동생에게 " 수고했쓰!! 땡큐~ " 이러시며 나서시는데

웃기기도 하고 .. 뿌듯하기도 하고.. 푸허허허.무튼 포스있으신 어무니 입니다.

 

 

↓아 이건 작년에 차려드린 생신상입니다. 저도 늦잠자서 부랴부랴 차려드린건데.

지금보니... 맛있게 드셔주신 어무니께 감사드려여 하겠군여 뿌욱=_=;; 

장족의 발전인 듯 합니다...-_-;;;

 

 

 

지금까지 긴글 읽어 주신 분들 께 감사합니다.

요 아래사진은 약 2년전에 찍은 사진들인데요.. 이때 까지만 해도 어무니랑 사진도 많이

찍었는데.. 요새 사진은 하나도 없더라구요 반성하겠습니다!!!-_,ㅜ

 

무튼!! 나이를 밝히면 어무니가 싫어하실테니..

 

마마님♥ 생신축하드려요잉~ 다음엔 여자친구랑 같이 차려드릴게요잉! 

 (장담은 못함............................................)

 

무튼 사랑해요잉~~~~~~~~~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