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바라시는 시어머니 어떻게해야하나요

진짜..2009.11.19
조회25,061

오죽했음 "시"자들어가면 시금치도 먹기싫단말이있을까요..

그런말생각하면서 매번 맘을 추수리지만..

답답한건.. 갈수록 심해지네요..

 

저희 시댁은 시골입니다..

결론 부터 말씀드리자면..

저희 어머님..

바라는게 너무 많으십니다..

시댁갈때마다 용돈드립니다..

할머니까지계셔서 세분다드리기 부담되어

한분씩 10만원씩 30만원드리고옵니다..

 

때마다 선물도 사드립니다..

이왕하는거 최고좋은거 사드리고싶어서

남들이 들으면 "ㅇ ㅑ 능력최고다 멋있따" 소리들을만큼해드립니다..

 

하지만 우리시어머님..

볼때마다.. 전화할때마다.. 하나씩 말씀을하십니다

"남들은 명품핸드백도 사주고하던데 나한텐 안사주네"

이러십니다 진심으로..

울서방 옆에서 지금당장 말고 몇년만 기다려달라~ 했더니..

돈줄테니 사다달랍니다..

 

예전에 설화* 화장품 80만원짜리 세트사드렸습니다..

그리고 그거 반도 쓰시기전..

저보고 그거 하나 더 사오시랍니다..

 

대표적인게 이것들이구요..

이것외에 비싼것부터 싼것 할거없이

자잘한것까지 무조건 필요한거 있으심 연락하십니다..

안필요해도 연락하십니다..  또 사달라고.. 나중에 쓸거라고..

 

결혼한지 6개월째입니다..

벌써 사드린것만 몇백은 넘는것같아요..

제가 너무 해달라시는데로 다해드려서 그런가요..

근데 안해드린다고 말잘못꺼냈다가..

파장이 두렵습니다 솔직히..

그리고  아껴쓰고싶다 말하기전 이미 먼저말씀하십니다

 

"그거 아껴쓴다고 부자안된다 부모는 안기다려준다 " 이러시면서

뭐해달라 저거해달라 하시니..

사실 할말도없구요.. 사실 맞는말이긴하잖아요

하지만 과하다싶을만큼 그러십니다..

 

평소 제가 사치 부리는스타일도아니고

저는 한달 10~20쓰고삽니다..(공과금빼고)

이렇게 아껴쓰는데..

부모는 안기다려준다 그거 아낀다고 부자안된다하시면서

매번 바라십니다.. 이제6개월됬는데요..

 

그래서 내가 너무 안해드렸나.. 생각해도..

솔직히 다른사람들보다 더 해드립니다..

그래도 좋게생각해서

시어머님 말씀하시기전에

먼저 옷을 사서보내드렸습니다

그럼 좀 나아질줄알구요..

옷도 좋은거사드렸습니다..

어머님꺼만 사드리기 그래서

할머니 아벗님꺼 총3벌 사드렸구요

시골분이라 백화점에서 안사면 무조건 후진거라 생각하셔서

백화점꺼.. 3벌..  150정도 들여 사드렸습니다..

그리고 1주일뒤 아벗님 생신이시라서

시골가서 20만원드렸습니다..

 

근데 대박..

저보고 서운하시답니다..

며느리한테 너무 서운하네 하면서 전화와선..

20만원밖에 안드렸다고 아벗님..

30이나 줄줄알았는데 20만원 드렸다고 서운하시답니다..

제상식으로 이해할수가없습니다..

여태껏 바라는거 많아도

아들 잘나서 그거 보상받고 싶어하신다고 이해했습니다만..

20만원.. 많지도 작지도 않은 액수라생각합니다..

그리고 20만원이 작은돈이였다치더라도..

5만원을드렸던 10만원을드렸던..

다 고마운거 아닌가요..?

좋게생각할수도있는거 아닌가요..?

그걸 꼭 그렇게 서운하다고

액수가 작아서 서운하다고 생각하는것과

그 생각을 며느리한테 대놓고 말을 하실수있다는것이

너무넘 이해가안됩니다..

 

제 딴에는..

생신때 내려가기전에

좋은옷 보내드리면

내려가서 스트래스 덜주시겠지..

하는맘으로.. (평소내려갈때마다 뭐해달라저거해달라해서 스트래스 만빵)

그래서 1주일전에 미리 사서보내드린것입니다..

그래도 내가 먼저  시어머니께서 해달라 하시기전에 먼저 해드리면

고마워서..  자제 해주시겠지 하는 맘으로여..

 

시댁.. 절때로 못사는집이 아닙니다..

살만큼살고 직업도 있으십니다..

 

20이 서운하시다길래

그랬습니다 제가..

어머니.. 저번주에 보내드린옷이 150만원 들여 보내드린거에요

제딴에는  아벗님생신이시고 해서 사드리면서

3벌산거라고 할머니 어머니꺼까지

좋은옷해드리고싶어 사드린거라고..

그래서 용돈은 20이면 되지않겠나싶어 20드린거고

신랑은  좋은 옷해드렸으니 용돈은 주지말란거

그래도 생신이신데 내려가서 암것도 안드림 서운하실까봐

용돈도 드린거라고..

차라리 옷도 생신때 같이 드릴걸했다 그랬더니..

아무말 없으십니다..

 

제가 옷선물없이 용돈만 20드렸다고해도..

서운한맘이 드나요..?

든다해도.. 좋게생각할순 없으신지..

저희부모님은

저희 부담된다고 생신때도

생일이라 말하지말고 밥먹자고 불러라  이러시는데..

시댁 어른들께선.. 너무 하신것같아요..

 

돈 더쓸수도있지만..

해달라는게 끝도없습니다..

해달라는거대로 해드려도

요번일처럼 기대에 쫌만 못미치면 서운하다그럽니다

그전에 남보다 훨씬좋은거 사드린건 생각안하고

며느리고 우릴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다고하십니다..

 

어떻게해야하나요..

그냥 이런식으로 풀면서 사는방법밖엔없겠죠..

ㅜㅜ

그냥 답답해서 글남깁니다.. ㅜㅜ

 

 

*깜빡하고 안적은게 있는데요

아벗님생신때내려가서 20드리고

할머니생신이 몇일뒤였는데 못내려가서

또 할머니께서 절 너무이뻐해주셔 또 할머니는 젤 윗사람이니깐

할머니한텐 30드렸더니 그것가지고

뭐라하시네요 서운하다고

이거역시 상식적으로 이해불가능..

며느리가 할머니한테도 잘한다고 칭찬은커녕

할머니한테 30준거 과하다고 그러시면서

본인들한텐 20주고 어떻게 생각하는거냐고 서운하다고 하신것임..ㅜ

결론적으로 제가할머니준돈 30에서 10만원만 할머니드리고

20은 본인들께서 챙기심..

 

잘하고도 욕먹는경우아닌가요

못한거도 아니고

잘했는데도 욕먹으니

돈나가는거보다 그것때문에 스트래스 싸이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