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시간을 달래요 ㅠㅠ

조신야쪼2009.11.19
조회23,695

아...톡, 민망하네요.;

님들 댓글 잘봤어요

그후 얘기 해 드릴려구요 원본글읽으시고 밑으로 ↘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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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전 여자친구가 시간을 달래요 라는 글보고 쓰네요.

전 반대로 남친이 시간을 달라고 하네요.

제가 처음과달리 남친에게 무심했어요.

제 앞날 걱정도되고, 요즘엔 감기까지 걸려서 신종인가 아닌가 상당히 예민했구요,

시간을 달라고하기 하루 전날이었어요.

속이 안 좋아서 조퇴를 하고 집에서 쉬고있는데 집에 오니깐 기운 좀 나더라구요^^

남친이 전화가왔어요. 밥먹었냐고, 안먹었다고 하니깐 그럼 같이 밥먹자고, 그래서 제집에 왔는데 저는 깜빡잠이 들었어요. 너무 잠이오고 1시간이나 늦게 온남친에게 짜증도 났죠 좀 퉁명스럽게 대하고 밥먹자는말에도 대꾸도 안하고 그냥 이불뒤짚어쓰고 잔다고만했어요. 그랬더니 집에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 가~ 라고 했어요.

그리곤 20분쯤후 문자가 오더라구요 "나삐졌어" 근데 전 너무 피곤해서 그냥 잤어요.

아침에도 늦게 일어나서 지각을 하구요,

그리고 오후쯤에 문자를 보냈어요.

"내가 아파서 그런거였다고 못챙겨줘서 미안하다고..."

내심, 제 문자보고 미안해 하길 바랬는데,

되려 온단 문자가 " 나 생각 좀 할께^^" 더군요,

그리고 30분 후 문자가 또 왔어요,

"나 지금도 니가 정말 보고 싶은데 내가 널 힘들게 하는것 같아, 오늘 생각많이 했어.

니가 괜찮으면 시간을 두고 좀금 더 생각해볼께"

라고 오더라구요.

그리고 그냥 생각하라고 답장안하고 다음날 11시쯤에 우스게 문자와 이렇게 보냈어요

"혹시 생각하는데 도움이 될까해서 하는 말인데..몸이 좋지 않은 날 혼자두는게 날 가장 힘들게 하는거야. 지금은 마니 좋아 졌지만^^"라고 보내고

오후에도 장난식으로

"내가맛있는불량식품 치키니를 갖고있어..자기가아주~조아하는스타일의과자지.푸하하하 오늘까지생각한다고연락안하면내가다~~먹어버릴꺼야~안그래도얼마없응게잉~~"

라고 보냈지만 지금 퇴근을 하고도 남았을시간인데 문자하나 없네요.

좀 기분 나쁘지만 전 제가 할만큼 했다고 생각해요,

그래요, 전화는 안했어요, 집착한다고 생각할까봐요, 그리고 매번 제가 어르고 달랜 순 없잖아요, 그냥 본인이 나랑 맞는지 안맞을지를 생각하는거 같으니깐 걍 놔두려구요.

그런데 그 생각 3일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더 시간을 끓어봤자.

괜한 정과 미련이 이성판단을 흐리게 할뿐이라고 생각해요,

저요, 오늘까지 연락 기다려보고 안오면 그냥 그만하려구요,

내일이라도 연락오면 다시 잘해볼생각없어요,

제가 이기적인건가요?

1주일이든 5일이든 본인 생각 정리되서 저한테 통보하면 어차피 저는 받아들여야 하잖아요. 헤어지자는데 굳이 잡아서 뭐해요,

사람들이 사람만나기 두렵다는말 알겠어요. 무슨말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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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궁금해 하실지 몰라서 밑으로 내려서 써요.

그날 연락이 왔어요. 전화가왔구요.

전화와서는
"그래도 내가 전화를 한것을 보니 내가 널 많이 좋아하긴 하나부다" 라고 하데요..

전 이게 무슨 말인지 ''''

서로 오해가 있었던것 같애요. 남친이 그동안 서운했던거

제의 욱하고, 짜증내고, 무심한 성격과 행동들에 많이 지쳐있었나봐요.

어느분 말처럼 남친이 저에게 그렇게 소중하지 않았던거 같애요.

하지만 이번 기회로 남친의 소중함을 깨달았어요. 

역시 사람은 가끔씩은 자극을 줘야 정신을 바짝 차린다니깐요;; 지금은 아주 물심양면으로 잘해드리고 있답니다. ㅎㅎㅎㅎ

지금 잘 지내고 있구요,

제가 그날 통화하면서

만약 이렇게 이별통보라도 받는 다면 나 억울하다고 그러니깐,

"내가  지금 너한테 서운한걸 말하고 있는데 그 상황에서도 

 억울한걸 말하냐... 이그...내가 못살어~~~" 라고 핀잔들었어요.

그래도 제 이기적인 성격 받아주는 사람 있어서 다행이에요

남친이 보면 안되는데...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