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수리 업체에 사기 당한 것 같습니다 .. 한번 봐주세요

낚인사람2009.11.19
조회14,834

하 ..

올해 6월 26일 용산XXX이라는 조립컴퓨터 업체를 통해

모니터 포함 88만원짜리 컴퓨터를 맞췄습니다

컴퓨터는 윈도우 정도만 깔 줄 알며, 그래픽카드, 하드디스크 등등을 볼줄 몰라

친구가 와우 하기 딱 좋은 사양으로 맞춰주었습니다


문제는 컴퓨터 산 이후로

부팅시 A disk read error가 발생할 때가 간혹 있었는데

이는 몇 시간 뒤 다시 컴퓨터를 켜 보면 잠잠해졌기 때문에 심각한줄 모르고 넘겼습니다


그러다가 11월 첫째 주 목요일에 그 증상이 심각해져

컴퓨터를 살때 메XX이라는 컴퓨터 수리 업체에서 1년간 무료로 수리 해준다고 한 옵션이 생각나

메XX이라는 회사에 전화를 해 AS를 받게 되었습니다


제가 컴맹이지만 알아본 바로는 저 같은 경우 하드디스크나 하드 선에 문제가 있는 경우로

하드는 1년간 무상 교환이 되니 너무 걱정 말라 했는데

메XX에서 나온 기사는 바로 제가 컴맹인 걸 알아채고 윈도우를 잘못 깔아 이런 에러가 발생한다고 했습니다

전 그냥 그런 줄 알고 그럼 윈도우 다시 깔아주세요 했더니 5만원을 달라고 했습니다

왠지 의심스러워 이것 저것 아는 지식, 모르는 지식 총 동원해 따지기 시작하자

하드를 뭐 어디에 돌려봐야겠다고 어려운 용어들을 말씀하시며 컴퓨터를 뜯어가셨고

컴퓨터는 메XX 회사에 들어간지 3일만에 돌아왔는데

하드디스크가 바이러스 때문에 손상된 것이라 수리 했기 때문에 2만원+출장비+택배비 등을 받아갔습니다

윈도우는 제가 깔겠다고 했기 때문에, 기사분은 컴퓨터 선만 연결해주고 가셨고

윈도우를 까는 동안 자꾸 본체는 멀쩡한데, 모니터, 마우스, 키보드 전원이 나가는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를 문의하려고 메XX에 전화하였더니 "그러길래 우리한테 돈 주고 윈도우 까시지.. 그거 윈도우 잘못깔아서 그래요"라고 하셨습니다

다행히 게임 회사에 다니는 친구가 집에 와서 컴퓨터를 봐줬는데

일부러 선을 헐렁하게 껴서 다시 AS받게 하려는 경우가 많다고 하면서 선을 다시 뺐다 끼니까 멀쩡히 컴퓨터가 잘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일주일을 사용하던 도중 어제 갑자기 퍽 소리와 함께 컴퓨터가 꺼졌는데

재 부팅을 하려 해도 부팅 근처에 가지도 못하고 ㅣ -> 이렇게 생긴 모양만 모니터에 깜빡이다가 자기 혼자 픽픽 꺼집니다

컴퓨터를 열어 보았더니, 본체 버튼 누르니까 팬이 돌아가다가 30초도 되지 않아 멈추는게 보였습니다

그러다 발견한 것이 제 하드디스크가 제가 처음에 샀던 그 하드디스크가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분명히 수리를 했으면 제가 쓰던 하드디스크가 와야 하는데 왜 이런지 의문이 들어 다시 게임 회사 다니는 친구에게 물어봤더니

그 사람들이 제 하드디스크를 가져가서 새로 무상교환 받고, 저에게 수리비 받고, 아무 중고 하드나 껴 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도저히 메XX라는 회사에 다시 전화해서 컴퓨터를 봐 달라고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도대체 제 컴퓨터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메XX라는 회사에는 어떻게 말을 해야 하는지 고수님들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