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 주왕은 주색에 빠져 있었다. 특히 달기(妲己)를 미친 듯이 사랑했다. 사랑할 정도가 아니라, 주왕은 달기의 환심을 사기 위해 포락(炮烙) 형(刑)을 제정하기도 했다. 포락의 형이란 구리 기둥에 기름을 바르고 그 아래 숯불을 피워 놓고 구리 기둥 위로 죄인들을 걸어가게 하는 형벌이었다. 불 속에 떨어져 죽느냐? 기름 기둥을 무사히 건너서 사느냐 하는 절박한 갈림길에서 죄수들의 모습은 차마 볼 수 없는 잔인무도의 극치였다. 그러나 달기는 불 위에 떨어져 비명을 지르며 뿌지직 살이 타는 소리를 듣는 쾌감을 느끼는 여인이었기에, 잔인한 형벌은 수많은 무고한 사람들을 죽였다. 이와 같은 폭정으로 인해 나라를 망친 것이다.” - 김영희, <이야기 중국사> 40쪽.
역사를 단순히 지나간 과거로 재미없는 이야기로 취급하려는 경향들이 있다. 그러나 김희영님의 <이야기 중국사>1, 2, 3권은 역사 속에 숨겨진 에피소드를 결합하여, 1권은 고대 중국으로부터 전한시대까지, 2권은 후한 시대부터 송나라시대까지, 3권은 원나라 시대부터 근현대까지의 역사를 흥미 있게 서술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최고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영웅들의 경쟁과 패배, 의리와 배반, 지략과 권모술수는 남자들의 몫만은 아니었다. 영웅과 폭군 뒤에는 항상 여인들이 있었다. 황궁 안에 1만 여명의 여인들이 한 남자인 황제를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질투와 음모는 부귀영화와 생존을 위한 치열한 몸부림이었다.
우리들은 <이야기 중국사>를 통해, 단순히 권력의 빛과 그림자만 살펴보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가정의 화목, 남녀의 사랑 등 삶의 지혜와 인간 본성에 대한 깨달음을 발견할 수 있다. 예로부터, 역사를 모르는 민족은 발전할 수 없듯이, 역사를 모르는 개인도 자신의 용맹과 작은 지식만 믿고 달려가다가, 그만 눈앞에 성공을 두고, 회복할 수 없는 패배의 쓴잔을 마시는 경우는 허다하다. 거대하고 장구한 중국의 역사를 개괄하고, 우리 민족과 개인의 앞날에 대한 희망찬 미래를 개척해 보려는 젊은이들이 이 책을 탐독하기를 바란다.
포로가 된 문천상은 남송 최후의 참담한 모습을 적병들의 배 안에서 지켜봐야 했다. 그러나 항복을 권하는 장홍범의 말을 단호히 거절하며, “빨리 죽여라”고 호통을 쳤다. 문천상은 항복문서 대신, 시를 써서, “인생이란 그 누구도 죽음을 면할 수 없다. 어차피 죽을 바엔 차라리 일편 단심으로 역사를 비추고 싶을 뿐이라.”라며 끝내 굴복하지 않았다. 원의 세조 쿠빌라이칸은 비록 중국 천지를 제압하였으나 문천상의 정신만은 빼앗을 수가 없었다. 쿠빌라이칸은 할수없이 1282년 문천상을 죽이고 다음과 같은 말을 하였다. “문천상은 참다운 대장부로다!” - 김영희, <이야기 중국사> 2권, 459쪽.
1841년. 청나라 황제 도광제는 영국의 무리한 요구에 격노하여, 장군 혁산(奕山)을 파견하여 싸우도록 했다. 그런데 혁산은 나이가 늙어 머리가 흐려서였는지, 영국군의 포격이 너무나 정확한 것은 적진에 영묘한 신통력을 가진 주술사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그는 신통력을 없애는 방법이 무엇일까? 그는 근처의 민가에서 부인의 변기를 모아 뚜껑을 열어 변기의 주둥이를 모두 영국 군함 쪽으로 향하도록 하였으나 아무런 효과가 없었다.
중국의 역사에 숨겨진 재미난 이야기들!!!
중국의 역사에 숨겨진 재미난 이야기들!!!
“폭군 주왕은 주색에 빠져 있었다. 특히 달기(妲己)를 미친 듯이 사랑했다. 사랑할 정도가 아니라, 주왕은 달기의 환심을 사기 위해 포락(炮烙) 형(刑)을 제정하기도 했다. 포락의 형이란 구리 기둥에 기름을 바르고 그 아래 숯불을 피워 놓고 구리 기둥 위로 죄인들을 걸어가게 하는 형벌이었다. 불 속에 떨어져 죽느냐? 기름 기둥을 무사히 건너서 사느냐 하는 절박한 갈림길에서 죄수들의 모습은 차마 볼 수 없는 잔인무도의 극치였다. 그러나 달기는 불 위에 떨어져 비명을 지르며 뿌지직 살이 타는 소리를 듣는 쾌감을 느끼는 여인이었기에, 잔인한 형벌은 수많은 무고한 사람들을 죽였다. 이와 같은 폭정으로 인해 나라를 망친 것이다.” - 김영희, <이야기 중국사> 40쪽.
역사를 단순히 지나간 과거로 재미없는 이야기로 취급하려는 경향들이 있다. 그러나 김희영님의 <이야기 중국사>1, 2, 3권은 역사 속에 숨겨진 에피소드를 결합하여, 1권은 고대 중국으로부터 전한시대까지, 2권은 후한 시대부터 송나라시대까지, 3권은 원나라 시대부터 근현대까지의 역사를 흥미 있게 서술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최고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영웅들의 경쟁과 패배, 의리와 배반, 지략과 권모술수는 남자들의 몫만은 아니었다. 영웅과 폭군 뒤에는 항상 여인들이 있었다. 황궁 안에 1만 여명의 여인들이 한 남자인 황제를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질투와 음모는 부귀영화와 생존을 위한 치열한 몸부림이었다.
우리들은 <이야기 중국사>를 통해, 단순히 권력의 빛과 그림자만 살펴보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가정의 화목, 남녀의 사랑 등 삶의 지혜와 인간 본성에 대한 깨달음을 발견할 수 있다. 예로부터, 역사를 모르는 민족은 발전할 수 없듯이, 역사를 모르는 개인도 자신의 용맹과 작은 지식만 믿고 달려가다가, 그만 눈앞에 성공을 두고, 회복할 수 없는 패배의 쓴잔을 마시는 경우는 허다하다. 거대하고 장구한 중국의 역사를 개괄하고, 우리 민족과 개인의 앞날에 대한 희망찬 미래를 개척해 보려는 젊은이들이 이 책을 탐독하기를 바란다.
포로가 된 문천상은 남송 최후의 참담한 모습을 적병들의 배 안에서 지켜봐야 했다. 그러나 항복을 권하는 장홍범의 말을 단호히 거절하며, “빨리 죽여라”고 호통을 쳤다. 문천상은 항복문서 대신, 시를 써서, “인생이란 그 누구도 죽음을 면할 수 없다. 어차피 죽을 바엔 차라리 일편 단심으로 역사를 비추고 싶을 뿐이라.”라며 끝내 굴복하지 않았다. 원의 세조 쿠빌라이칸은 비록 중국 천지를 제압하였으나 문천상의 정신만은 빼앗을 수가 없었다. 쿠빌라이칸은 할수없이 1282년 문천상을 죽이고 다음과 같은 말을 하였다. “문천상은 참다운 대장부로다!” - 김영희, <이야기 중국사> 2권, 459쪽.
1841년. 청나라 황제 도광제는 영국의 무리한 요구에 격노하여, 장군 혁산(奕山)을 파견하여 싸우도록 했다. 그런데 혁산은 나이가 늙어 머리가 흐려서였는지, 영국군의 포격이 너무나 정확한 것은 적진에 영묘한 신통력을 가진 주술사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그는 신통력을 없애는 방법이 무엇일까? 그는 근처의 민가에서 부인의 변기를 모아 뚜껑을 열어 변기의 주둥이를 모두 영국 군함 쪽으로 향하도록 하였으나 아무런 효과가 없었다.
- 김영희, <이야기 중국사> 3권, 26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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