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와 여자가 처음 만나면 호기심을 느낀다. 이런 호기심이 없으면 만남과 관계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 다음에는 서로를 확인하는 단계가 시작된다. 이러한 확인 작업은 말이나 얼굴 표정, 눈빛, 행동을 통해서 이루어진다.서로를 탐색하는 과정이 끝나면 사랑이 서서히 불붙기 시작한다. 시간이 갈수록 두 남녀의 사랑은 뜨거워진다.사랑이 뜨거워지면 상대의 약점은 보이지 않게 된다.한참 연애할 때에는 애인의 발뒤꿈치까지도 사랑스럽게 보인다. 이렇게 사랑이 불붙는 시기를 ‘애정기’라고 부른다. 서양 사람들은 이 시기를 ‘허니문’, 즉 꿀맛 같은 시기라고 부른다. 우리 나라에서는 ‘깨가 쏟아지는’ 시기라고 표현한다.이런 젊은 시절의 꿈결 같은 시간들이 백발노인이 되어서도 지속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렇지만 애석하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애정기에 사랑의 깨를 다 쏟아버리고 만다. 시골에서 깨를 털어 본 사람은 이 말을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베어 낸 깻단을 가을볕에 잘 말려서 막대기로 툭툭 털어내면 깨가 한꺼번에 다 쏟아져 나온다.인간의 사랑도 이와 같다. 물 불 가리지 못하던 애정기가 지나면 서서히 배우자의 실망스런 모습들이 드러나 보이기 시작한다. 이때가 결혼생활의 권태기다. 배우자의 참모습은 권태기에서 쏟아지는 여러 번의 소나기가 지나고 난 후에야 비로소 알 수 있다. 어둠 뒤에 새로운 아침을 맞이하듯 상대방의 새로운 모습을 새로운 감동으로 맞이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참사랑의 모습이다.정태기 /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중에서
이것이 참사랑의 모습이다.
남자와 여자가 처음 만나면 호기심을 느낀다.
이런 호기심이 없으면 만남과 관계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 다음에는 서로를 확인하는 단계가 시작된다.
이러한 확인 작업은 말이나 얼굴 표정, 눈빛, 행동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서로를 탐색하는 과정이 끝나면 사랑이 서서히 불붙기 시작한다.
시간이 갈수록 두 남녀의 사랑은 뜨거워진다.
사랑이 뜨거워지면 상대의 약점은 보이지 않게 된다.
한참 연애할 때에는 애인의 발뒤꿈치까지도 사랑스럽게 보인다.
이렇게 사랑이 불붙는 시기를 ‘애정기’라고 부른다.
서양 사람들은 이 시기를 ‘허니문’, 즉 꿀맛 같은 시기라고 부른다.
우리 나라에서는 ‘깨가 쏟아지는’ 시기라고 표현한다.
이런 젊은 시절의 꿈결 같은 시간들이 백발노인이 되어서도 지속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렇지만 애석하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애정기에 사랑의 깨를 다 쏟아버리고 만다.
시골에서 깨를 털어 본 사람은 이 말을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베어 낸 깻단을 가을볕에 잘 말려서 막대기로 툭툭 털어내면 깨가 한꺼번에 다 쏟아져 나온다.
인간의 사랑도 이와 같다.
물 불 가리지 못하던 애정기가 지나면 서서히 배우자의 실망스런 모습들이 드러나 보이기 시작한다.
이때가 결혼생활의 권태기다.
배우자의 참모습은 권태기에서 쏟아지는 여러 번의 소나기가 지나고 난 후에야 비로소 알 수 있다.
어둠 뒤에 새로운 아침을 맞이하듯
상대방의 새로운 모습을 새로운 감동으로 맞이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참사랑의 모습이다.
정태기 /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