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를 관두려고하는데 도와주세요..ㅠㅠㅠ

꼬꼬닭2009.11.21
조회238

전 21살이고요 학기중알바를 하고있어요.

여자구요^^

집이 여의치 않은 사정으로 알바하기위해 이력서 10군대를넣엇는데 이게웬걸..........

전화온 곳은 한군대뿐.......그것도 남학생을구하겠다는.............ㅡㅡ

좌절감을 느끼고 있었는데 그 한곳에서 남자가 하던일인데 힘들어도 괜찮겟냐면서 오라하시더라구요.

전 돈이 궁한지라 알앗다고했어요.

그러고 일을했죠

정확히말하면 2009년 3월부터 일을 시작했고

일은 솔직히 어려웠어요 치킨집알바였고, 가자마자부터 튀김질을 시켜서 손데이는건 일상이고...

그래도 하기로해썼으니까 꾹 참았죠

여러 잔소리에도 그냥 흘리듯이 잘 컨트롤조절하고.. 그러다보니

한달만에 시급이 500원이올랐어요.

그러다가 한 여름방학시작하기 1달전? 쯤 같이일하는 주방아주머니랑 좀 싸움이났어요

하지만 냉정이 교차하다가 3일만에 화해되서 화기애애한상태로 방학을 접어들 수 있었죠. 이때 일을 계속하곘냐는말에 알겟다고 말씀드리고 방학동안 놀았죠 쉴수있었죠.

그러고 전 당연히 일을 시키는건줄 알고 연락안드리고잇었는데 개강하기 한 며칠전인가 전화해서 일하겠네요, 한다고 했죠 그러고 개강하고 일하러갓더니 솔직히 놀다가 전에하던일이라해두 적응은 안되잖아요.

실수를 했더니 욕 엄청먹고..

계속 하는말이

너 원래일안하기로한거 아니였냐고 하면서 너대신하려는애들 많았다 어쩐다 이얘기를 아주머니께서 매번 말씀하시더라고요 스트레스받고 힘들어도 해주신게 많았으니까

그래도 참으면서 일했어요 확실히 며칠 지나니까 일이 적응이 잘되서 주인들보다 더 일을 잘하게됬어요...체인점내란소리도 근근듣고

심지어 생일날엔 선물도주시고 명절엔 용돈도주시고 밥은매번챙겨주시고 잔소리는 적응되니 별거아니었고, 몸은 좀 힘들었지만 멍청하게도 그분들을 위해서 견뎠어요.

그렇게 1년가까이 일하고있어요

초과근무해도 항상웃으면서 하고

사실 수업이 아침 9시부터 항상 6시까진데 힘든기색없이 수업끝나면 바로 알바가고 알바도 8시부터 1시까진데 4시까지 시켜도 웃으면서 일했어요

그러다가 배달하던 오빠가 새로 들어왔는데 그분이 저보고 멍청하다 그러시면서 얘기하시더라구여..

1년동안 일하지만 시급은 항상 4천원이에요. 여기 근방이 다 시급은 저조해서 참고 일하죠. 하라는거 다 하고, 어느새 아주머니랑은 정들고

하지만 저도 모르는사이에 피부병이 돌기시작했고 다리는 울퉁불퉁한게 아토피같은게 열기를 가까이하니까 심해지고, 거기다 조심한다 해도 바쁘니까 매번 디는게 일상이고.. 알바가 바빠질때마다 수업은 못갈때도많고...

분명 피부병있고 힘들어하는거 아시면서도 일할땐, 여자아이임에도 불구하고 튀기는건 항상 저 시키시고, 디지않는 세팅 이런건 꼭 사장님이 하시더라고요...

설거지도 쌓여놓고하는게아니라, 보이는즉각즉각적으로 안하면 혼나요..그래서 하루에 설거지 거의 10번넘게하는거같아요...설거지하다가도 튀길거잇으면 뒤돌아서서 튀기고 다시 손딱고...설거지하고...

본래 다음달 12월 한 20일쯤까지 하기로 했으나 너무힘들고 다음달엔 거기다 방학중엔 다른일을 하기로 했고( 방학땐 여기 일 안하니까..)집도 알아봐야되고(자취생..) 전에는 시험공부하면서 알바했지만 이번 기말땐 몸도 안좋은 상태라 하기가 벅차요. 일하다가 신종플루 걸려서 고생했지만, 그때도 굳이 나오라해서 안아픈척하고 나갔다가 토하고 집에 들어와서 쉬고.. 금요일과 토요일을 쉬지만, 지네 바쁘다고 부르기일수고.. 바쁘다고 못간다하면 일가는날 가서 욕먹고...

여러 이런사정을 어제 사장님과 앉아서 얘기했는데..들은척도안해요 무조건 안된다고 하시네요.

이기적이래요 저보고..

저 그래도 1년동안 일하고 견디다 못해 며칠 안남기고 그래도 관둔건데 이런식으로 나오시면 솔직히 저도 섭섭하잖아요.

바로관둔단것도 아니에요 이번달 말까지만 한다고 이미 보름전에 말씀드렸는데 하시는말씀이 ,

한달전에 말했어야된데요. 그래서 전에일한곳에선 일주일전에 말씀드려도 충분히 관두게 해주셨고요 인터넷찾아보니 보름이란 기간 드려도 충분하다고 나와있다고 말씀드렸는데도 그건 지네사정이지 자기네는 안그러데요..?

고민하고 또 고민하다 오늘 친구랑 술먹다가 그얘기가 나왔는데 안되겠데요 자기가 같이 밀어붙여줘서 말하게 해준데요

그래서 용기내서 오늘 가서 말씀드렸죠 (오늘은 쉬는날..)

저 : "사장님, 저 어제 생각많이해봤는데 일 정말 못하겠어요

사장님 : "생각해보고 연락할게 (가게로 슝)

겨우 이 한마디 남기고 가게로 들어갓어요.. 사유 자체를 들을 필요가 없다는거죠.

남들은 3개월치 5개월치 못채웠다지만 솔직히 전 1년가까이했잖아요..

이번달까지 한다고 나름 배려차원에서 말씀드린건데 이런식으로 나오면 저는 무지 섭하죠.. 당장 일가기도 싫을정도에요. 이사건 이후로 매번 술마시고.. 우울해지고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정말좋은분들이라 생각했는데... 사회는 사회인가바요..

가족같애서 오래한건데...전 이용해먹고 단물빨아먹고 버려진 존재인가봐요...

 

말로 아무리 말씀드려봤자 들을 생각조차 안하시던데.. 편지로 써드리는건 너무 예의없어보이나요...???편지 남기고 계좌번호 적어드리고 그냥 떄려치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