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다른데도 일주일에 네번 정도는 꼬박꼬박 만났던 친구가 있어요. 그 친구 성격은 좀 강단없고, 성격 좋고, 온순한 편이에요. 처음에는 그 친구와 오랫동안 만날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그 친구가 먼저 연락해서 만나자고.. 놀자고.. 그래서 그때부터 친하게 지냈어요. 그런데 요즘 그 친구랑 외부적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는데 저 혼자 고민에 빠졌습니다.. 걔는 제가 연락할때까지는 죽어도 연락 안 해요. 물론 고의는 아닌 걸 알아요. 하지만 너무 무신경 한 것 같아요. 제가 너무 예민해서 그런 걸 수도 있지만.. 제가 연락 안 하면 바로 끊어질 것만 같아요. 처음에는 저만 연락하는 걸 깨닫지 못했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 어? 왠지 나만 먼저 연락하는 것 같네?.. 라는 기분이 들었어요. 그래서 농담처럼 지나가는 말처럼 그 친구에게 그 말을 했더니.. 자기도 연락 한다는 거에요. 아님 하려고 했는데 까먹거나.. 그리고 연락 하려고 하면 어차피 네가 잘 받지도 않을 걸 아니까 안 한다.. 이런 식으로 말하는 거에요. 솔직히 좀 짜증났어요. 제가 몇 번 어쩌다가 걔 전화를 씹은 적이 있었는데 그 것 때문에 넌 전화 어차피 안 받잖아.. 이리 단정짓는 것 같아서 정말 거슬리더라고요. 또 다른 애들이 문자하면 답장도 꼬박꼬박 잘 보내는데 제가 어쩌다 문자하면 답장 엄청 느립니다. 씹을 때도 종종 있고요. 그래서 제가 걔한테는 절대 문자 안 하고, 용건 있으면 그냥 전화로 합니다. 그리고 가장 어이없는 건.. 좀 예전에 잡아놓은 약속이 보통 당일날 되면 확인 문자나 확인 전화 같은 걸 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 걔는 그런 것도 없습니다. 그래도 약속이라도 지키면 아무소리 안 하겠는데.. 이상하다 싶어서 연락하면 전화 없어서 약속 취소한 줄 알았다.. 이런 식으로 대답하는겁니다.. 완전 어이상실.. 그래서 저 혼자 초조해서 제가 약속 다 잡아놓고, 또 제가 확인전화까지 다 해놓고.. 그리고 제가 늦게 나올까봐 10분이나 늦게 나온다는 그 친구 때문에 빨리 오라고 문자질까지.. 갑자기 불만 하나가 생기니까 그 동안 걔가 저한테 했던 짜증났던 행동들이 하나 둘씩 생각나기 시작했어요. 한 번은 제가 가족사가 되게 복잡해서 그걸 독백하듯이 걔한테 풀어놓은 적이 있었어요. 그때 걔는 왠지 이런 주제로 얘기 나오는 거 뻘쭘해서 싫다는 제스쳐를 취했고, 전 아.. 얘한테는 이런 소리 해봤자 별 좋은 소리 못 듣겠구나.. 싶어서 그날부터 자제했어요. 그런데 한 번은 걔가 자기 가족에게 제가 했던 가족사 얘기를 한 줄 알고는 걔한테 따진 적이 있었어요. 걔는 그런 적 없다고 나를 왜 의심하냐는 듯 엄청 기분 나쁘다는 투로 문자를 날리고는 저랑 사이가 급 안 좋아졌어요. 그래도 제 생일을 계기로 서로가 암묵적으로 화해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애가 집에 가고 나서 저 혼자 읽을려고 놔뒀던 편지를 읽어봤는데.. 진짜 화나더라고요. 편지를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내가 갑자기 승질 부린 건 미안하다.' '하지만 네가 그런 투로 말해서 화났다'.. 여기까지는 제가 다 이해했습니다. 근데.. '너 자꾸 동정받으려는 짓 하지마'라는...글귀가 적혀있었습니다. 서로 은근히 자존심 있어서 제 생일을 계기로 간신히 암묵적이나마 화해를 했는데 또 싸울까봐 그때 참았습니다. 이 애는 친해질 수록 사람을 좀 막 대하고, 막 말하는 게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같이 막 대하게 되고, 막 말하게 되는 것 같아서 너무 싫어요. 걔만큼 저랑 잘 맞는 사람도 못 봤어요. 그래서 정말 잘 지내고 싶은데 걔랑 있으면 조금씩 지치는 것 같아요. 제가 어찌 행동해야할지.. 일단 저만 연락한다는 걸 깨달은 후로.. 뭔가 자존심이 상해서 자주 만나는 것도 안 만나고, 연락도 먼저 안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걔는 전혀 개의치 않는 것 같아요. 솔직히 전 그 녀석이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많아서 좋거든요. 오랫동안 잘 지내고 싶어서 더 불만이 생기는 걸지도 모릅니다. 왠지 저 혼자만 찌질하게 매달리는 것 같기도 하고.. 어쩌면 좋을 지 모르겠네요.
제가 이상한 걸까요?
학교가 다른데도 일주일에 네번 정도는 꼬박꼬박 만났던 친구가 있어요.
그 친구 성격은 좀 강단없고, 성격 좋고, 온순한 편이에요.
처음에는 그 친구와 오랫동안 만날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그 친구가 먼저 연락해서 만나자고.. 놀자고.. 그래서 그때부터 친하게 지냈어요.
그런데 요즘 그 친구랑 외부적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는데
저 혼자 고민에 빠졌습니다..
걔는 제가 연락할때까지는 죽어도 연락 안 해요.
물론 고의는 아닌 걸 알아요.
하지만 너무 무신경 한 것 같아요.
제가 너무 예민해서 그런 걸 수도 있지만.. 제가 연락 안 하면 바로 끊어질 것만 같아요.
처음에는 저만 연락하는 걸 깨닫지 못했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 어? 왠지 나만 먼저 연락하는 것 같네?..
라는 기분이 들었어요.
그래서 농담처럼 지나가는 말처럼 그 친구에게 그 말을 했더니..
자기도 연락 한다는 거에요.
아님 하려고 했는데 까먹거나..
그리고 연락 하려고 하면 어차피 네가 잘 받지도 않을 걸 아니까 안 한다..
이런 식으로 말하는 거에요.
솔직히 좀 짜증났어요.
제가 몇 번 어쩌다가 걔 전화를 씹은 적이 있었는데 그 것 때문에
넌 전화 어차피 안 받잖아.. 이리 단정짓는 것 같아서 정말 거슬리더라고요.
또 다른 애들이 문자하면 답장도 꼬박꼬박 잘 보내는데
제가 어쩌다 문자하면 답장 엄청 느립니다.
씹을 때도 종종 있고요.
그래서 제가 걔한테는 절대 문자 안 하고, 용건 있으면 그냥 전화로 합니다.
그리고 가장 어이없는 건..
좀 예전에 잡아놓은 약속이 보통 당일날 되면 확인 문자나 확인 전화 같은 걸
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 걔는 그런 것도 없습니다.
그래도 약속이라도 지키면 아무소리 안 하겠는데..
이상하다 싶어서 연락하면 전화 없어서 약속 취소한 줄 알았다..
이런 식으로 대답하는겁니다..
완전 어이상실..
그래서 저 혼자 초조해서 제가 약속 다 잡아놓고, 또 제가 확인전화까지 다 해놓고..
그리고 제가 늦게 나올까봐 10분이나 늦게 나온다는 그 친구 때문에
빨리 오라고 문자질까지..
갑자기 불만 하나가 생기니까 그 동안 걔가 저한테 했던 짜증났던 행동들이
하나 둘씩 생각나기 시작했어요.
한 번은 제가 가족사가 되게 복잡해서
그걸 독백하듯이 걔한테 풀어놓은 적이 있었어요.
그때 걔는 왠지 이런 주제로 얘기 나오는 거 뻘쭘해서 싫다는 제스쳐를 취했고,
전 아.. 얘한테는 이런 소리 해봤자 별 좋은 소리 못 듣겠구나.. 싶어서
그날부터 자제했어요.
그런데 한 번은 걔가 자기 가족에게 제가 했던 가족사 얘기를 한 줄 알고는
걔한테 따진 적이 있었어요.
걔는 그런 적 없다고 나를 왜 의심하냐는 듯 엄청 기분 나쁘다는 투로 문자를 날리고는
저랑 사이가 급 안 좋아졌어요.
그래도 제 생일을 계기로 서로가 암묵적으로 화해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애가 집에 가고 나서 저 혼자 읽을려고 놔뒀던 편지를 읽어봤는데..
진짜 화나더라고요.
편지를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내가 갑자기 승질 부린 건 미안하다.'
'하지만 네가 그런 투로 말해서 화났다'.. 여기까지는 제가 다 이해했습니다.
근데.. '너 자꾸 동정받으려는 짓 하지마'라는...글귀가 적혀있었습니다.
서로 은근히 자존심 있어서 제 생일을 계기로 간신히 암묵적이나마 화해를 했는데
또 싸울까봐 그때 참았습니다.
이 애는 친해질 수록 사람을 좀 막 대하고, 막 말하는 게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같이 막 대하게 되고, 막 말하게 되는 것 같아서 너무 싫어요.
걔만큼 저랑 잘 맞는 사람도 못 봤어요.
그래서 정말 잘 지내고 싶은데 걔랑 있으면 조금씩 지치는 것 같아요.
제가 어찌 행동해야할지..
일단 저만 연락한다는 걸 깨달은 후로..
뭔가 자존심이 상해서 자주 만나는 것도 안 만나고, 연락도 먼저 안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걔는 전혀 개의치 않는 것 같아요.
솔직히 전 그 녀석이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많아서 좋거든요.
오랫동안 잘 지내고 싶어서 더 불만이 생기는 걸지도 모릅니다.
왠지 저 혼자만 찌질하게 매달리는 것 같기도 하고..
어쩌면 좋을 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