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먹고 휘청대는 여성을...

사랑수급자2009.11.22
조회543

 

  21일 아니~ 22일 새벽 3시경 입니다.

 

  저는 24살 직장생활을 열심히 하는 청년으로써

 

  같은 말단직원과의 분풀이 겸 회식으로 술을 마시고

 

  화곡동과 신월동이 경계인 588좀정 부근 술집이 즐비한 거리에서

 

  2차를 마치고 나왔습니다.

 

  같은 직장 선배가 집이 그 근처라 집까지 데려다 주는 데,

 

  마침 반대편에 之자로 술에 취해 걷는 여성을 포착!

 

  나름대로 갖은 상상을 다 했지만, 내 일이 아니다 라고 생각하며

 

   선배가 집에 들어가는 것을 무사히 보고는(집이 5층)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아까 그 여성이 너무나 신경쓰이는 것 있죠.

 

  네. 맞습니다.

 

  피 끓는 남성이라면 술에 잔뜩 취한 저 여자를 어떻게 해 볼까 하는 생각도

 

  있었곘지만, 이미 제 시야에는 너무 멀어진 지 오래였습니다.

 

  하지만, 무슨 일이 있을지도 몰라 그 경로를 따라가보기로 하였습니다.

 

  제가 술을 먹으면 호기심이 무척이나 많이 발통하는 터라,

 

  저 역시 之자로 길에 동선을 그리며 서서히는 아니고 무척 빠르게 따라갔죠.

 

  역시나. 조개구이집 건너편에 쓰러져 있는 그 여성을 발견했습니다.

 

  뒷 모습과 옆 모습은 무척이나 훈훈 했기에,

 

  그녀를 지켜야 한다는 일념 하나에 그녀에게 다가가 술을 깨우려 했습니다.

 

  하지만 깨우는 순간, 이게 뭔가요.

 

  30대 여성이 보이는 것 아닙니까.

 

  ...

 

  ...

 

  ...

 

  그런데... 이쁘셨습니다... 그게 결론 입니다. ㅋㅋㅋ

 

  그래서 마구 깨워서 택시 태워 보내려고 계속해서 얘기를 들어주고

 

  태우려고 노력을 햇습니다만...

 

  계속해서 일본어를 사용하시는 그 여자분의 스킬에...

 

  할 말이 없어지고...\

 

  "저 일본말 잘 몰라요..."라고 했더니

 

  그 누님뻘의 여자분은 제 엉덩이를 두드리며

 

  "아이고 이뻐~" "아이고 이뻐~" 라고 -_-...

 

  택시를 태워보내려 반대편 차선에 가서 집을 물어보니

 

  여의도 쪽이라고 하시는데, 택시 태워 보내고 혹시나 불안해

 

  휴대폰 좀 잠깐 달라고~(절대 흑심이 아닌, 번호와 택시번호를 적으려...)

 

  했지만 필사코 거부하며 택시를 타고 문을 닫는 순간 슝~~~ 해버렸습니다.

 

 

 

 

 

  나이차는 좀 많이 있지만 참 예쁘셨던 그 30대 누님.

 

  술 많이 취하셨던데, 잘 들어가셨는지는 모르겠네요.

 

  택시번호라도 메모하려고 했는데, 누님이 문을 닫는순간 가버려서

 

  번호도 못 적고 아무것도 못 했네요.

 

  아무튼 이 글을 보신다면 다음부턴 술 조금만 마시고 다니세요.

 

  늦은 야밤에 여자분 혼자 술에 취해서  정신 잃으시면 안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