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찾은 대학로였다.예전에는 가끔 연극과 공연을 보러 대학로를 찾았지만 근래에는 정말 뜸했다. 오랜만에 타보는 4호선 전철을 타고 혜화역에 내렸다. 전부터 연극을 보자고 말한 승희가 티켓을 끊었고, 내가 늦은 관계로 저녁식사도 못한 채 연극을 보았다. 처음 가 본 소극장이었는데 지하가 아닌 지상 5층에 있었다.엘리베이터에 5명이 탔더니 경고음이 나서 늦게 들어온 한명이 내렸다.연극 출연배우들이 직접 티켓 확인을 했고 30~40명 되는 사람들이 객석에 앉았다.남자 출연배우가 직접 주의사항을 위트있는 말과 랩으로 전달했고곧이어 연극이 시작되었다. 카툰 뮤지컬이라고 해서 뭔가 했더니 만화 속의 의성어나 의태어들을배우들이 직접 입으로 말하면서 연기하는 뮤지컬이었다.주인공인 한 남자가 혼자 외로운 생일을 맞이하고 외로움은 사랑을 부르며,결국 한 여자와 사랑을 하게 된다는 내용이었다.상투적인 스토리라서 별 기대는 안했는데 역시 스토리가 치밀하지 못했고,MR음악 보다는 배우들의 아카펠라로 음악을 채웠다. 더구나 세트가 수동이라 무대가 깔끔하다고 생각들지 않았다.이외에도 여러가지 단점들이 보였던 연극이었지만 볼만한 가치를 부여한 것은 출연배우들의 열연과 열정 때문이다.배우들의 연기와 호흡은 매우 좋았고, 아카펠라도 수준급이었다.뮤지컬이 끝난 후 출연배우들이 직접 포토타임을 가져서 사진촬영을 원하는 관객들과 사진을 찍었다. 인상적인 장면은 남자 주인공이 중간중간 등이 가려워 괴로워 하는 장면이 나와서잠시 생각해봤는데 주제가 함축되어 있는 것 같았다.결국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자신의 가장 사소한 것부터 복잡한 것까지함께 해주고 가려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것이 아닐까?그리고 사랑의 느낌을 말해주는 두근거림은 순간이지만 그리움을 가져온다. P.S오랜만에 뮤지컬을 보게 해준 승희에게 감사를..
[두근두근] 두근거림은 순간이지만 그리움을 가져온다.
오랜만에 찾은 대학로였다.
예전에는 가끔 연극과 공연을 보러 대학로를 찾았지만 근래에는 정말 뜸했다.
오랜만에 타보는 4호선 전철을 타고 혜화역에 내렸다.
전부터 연극을 보자고 말한 승희가 티켓을 끊었고,
내가 늦은 관계로 저녁식사도 못한 채 연극을 보았다.
처음 가 본 소극장이었는데 지하가 아닌 지상 5층에 있었다.
엘리베이터에 5명이 탔더니 경고음이 나서 늦게 들어온 한명이 내렸다.
연극 출연배우들이 직접 티켓 확인을 했고 30~40명 되는 사람들이 객석에 앉았다.
남자 출연배우가 직접 주의사항을 위트있는 말과 랩으로 전달했고
곧이어 연극이 시작되었다.
카툰 뮤지컬이라고 해서 뭔가 했더니 만화 속의 의성어나 의태어들을
배우들이 직접 입으로 말하면서 연기하는 뮤지컬이었다.
주인공인 한 남자가 혼자 외로운 생일을 맞이하고 외로움은 사랑을 부르며,
결국 한 여자와 사랑을 하게 된다는 내용이었다.
상투적인 스토리라서 별 기대는 안했는데 역시 스토리가 치밀하지 못했고,
MR음악 보다는 배우들의 아카펠라로 음악을 채웠다.
더구나 세트가 수동이라 무대가 깔끔하다고 생각들지 않았다.
이외에도 여러가지 단점들이 보였던 연극이었지만
볼만한 가치를 부여한 것은 출연배우들의 열연과 열정 때문이다.
배우들의 연기와 호흡은 매우 좋았고, 아카펠라도 수준급이었다.
뮤지컬이 끝난 후 출연배우들이 직접 포토타임을 가져서
사진촬영을 원하는 관객들과 사진을 찍었다.
인상적인 장면은 남자 주인공이 중간중간 등이 가려워 괴로워 하는 장면이 나와서
잠시 생각해봤는데 주제가 함축되어 있는 것 같았다.
결국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자신의 가장 사소한 것부터 복잡한 것까지
함께 해주고 가려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사랑의 느낌을 말해주는 두근거림은 순간이지만 그리움을 가져온다.
P.S
오랜만에 뮤지컬을 보게 해준 승희에게 감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