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종일관 뚱한 표정. 무언가 불만이 있는 듯 퉁명스럽게 짜증을 내는 모습.21일 방송에서의 정준하는 기분 좋은 토요일에 TV프로그램 출연자 하나가 시청자들의 기분을 얼마나 망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예시가 돼 주었다.워낙 예전부터 시한폭탄처럼 아슬아슬하게 보이던 터라,터질 게 터졌다는 생각마저 들었다.사실, 벌써 몇 번이나 터지고 아물었다고 해야 정확할 것이다. 정준하는 이미 몇 번이나 물의를 일으킨 바가 있다.그것도 여러 프로그램이 아닌, 무한도전이라는 하나의 프로그램에서잊을만 하면 한 번씩 사고를 치곤 했다.기억나는 것만 몇 가지 추려보자면,정준하가 사장으로 있는 유흥업소에서 여성 접대부를 고용했다는 '포주' 논란이 있었고,국정 감사에서 제기됐던 탈세 혐의는 본인 스스로 인정했고,2006년 월드컵 토고와의 경기 응원 장면에서 욕설을 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세계적인 축구스타 앙리를 초대해놓고 바쁘다고 먼저 가버리기도 했으며,기차 안에서 큰 소리로 전화통화를 해서 시민들이 불쾌감을 느끼게 했다는 논란,이산 특집 때 자신 때문에 몰래카메라가 실패한 것을 다른 멤버들 탓으로 돌리며 욕설을 했다는 논란,이밖에도 '설정'이라는 것을 드러내고 촬영했음에도 '정준하'라는 이유로시청자들의 비난을 받았던 '일본 팬 동원' 논란 등이 있었다.논란의 대부분은 잘못된 기사나 오해에 의한 것이라는 사실이 나중에 밝혀졌지만(정준하는 사장이 아닌 '얼굴마담' 노릇을 했을 뿐, 여성 접대부를 고용한 것은 정준하 본인과는무관한 것으로 밝혀져 행정처분을 면했다고 한다),자주 짜증을 내고 바보스러우며 먹을 것을 밝히는데다 눈치도 없는 비호감 캐릭터로 인해안티팬이 꾸준히 늘어만 가고 있는 듯하다.작년 이맘때도 정형돈과 서로 짜증을 부리는 설정으로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던 적이 있는데,이번 논란은 그러한 '설정'의 차원을 넘어서는, '예의'의 문제였다.무한도전의 미션 수행을 돕기 위해 나선 셰프에게 보이는 표정, 던지는 말, 움직이는 행동하나하나가 불쾌하기 짝이 없었다.그 정도가 얼마나 심하고 어이가 없었는지,'나도 요리 좀 했는데, 너는 얼마나 잘나서 이래라 저래라냐.'라는 식으로 보이기까지 했다. 물론, 정준하가 무례하고 건방지며 생각이 없는, 인성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아닐 것이다.이날 방송에서도 정중하는 본인도 당황하고 긴장했는지 식은땀을 흘려가며 표정이 어두웠고,허리가 아프다며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평소에 기부도 많이 하고, 베푸는 씀씀이도 커서 주변의 평도 좋다고 한다.뮤지컬과 드라마, 영화 등 무언가를 하려는 욕심도 많고, 노력하는 사람이다.요즘은 개그의 감도 되살아나고 있어 '빵' 터질 때가 많다.이래저래 개인적으로 알면 괜찮을 것 같은 사람이라는 말이다. 그러나 시청자들은 방송에서 보이는 모습을 통해 '정준하'를 판단할 수밖에 없다.힘들어도, 아무리 말못할 개인적인 사정이 있더라도, 방송에서 짜증나는 표정과 말투로시청자들의 기분을 상하게 만들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프로답지 못한 모습이다.바보처럼 헤헤 웃고, 모자란 행동으로 웃음을 주던 정준하였다.그런데 그러한 캐릭터에서 다른 모습으로 변신해보려고 노력할수록 안티팬만 늘어나는 듯하다.한동안 그 모습에 즐거워하던 시청자들이 "질린다", "지겹다", "바보 같아서 짜증난다"며 돌아섰을 때그가 느꼈을 괴로움이 짐작이 간다.거듭되는 논란들의 대부분은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 보려는 노력의 과정에서 생겨난 것이리라는 생각에 동정심마저 생긴다. 그러나 이번 '김치전' 논란은 순전히 정준하 본인의 무례함이 발단이 됐다.허리가 아프건 기분이 안 좋건 간에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지 않은 부분은 정중히 사과해야 한다.그리고 두번 다시 그런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더불어 이제까지 보여왔던 '겸사겸사 무한도전을 한다'는 식의 태도 또한 버려야 한다.제대로 된 캐릭터조차 못 잡고, 매번 미션을 망칠 정도로 형편없는 연기력을 보여주면서이제까지 그는 다른 분야의 활동으로 더 바쁜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드라마로 바쁘건 뮤지컬로 바쁘건 영화 촬영으로 바쁘건 간에무한도전 촬영에까지 영향을 주는 것은 다른 멤버들과 시청자들에 대한 무례다.정준하는 다른 활동을 줄여서라도 무한도전에 더 집중해야 한다.여러 가지를 하려고 하지 말고, 하나를 하더라도 제대로 하라는 말이다. 다른 프로그램이었다면, 정준하는 벌써 몇 번이고 하차했을 것이다.매번 무한도전을 둘러싼 불쾌한 논란의 중심에는 그가 있었고,프로그램에 임하는 자세 또한 그다지 성실해보이지 않았다.그러나 '평균 이하'의 '모자란' 놈들이 열심히 무언가에 도전한다는 것이이 프로그램의 본래 기획 의도였던 만큼,누구보다도 모자란 정준하를 이해하고 끌어안아야 하는 것 아닐까 생각한다.모자란 놈들이 머리를 모으고 힘을 합쳐 도전하는 모습과우리 사회의 모자라고 헐벗은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손을 내미는 모습.그것이 무한도전을 예능 최강자로 군림할 수 있게 만드는 주 요인이었듯이 말이다. 말썽도 많고, 탈도 많은, 모자란 '정준하'지만,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사이좋게 안고 가주길 바란다.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길, 김태호 피디까지, 화이팅!무한~ 도전! 찬스의 테레-비:評61
[무한도전] 정준하를 안고 가자, 무한도전!
시종일관 뚱한 표정. 무언가 불만이 있는 듯 퉁명스럽게 짜증을 내는 모습.
21일 방송에서의 정준하는 기분 좋은 토요일에 TV프로그램 출연자 하나가
시청자들의 기분을 얼마나 망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예시가 돼 주었다.
워낙 예전부터 시한폭탄처럼 아슬아슬하게 보이던 터라,
터질 게 터졌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사실, 벌써 몇 번이나 터지고 아물었다고 해야 정확할 것이다.
정준하는 이미 몇 번이나 물의를 일으킨 바가 있다.
그것도 여러 프로그램이 아닌, 무한도전이라는 하나의 프로그램에서
잊을만 하면 한 번씩 사고를 치곤 했다.
기억나는 것만 몇 가지 추려보자면,
정준하가 사장으로 있는 유흥업소에서 여성 접대부를 고용했다는 '포주' 논란이 있었고,
국정 감사에서 제기됐던 탈세 혐의는 본인 스스로 인정했고,
2006년 월드컵 토고와의 경기 응원 장면에서 욕설을 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
세계적인 축구스타 앙리를 초대해놓고 바쁘다고 먼저 가버리기도 했으며,
기차 안에서 큰 소리로 전화통화를 해서 시민들이 불쾌감을 느끼게 했다는 논란,
이산 특집 때 자신 때문에 몰래카메라가 실패한 것을
다른 멤버들 탓으로 돌리며 욕설을 했다는 논란,
이밖에도 '설정'이라는 것을 드러내고 촬영했음에도 '정준하'라는 이유로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았던 '일본 팬 동원' 논란 등이 있었다.
논란의 대부분은 잘못된 기사나 오해에 의한 것이라는 사실이 나중에 밝혀졌지만
(정준하는 사장이 아닌 '얼굴마담' 노릇을 했을 뿐, 여성 접대부를 고용한 것은 정준하 본인과는
무관한 것으로 밝혀져 행정처분을 면했다고 한다),
자주 짜증을 내고 바보스러우며 먹을 것을 밝히는데다 눈치도 없는 비호감 캐릭터로 인해
안티팬이 꾸준히 늘어만 가고 있는 듯하다.
작년 이맘때도 정형돈과 서로 짜증을 부리는 설정으로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던 적이 있는데,
이번 논란은 그러한 '설정'의 차원을 넘어서는, '예의'의 문제였다.
무한도전의 미션 수행을 돕기 위해 나선 셰프에게 보이는 표정, 던지는 말, 움직이는 행동
하나하나가 불쾌하기 짝이 없었다.
그 정도가 얼마나 심하고 어이가 없었는지,
'나도 요리 좀 했는데, 너는 얼마나 잘나서 이래라 저래라냐.'라는 식으로 보이기까지 했다.
물론, 정준하가 무례하고 건방지며 생각이 없는, 인성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아닐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도 정중하는 본인도 당황하고 긴장했는지 식은땀을 흘려가며 표정이 어두웠고,
허리가 아프다며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평소에 기부도 많이 하고, 베푸는 씀씀이도 커서 주변의 평도 좋다고 한다.
뮤지컬과 드라마, 영화 등 무언가를 하려는 욕심도 많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요즘은 개그의 감도 되살아나고 있어 '빵' 터질 때가 많다.
이래저래 개인적으로 알면 괜찮을 것 같은 사람이라는 말이다.
그러나 시청자들은 방송에서 보이는 모습을 통해 '정준하'를 판단할 수밖에 없다.
힘들어도, 아무리 말못할 개인적인 사정이 있더라도, 방송에서 짜증나는 표정과 말투로
시청자들의 기분을 상하게 만들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프로답지 못한 모습이다.
바보처럼 헤헤 웃고, 모자란 행동으로 웃음을 주던 정준하였다.
그런데 그러한 캐릭터에서 다른 모습으로 변신해보려고 노력할수록 안티팬만 늘어나는 듯하다.
한동안 그 모습에 즐거워하던 시청자들이
"질린다", "지겹다", "바보 같아서 짜증난다"며 돌아섰을 때
그가 느꼈을 괴로움이 짐작이 간다.
거듭되는 논란들의 대부분은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 보려는
노력의 과정에서 생겨난 것이리라는 생각에 동정심마저 생긴다.
그러나 이번 '김치전' 논란은 순전히 정준하 본인의 무례함이 발단이 됐다.
허리가 아프건 기분이 안 좋건 간에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지 않은 부분은 정중히 사과해야 한다.
그리고 두번 다시 그런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더불어 이제까지 보여왔던 '겸사겸사 무한도전을 한다'는 식의 태도 또한 버려야 한다.
제대로 된 캐릭터조차 못 잡고, 매번 미션을 망칠 정도로 형편없는 연기력을 보여주면서
이제까지 그는 다른 분야의 활동으로 더 바쁜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드라마로 바쁘건 뮤지컬로 바쁘건 영화 촬영으로 바쁘건 간에
무한도전 촬영에까지 영향을 주는 것은 다른 멤버들과 시청자들에 대한 무례다.
정준하는 다른 활동을 줄여서라도 무한도전에 더 집중해야 한다.
여러 가지를 하려고 하지 말고, 하나를 하더라도 제대로 하라는 말이다.
다른 프로그램이었다면, 정준하는 벌써 몇 번이고 하차했을 것이다.
매번 무한도전을 둘러싼 불쾌한 논란의 중심에는 그가 있었고,
프로그램에 임하는 자세 또한 그다지 성실해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평균 이하'의 '모자란' 놈들이 열심히 무언가에 도전한다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본래 기획 의도였던 만큼,
누구보다도 모자란 정준하를 이해하고 끌어안아야 하는 것 아닐까 생각한다.
모자란 놈들이 머리를 모으고 힘을 합쳐 도전하는 모습과
우리 사회의 모자라고 헐벗은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손을 내미는 모습.
그것이 무한도전을 예능 최강자로 군림할 수 있게 만드는 주 요인이었듯이 말이다.
말썽도 많고, 탈도 많은, 모자란 '정준하'지만,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사이좋게 안고 가주길 바란다.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길, 김태호 피디까지, 화이팅!
무한~ 도전!
찬스의 테레-비: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