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에서 직장 생활하고 있는 27살 처자입니다. 심심해서 불과 일주일전까지 모 아이돌 그룹 멤버의 옛 번호를 사용했던 사연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때는 정확히 10월 25일 일요일이었어요. 애니콜사의 고아라 폰을2년 넘게 사용해왔던 저는 담날인 26일이 생일이라 큰 맘 먹고 아빠께서 폰을 바꿔주신다고...^ㅠ^ 하셔서 아빠와 손을 잡고 휴대폰 대리점으로 갔죠. 요즘은 신형 핸드폰이 다 터치더라구요. 그래서 전 연아의 햅틱 핑크색을 선택했어요.아빠께서 사주신다 하셔도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선택했으니제일 가격이 저렴한 편으로 구입하기 위해서 신규로 가입을 했어요.뒷번호는 제가 선택하고 번호를 바꾸고 저는 연아의 햅틱을 손에거머쥐게 되었답니다. (^^) 집에서 내내 폰 기능을 이것 저것 만져보고 지인들에게바뀐 폰번호를 알려주며 연락하던 그 때였습니다.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는데 제가 번호를 외우지 못하는 지인일지 몰라 받았습니다. "여보세요?" -저"누구세요?" -소녀"그 쪽이 먼저 전화하셨잖아요. 누구신데요?""○○오빠 폰 아니에요?""아닙니다."-뚝 처음 들어보는 목소리가 앳되게 들리는게 여학생 같더라구요.위 통화 내용처럼 저보고 다짜고짜 ○○오빠 폰 아니냐고 그럽디다.○○오빠라 함은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모 아이돌 그룹의 멤버인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오빠가 실제 이름일 지도 모르고 처음이라 잘못걸려왔나보다 싶어서 전 그냥 넘겼습니다. 그 날은 그 전화 한 통으로 그렇게 넘어갔습니다.다음날 자고 일어서 전 깜짝 놀랐습니다.별 희한한 폰번호로 별 희한한 문자가 다왔더군요. -○○오빠 항상 곁에서 지켜보고 있어요! -○○오빠 보고 싶어요 ㅠㅠ-○○오빠 이거 오빠 번호 맞죠?-○○오빠 사랑해요♥ 역시 제 처음 예상이 맞았습니다. 바뀐 폰번호가 모 아이돌 그룹 멤버가쓰던 번호였던 것입니다. 하필이면 그 날이 평일이고 게다가 월요일이라출근한다고 바빠서 바로 통신사에 연락을 못했습니다.퇴근을 하고 저녁 쯤되니 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계속 걸려옵니다.전 그냥 폰번호 바꾼지 얼마되지도 않았고 제가 전화를 받아서몇 번 말씀을 드리면 될까 싶어 걸려오는 전화마다 받아서○○ 폰 아니니 전화하지 말아주세요 하고 정중히 부탁드렸습니다.문자도 역시 ○○ 폰 아니니 문자하지 말라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한 3일 정도 잠잠하더니 그 다음날부터 또 시작입니다.그런데 그 날부터는 정말이지 말 그대로 별 희한한 문자가 다옵니다.한 번은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자기 얼굴을 찍어 컬러메일로 '○○오빠 제 사진이에요. 어때요ㅠㅠ? 이 정도면 저랑 결혼해주실 수 있나요?'이런 문자가 옵니다. 그럼 안되지만 그 때 좀 심심해서○○오빠인양 '넌 못생겨서 안되겠다' 하고 답장도 해주었습니다ㅋㅋㅋㅋ그랬더니'헉 ○○오빠 맞아요? 진짜에요?'랍니다. 그냥 문자를 재꿨더니 자꾸 문자가 들어오길래'그래 나랑 결혼하려면 열심히 공부해서 이화여대나온 다음에 얼굴은 송혜교 정도로 고쳐줘^^'하고 답장을 했습니다 ㅋㅋㅋㅋ 그랬더니'알겠어요 저 지금 독서실 가는 중이에요 성형 수술은 엄마가 시켜줄지모르겠지만 그래도 저 정도면 괜찮지 않나요?' 합디다그래서 전'됐다 공부해라'하고 문자를 보내줬습니다 ㅋㅋㅋㅋ.. 이런 에피소드도 있었고 하루에 적다면 적고 많다면 많은 수의○○오빠 팬분들의 문자와 전화에 시달렸지만 전 남자친구도 없었을 뿐더러 마침 심심해서 문자 답장도 해주고전화도 받아서 '○○오빠 여자친구야 자꾸 그럼 못 써' 하고 대답도 해주었습니다좀 병신 같지만 그래도 전 3~4주 정도를 ○○오빠가 되어 어린 소녀분들과재미있게 보냈답니다...하지만 매일 그런 일들을 반복하니 재미가 생각보다 그렇게 오래가지 않아얼마전에 폰번호를 다시 바꾸었어요..ㅎㅎ 그동안 27살 처자를 즐겁게 해준 소녀분들 감사합니다 ^ㅡ^○○오빤 열심히 티비에서 지켜보세요~^^91
바뀐 폰번호가 모 아이돌 그룹 멤버의 옛 번호..
안녕하세요.
서울에서 직장 생활하고 있는 27살 처자입니다.
심심해서 불과 일주일전까지 모 아이돌 그룹 멤버의 옛 번호를 사용했던
사연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
때는 정확히 10월 25일 일요일이었어요. 애니콜사의 고아라 폰을
2년 넘게 사용해왔던 저는 담날인 26일이 생일이라
큰 맘 먹고 아빠께서 폰을 바꿔주신다고...^ㅠ^ 하셔서
아빠와 손을 잡고 휴대폰 대리점으로 갔죠. 요즘은 신형 핸드폰이
다 터치더라구요. 그래서 전 연아의 햅틱 핑크색을 선택했어요.
아빠께서 사주신다 하셔도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선택했으니
제일 가격이 저렴한 편으로 구입하기 위해서 신규로 가입을 했어요.
뒷번호는 제가 선택하고 번호를 바꾸고 저는 연아의 햅틱을 손에
거머쥐게 되었답니다. (^^)
집에서 내내 폰 기능을 이것 저것 만져보고 지인들에게
바뀐 폰번호를 알려주며 연락하던 그 때였습니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는데 제가 번호를 외우지 못하는 지인일지 몰라
받았습니다.
"여보세요?" -저
"누구세요?" -소녀
"그 쪽이 먼저 전화하셨잖아요. 누구신데요?"
"○○오빠 폰 아니에요?"
"아닙니다."
-뚝
처음 들어보는 목소리가 앳되게 들리는게 여학생 같더라구요.
위 통화 내용처럼 저보고 다짜고짜 ○○오빠 폰 아니냐고 그럽디다.
○○오빠라 함은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모 아이돌 그룹의 멤버인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오빠가 실제 이름일 지도 모르고
처음이라 잘못걸려왔나보다 싶어서 전 그냥 넘겼습니다.
그 날은 그 전화 한 통으로 그렇게 넘어갔습니다.
다음날 자고 일어서 전 깜짝 놀랐습니다.
별 희한한 폰번호로 별 희한한 문자가 다왔더군요.
-○○오빠 항상 곁에서 지켜보고 있어요!
-○○오빠 보고 싶어요 ㅠㅠ
-○○오빠 이거 오빠 번호 맞죠?
-○○오빠 사랑해요♥
역시 제 처음 예상이 맞았습니다. 바뀐 폰번호가 모 아이돌 그룹 멤버가
쓰던 번호였던 것입니다. 하필이면 그 날이 평일이고 게다가 월요일이라
출근한다고 바빠서 바로 통신사에 연락을 못했습니다.
퇴근을 하고 저녁 쯤되니 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계속 걸려옵니다.
전 그냥 폰번호 바꾼지 얼마되지도 않았고 제가 전화를 받아서
몇 번 말씀을 드리면 될까 싶어 걸려오는 전화마다 받아서
○○ 폰 아니니 전화하지 말아주세요 하고 정중히 부탁드렸습니다.
문자도 역시 ○○ 폰 아니니 문자하지 말라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한 3일 정도 잠잠하더니 그 다음날부터 또 시작입니다.
그런데 그 날부터는 정말이지 말 그대로 별 희한한 문자가 다옵니다.
한 번은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자기 얼굴을 찍어 컬러메일로
'○○오빠 제 사진이에요. 어때요ㅠㅠ? 이 정도면 저랑 결혼해주실 수 있나요?'
이런 문자가 옵니다. 그럼 안되지만 그 때 좀 심심해서
○○오빠인양 '넌 못생겨서 안되겠다' 하고 답장도 해주었습니다ㅋㅋㅋㅋ
그랬더니
'헉 ○○오빠 맞아요? 진짜에요?'
랍니다. 그냥 문자를 재꿨더니 자꾸 문자가 들어오길래
'그래 나랑 결혼하려면 열심히 공부해서 이화여대나온 다음에
얼굴은 송혜교 정도로 고쳐줘^^'
하고 답장을 했습니다 ㅋㅋㅋㅋ 그랬더니
'알겠어요 저 지금 독서실 가는 중이에요 성형 수술은 엄마가 시켜줄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저 정도면 괜찮지 않나요?' 합디다
그래서 전
'됐다 공부해라'
하고 문자를 보내줬습니다 ㅋㅋㅋㅋ..
이런 에피소드도 있었고 하루에 적다면 적고 많다면 많은 수의
○○오빠 팬분들의 문자와 전화에 시달렸지만
전 남자친구도 없었을 뿐더러 마침 심심해서 문자 답장도 해주고
전화도 받아서 '○○오빠 여자친구야 자꾸 그럼 못 써' 하고 대답도 해주었습니다
좀 병신 같지만 그래도 전 3~4주 정도를 ○○오빠가 되어 어린 소녀분들과
재미있게 보냈답니다...
하지만 매일 그런 일들을 반복하니 재미가 생각보다 그렇게 오래가지 않아
얼마전에 폰번호를 다시 바꾸었어요..ㅎㅎ
그동안 27살 처자를 즐겁게 해준 소녀분들 감사합니다 ^ㅡ^
○○오빤 열심히 티비에서 지켜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