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좌석에 다리올려서 찜 해놓는 대학생(그림有)

걸리기만해라..2009.11.23
조회63,392

안녕하세요. 글은 처음 올려보네요; 이제 슬슬 내리막길인 20대 아가씨 입니다.

 

오늘 산에 갔다가 돌아오신 아버지께 정말 황당한 이야기를 듣고 글을 올립니다.

 

아버지께서 최근에 몸이 많이 안좋아지셔서 집근처에 아차산에 매주 올라가세요.

 

토요일, 일요일 마다 산을 타시는데 버스를 이용해서 다니시거든요.

 

오늘도 버스를 타셨는데 좌석이 한자리만 빼고 꽉 차있었대요.

 

거기가 뒷좌석에 두사람이 앉는 좌석이었는데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앉아 있길래 아버지께서 같이 앉게 옆으로 좀 비켜달라고 말하셨는데

 

갑자기 눈을 치켜뜨면서 다리를 의자위에 올리더니

 

"여기 이제부터 자리 있는데요?"  하더랍니다...

 

 

 

그림으로 그리자면; 이정도?;;; 아후...ㅠ ㅠ...ㅈㅅ..

 

아버지도 너무 어처구니 없었지만 그냥 그 앞에 서서 가기로 하셨는데 다음 정거장에서 어떤 여자애가 타더니 그 남자애 옆자리에 앉아서 둘이 히히덕 거리더란 겁니다.....

 

아마 여자친구 자리를 찜하시겠다고 그 짓거리를 하고 계셨나봐요ㅋㅋ

 

다른 사람들도 내내 그 커플을 쳐다보면서 가더래요..

 

아버지께서 얼마나 무안하고 화나셨을지 생각만해도 그자식한테 욕이 절로나오네요ㅠ

돌아오셔서 말하시는 내내 너무 어이없고 황당하시다하셨는데..

 

이건 정말 너무 개념없는짓 같습니다... 뭐먹고 어떤 환경에서 자라면 이딴식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게 되는지 정말 궁금해요ㅠ 꿈에서라도 불꽃싸다구를 날려주고싶네요.....흑ㅠ

 

안그래도 매일 손님상대하면서 스트레스 받으시는 아버지께 더 상처가 됐을까봐 걱정입니다. 오래 생각하시지 않으셨으면해요...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