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보다 약간 허술한 회사형 이야기

임깐따2009.11.23
조회69

안녕하세요. 아무리 머리를 쥐어 짜봐도

 

역시 시작은 남들과 똑같을 수 밖에 없네요 -ㅁ-

 

저는 항상 늘 얼웨이즈 눈팅만 하던

 

27살 잉여 백수인간입니다.(호주 다녀온지 1개월 ㅠ 백수라 구박 노노 가뜩이나 심란함)

 

매번 톡을 즐겨 보다가  재밌는 얘기들을 보고 웃고있는 제 자신을 보며

 

참 이기적이란 생각과 함께(별게 다..-ㅁ-)

 

저도 재밌는 얘기꺼리가 있으면 공유해야겠다 싶더라구요. ㅋㅋㅋㅋㅋ

 

호주 가기전 약 2년간 다녔던 회사 형에 관한 얘기인데요.

 

저보다 2살이 많은 이 형은 약간 말랐지만 몸도 좋고 키도 루저가 아닌

 

나름 포스있는 형이었습니다.

 

물론 처음 봤던 그 순간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찌하다 정말 친하게 지내게 되었어요. 편의상 A형이라고 할께요.

 

이 형에겐 같은 회사에 정말 친한 B라는 형이 있었어요. 물론 저도 친했지만

 

이 두분은 죽고 못사는.. 회사에서 만난 사인데 그렇게 절친일 수가 없어요.

 

두 분다 너무 재밌으셔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등장인물 소개하다 날 새겠네요. 빨리빨리 진행하죠.-ㅁ-

 

두분과도 친한 저는 늘 형들에게 놀림받고 장난이지만 구박받고

 

그렇게 당하고만 살았었죠.

 

그러던 중 저는 복수를 결심하게 됩니다. (점은 안찍었습니다.)

 

어느날 술을 많이 드신 반장님께서 우리 사무실에서 의자 두개 붙여놓고

 

주무시고 계신거에요. 오전근무시간에..(공기업이라 일 편했음)

 

사무실이 환하니 얼굴위에 작업복을 덮구요.

 

그때 마침 허술한 A형이 들어오더군요.

 

전 그형을 지나쳐 나가면서 슬쩍 귀뜸을 해줬죠.

 

나 : "형 일하고 오시느라 힘드셨죠. 형 일하는 동안 저기 B형 누워서 자고있던데요ㅋㅋㅋㅋㅋㅋㅋ(일부러 살짝 오버해서 쪼개줌)."

 

형 : "이런 X부랄 어딨어!"(참고로 원래 X부랄 입에 달고 사심)

 

그러더니 의자 두개 붙여놓고 곤히 꿈나라 헤메고 계시던 반장님께 다가가

 

(먼저 작업복 들춰서 얼굴확인이라도 해봤으면 좋을텐데..ㅠㅠ 미안해요 형 ㅠ)

 

의자를 있는 힘껏 발로 차며 한마디 하셨죠.

 

"여기가 니집 안방이야! X부랄!"ㅋㅋㅋ

 

술이 아직 덜깨신 반장님께선 놀라시며 일어나시더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상황은 상상에 맡길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며칠동안 전 그 형 피해다녔다는.ㅋㅋㅋㅋㅋㅋ

 

그일 있고 난 직후 그형이 그러더군요.

 

발로찬게 다행이라고. 원래 가서 자고있는거 중요부위를 꽉 잡으실라그랬대요 -ㅁ-

 

착각한 B형과는 그정도로 친한사이니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했죠.

 

반장님의 그곳(?)을 꽉 잡혔다고 상상하면..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쓰고 나니 재미 되게 없네요.

 

미안해요 다들. 반성할께요.

 

가뜩이나 시간 안가는 월요일인데 잉여백수는 오늘도 일자리 찾아 삼만리를 갑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