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이번에 수능을 친 고3이에요톡을 평소에도 즐겨봤는데 드디어 이렇게 저에게도 판을 쓸 기회가 주어져서톡에 올리겠다는 생각하나만으로(사실은 친구에게 감동을 주려는 목적이 더 있었죠)열심히 준비했어요 글쓴이, 생일인 친구, 함께 준비한 친구2, 친구3(제가 친구1^^;)은 기숙사있는 학교를 다니며 거의 3년간 하루 종일 함께 생활했다고 봐도 무방한데요(3년내내 같은 반, 2년정도 같은 방. 4인 1실 살아요)그러다 보니 벌써 생일도 세번째.. 할때마다 깜짝파티에...아이디어도 슬슬 고갈되어 갈 참이었죠. 정말이지 너무 고민이 되더군요..학교에서의 마지막 생일파티인데 어떻게 해야 잘했다고 소문이 날까ㅋㅋㅋ이미 여러 번 깜짝파티를 했지만 네 명 모두 한 번도 운 적이 없었어요그래서 이번 파티의 목적을 '눈물 뽑아내기'로 정했죠ㅋㅋ 그러고 나니 여러 가지 아이디어가 막 샘솟았어요제일 먼저 선물은 이 친구가 받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던 인형으로 정했어요.그래도 남친한테나 받고싶었지 저희한테 받을 줄은 생각도 못했을테죠...ㅎ.ㅎㅎ학생이기에 돈이 없어서 인터넷을 뒤져서 셋이 돈을 모아서 샀어요^_ㅠ120cm 빅베어입니다 하하.. 생일 전 날, 돈문제때문에 너무 다급하게 입금해서애를 좀 태웠던 녀석이지요.아 물론 친구가 눈치챌까봐(기숙사살아서)다른 반 친구 이름으로 주문하는 것도 잊지 않았어요ㅎㅎ 그리고 친구에게는 식사하러간다고 거짓말하고 파티용품을 사러 나갔어요.날씨는 점점 추워지고.. 축하보다도 정말 울려야겠다는 생각이,이건 울지않곤 못배기겠단 생각이 들었어요ㅋㅋ하지만 대형문구점2~3곳 돌았는데도 마음에 드는 아이템을 많이 얻진 못했어요T T생파의 기본템! 케익을 사고 돌아왔어요..기숙사엔 음식물 반입금지라 몰래 가져와야했지만 기숙사생활3년이면..그 쯤ㅎㅎㅎㅎ도가 텃지요. 그리고 드! 디! 어! 감동 폭풍ㅋㅋ화장실을 꾸며야 할 시간이에요. 하지만 같은 방에 살다보니 친구 몰래 하기쉽지않아친한 후배에게 SOS를 쳤어요.좀 미안했지만 10시부터 12시까지 고민상담을 빙자해서 시간을 끌어줄수있냐고 부탁했죠. 흔쾌히 ok해줬던 후배는 얼마안가 문자를 보내오더군요'내일 서술형평가때문에 안될것같아요..'ㅎㅎㅎㅎㅎㅎㅎ어쩔수없어요 후배가 공부한다니 보내줬어요..이제는 같은 반 친구에게 부탁을 했어요체력단련실에서 함께 노가리나 까며 시간을 끌어달라고 부탁했죠.. 곧 운동하자고 친구를 부르더군요이 친구는 귀찮다고 투덜대면서도 곧장 나갔어요.드디어 계획대로 되네요 우선 '주무대' 인 화장실 청소를 조금 했어요조금 부끄럽지만 청소 전을 공개합니다 사온 것들없어보이지만 이래뵈도ㅋㅋ초, 풍선 70개, 수성보드마카3색, 핑크마카(비싸요ㅠㅠ), 글자판??여튼 뭐 있는데 팔아요 펄 풍선 불고 있어요 이쁘죠ㅋㅋㅋ화장실의 차가운 타일을 가리고 바닥을 장식할 풍선이에요 아 힘겹게 이렇게 풍선 70개를 셋이서 다 불었어요본격 화장실 꾸미기에 들어가려는 순간,고비가 찾아오더군요ㅠㅠ 유인해 갔던 친구에게 문자가 온 것이에요"조심ㅋㅋ지금갈기세" 이 문자를 보고 제발 시간을 더 끌어달라고 답장했죠..하지만 다음 문자를 보지 못한 채 문이 열렸어요나중에 문자 내용은 이렇더군요ㅠㅠ"헉 문을 장그든빨리빨리 애가 자야한다고 간데ㅜㅜ"문자보고 그대로 썻어요ㅋㅋㅋㅋㅋㅋ 휴.. 친구가 들어오는 순간저는 친구의 시야를 막으며 굳은 표정으로 데리고 나갔죠"뭐야? 머야ㅎㅎㅎ"아아무리 그래도 눈치를 깐것같았어요 솔직히ㅠㅠ"아.. 애들이 지금 싸웠어"말도 안되는 거짓말이죠 머릿속에선 별생각이 다 들고 친구의 웃는 모습을 보니게임끝났다 싶더군요데리고 들어갔어요눈 앞에 펼쳐진 풍선들ㅋㅋ입이 쩍 벌어지더군요하들키지만 않았어도...친구에게 얘기했죠"너때문에 다 망쳤어 하! 지! 만! 니가 지금 나간다면 우리는 너를 울릴 자신이 있다"ㅋㅋ사실 풍선은 베이스에 불과하니까요친구는 알았다며 웃으며 나갔고 저희는 다시 시작했어요약간의 아쉬움을 가지고... 본격적인 화장실 꾸미기~~ 준비한 "수성마카"로 거울에 편지도 쓰고 낙서도 하고..쓱쓱ㅋㅋㅋ아, 그 전에 거울을 깨끗하게 닦아놓는 건 기본이죠수성이라 쉽게 지워지니까 걱정마세요~ 거울은 끝났어요이제 깨끗이 씻은 세면대 위에 케익을 올리고 초로 장식해요 불 켠모습ㅋㅋㅋㅋㅋ 다 끝나고 곰과 함께ㅋㅎㅎ 이쁜 곰 단독샷!! 진짜 힘들었는데 톡가게 해주세요T T5
[사진有]동고동락하는 친구에게 화장실깜짝파티를 해줬어요
안녕하세요!
이번에 수능을 친 고3이에요
톡을 평소에도 즐겨봤는데 드디어 이렇게 저에게도 판을 쓸 기회가 주어져서
톡에 올리겠다는 생각하나만으로(사실은 친구에게 감동을 주려는 목적이 더 있었죠)
열심히 준비했어요
글쓴이, 생일인 친구, 함께 준비한 친구2, 친구3(제가 친구1^^;)은 기숙사있는 학교를 다니며 거의 3년간 하루 종일 함께 생활했다고 봐도 무방한데요(3년내내 같은 반, 2년정도 같은 방. 4인 1실 살아요)
그러다 보니 벌써 생일도 세번째.. 할때마다 깜짝파티에...
아이디어도 슬슬 고갈되어 갈 참이었죠.
정말이지 너무 고민이 되더군요..
학교에서의 마지막 생일파티인데 어떻게 해야 잘했다고 소문이 날까ㅋㅋㅋ
이미 여러 번 깜짝파티를 했지만 네 명 모두 한 번도 운 적이 없었어요
그래서 이번 파티의 목적을 '눈물 뽑아내기'로 정했죠ㅋㅋ
그러고 나니 여러 가지 아이디어가 막 샘솟았어요
제일 먼저 선물은 이 친구가 받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던 인형으로 정했어요.
그래도 남친한테나 받고싶었지 저희한테 받을 줄은 생각도 못했을테죠...ㅎ.ㅎㅎ
학생이기에 돈이 없어서 인터넷을 뒤져서 셋이 돈을 모아서 샀어요^_ㅠ
120cm 빅베어입니다 하하.. 생일 전 날, 돈문제때문에 너무 다급하게 입금해서
애를 좀 태웠던 녀석이지요.
아 물론 친구가 눈치챌까봐(기숙사살아서)
다른 반 친구 이름으로 주문하는 것도 잊지 않았어요ㅎㅎ
그리고 친구에게는 식사하러간다고 거짓말하고 파티용품을 사러 나갔어요.
날씨는 점점 추워지고.. 축하보다도 정말 울려야겠다는 생각이,
이건 울지않곤 못배기겠단 생각이 들었어요ㅋㅋ
하지만 대형문구점2~3곳 돌았는데도 마음에 드는 아이템을 많이 얻진 못했어요T T
생파의 기본템! 케익을 사고 돌아왔어요..
기숙사엔 음식물 반입금지라 몰래 가져와야했지만 기숙사생활3년이면..그 쯤ㅎㅎㅎㅎ
도가 텃지요.
그리고 드! 디! 어! 감동 폭풍ㅋㅋ
화장실을 꾸며야 할 시간이에요. 하지만 같은 방에 살다보니 친구 몰래 하기쉽지않아
친한 후배에게 SOS를 쳤어요.
좀 미안했지만 10시부터 12시까지 고민상담을 빙자해서 시간을 끌어줄수있냐고 부탁했죠. 흔쾌히 ok해줬던 후배는 얼마안가 문자를 보내오더군요
'내일 서술형평가때문에 안될것같아요..'
ㅎㅎㅎㅎㅎㅎㅎ어쩔수없어요 후배가 공부한다니 보내줬어요..
이제는 같은 반 친구에게 부탁을 했어요
체력단련실에서 함께 노가리나 까며 시간을 끌어달라고 부탁했죠..
곧 운동하자고 친구를 부르더군요
이 친구는 귀찮다고 투덜대면서도 곧장 나갔어요.
드디어 계획대로 되네요
우선 '주무대' 인 화장실 청소를 조금 했어요
조금 부끄럽지만 청소 전을 공개합니다
사온 것들
없어보이지만 이래뵈도ㅋㅋ
초, 풍선 70개, 수성보드마카3색, 핑크마카(비싸요ㅠㅠ),
글자판??여튼 뭐 있는데 팔아요
펄 풍선 불고 있어요 이쁘죠ㅋㅋㅋ
화장실의 차가운 타일을 가리고 바닥을 장식할 풍선이에요
아 힘겹게 이렇게 풍선 70개를 셋이서 다 불었어요
본격 화장실 꾸미기에 들어가려는 순간,
고비가 찾아오더군요ㅠㅠ 유인해 갔던 친구에게 문자가 온 것이에요
"조심ㅋㅋ지금갈기세"
이 문자를 보고 제발 시간을 더 끌어달라고 답장했죠..
하지만 다음 문자를 보지 못한 채 문이 열렸어요
나중에 문자 내용은 이렇더군요ㅠㅠ
"헉 문을 장그든빨리빨리 애가 자야한다고 간데ㅜㅜ"
문자보고 그대로 썻어요ㅋㅋㅋㅋㅋㅋ
휴.. 친구가 들어오는 순간
저는 친구의 시야를 막으며 굳은 표정으로 데리고 나갔죠
"뭐야? 머야ㅎㅎㅎ"
아
아무리 그래도 눈치를 깐것같았어요 솔직히ㅠㅠ
"아.. 애들이 지금 싸웠어"
말도 안되는 거짓말이죠 머릿속에선 별생각이 다 들고 친구의 웃는 모습을 보니
게임끝났다 싶더군요
데리고 들어갔어요
눈 앞에 펼쳐진 풍선들ㅋㅋ입이 쩍 벌어지더군요
하
들키지만 않았어도...
친구에게 얘기했죠
"너때문에 다 망쳤어 하! 지! 만! 니가 지금 나간다면 우리는 너를 울릴 자신이 있다"ㅋㅋ
사실 풍선은 베이스에 불과하니까요
친구는 알았다며 웃으며 나갔고 저희는 다시 시작했어요
약간의 아쉬움을 가지고...
본격적인 화장실 꾸미기~~
준비한 "수성마카"로 거울에 편지도 쓰고 낙서도 하고..쓱쓱ㅋㅋㅋ
아, 그 전에 거울을 깨끗하게 닦아놓는 건 기본이죠
수성이라 쉽게 지워지니까 걱정마세요~
거울은 끝났어요
이제 깨끗이 씻은 세면대 위에 케익을 올리고 초로 장식해요
불 켠모습ㅋㅋㅋㅋㅋ
다 끝나고 곰과 함께ㅋㅎㅎ
이쁜 곰 단독샷!!
진짜 힘들었는데 톡가게 해주세요T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