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2002년 7월에 그 당시 대통령선거 철이라 제가 다니던 학교에 교회 홈페이지가 있었는데 노 무현후보를 지지하는 분의 글이 올라와서 제가 그 지지자의 글에 대한 반문을 올렸는데 어떤 형제님이 또 다시 저에게 질문을 해 와서 제가 답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 두 번째 질문과 저의 답변입니다.
상대의 질문
정치인의 자질과 지도자의 자질은 어떻게 다른가요?
노무현 씨의 정치성향이 이 시대, 이 나라에 필요하다면 지도자로서의 자질은 어떻단 말입니까?
언제까지 학연, 지연, 인맥이 선거에 영향을 끼치는 시대에 살아야합니까?
여전히 기성세대들은 그리고 주류층들은 자신의 입지가 흔들리는 것을 싫어해서 노무현을 반대하겠지요. 하지만 2,30대가 바로 선다면 다가오는 세상을 바꿀 수도 있지 않을까요?
언제나 새로운 시대는 끊임없는 투쟁과 희생을 통해 쟁취되었습니다. 저절로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이 노무현의 시대가 아니라 할지라도 그 시작이 될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 이런 민감한 사안들을 가지고 많은 대학생, 크리스천들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정치판도에는 변수가 많습니다. 제3의 후보자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전 여기서 누굴 확실히 지지한다고 말씀드릴 순 없지만 다가오는 세상은 기성세대들이 살았던 세상과는 달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거기에 적합한 후보를 투표할 생각입니다. 민주당의 신당창당에 대해선 전 그다지 달가워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민주당 정권 말기에 당을 바꿔버리면 현 정권의 국정운영에 대한 책임은 누가진단 말입니까?
이런 책임회피식의 정치는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여기엔 어느 정도 노무현 씨의 책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후보로 당선된 후 김 대중대통령 아들 권력비리가 터졌을 때 보다 단호하게 김 대중대통령과의 차별화를 하지 못했던 게 선거참패의 원인이 된 거 같습니다.
전 여기서 노무현을 지지하든 않든 크게 상관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점은 앞으로 우리가 살아가야 할 세상에 대해 다시 한 번 더 진지하게 고민하라는 것입니다.
기성세대가 아닌 바로 나 자신 말입니다.
나의 답변
그런 과격한 생각이 기성세대에 존재했었다면 오늘날의 우리 후세를 위해 독립을 얻었으며 자유를 수호했고 경제를 위해 헌신 할 수 있었는지?
한국정치를 부정적으로만 볼 수 있는 게 아니라 대부분은 긍정적으로 보아도 될 수 있는 건 아닌지?
지금의 세대 자체에는 문제가 없는지?(여기서 기성세대와 지금의 세대를 구지 구분지어 업적은 고사하고 책임만을 강조하여 그 과오를 어느 한 부분으로 떠넘기려는 행위는 우스운 얘기)
이건 모를까? 자유만을 전제해서 책임감이 없이 흥망청인 자세로 보면 경제위기를 자초한 것은 기성세대에 다 떠넘기려는 기회주의적 사고의 발상밖에 될 수 없을 것입니다.
실업률의 급증, 경제 불황등도 어떻게 보면 경제성장의 한 사이클이고 그것을 분화해서 보면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모두 기성세대의 책임으로만 불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범주에는 우리 모두가 부분적인 책임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형제님이 말씀 한데로 20, 30대가 변해야 산다는 것은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하지만 그들 20, 30대에게 자문이 되고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세대를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후세에게 자문이 되어주고 힘이 되어 줄 있는 세대를 생각해 보십시오.
세대뿐만이 아니라 여러 가지 대립들 가령, 제도권이냐 재야권이냐 (기성, 신성) (혼구, 사림) (문, 무) (신권, 황권)등 역사적으로 어느 시대에나 대립이 생기게 되고 정권 쟁탈을 위해 투쟁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대립과 갈등 속에서도 우리는 화합과 단결을 보여준 역사를 많이 경험했습니다.
이제는 우리도 위대한 지도자가 탄생할 때도 되었고 그것을 발판으로 위대한 국민, 부강한 국가도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국민은 그러한 것을 만들어 보려고만 했지 기대하며 고대하고 기다릴 줄은 모릅니다.
정치인의 자질과 지도자의 자질이 어떻게 다르냐고 질문하셨는데 그 문제에서의 저에 대답은 이렇습니다. 적어도 정치인이란 각기 다른 세력을 균형 시켜 타협과 대립을 통해 국가의 권력집중을 막는 것입니다.
하지만 지도자의 자리는 사회통합, 사회유지 및 발전, 국가 간의 교류를 통괄하는 그야말로 정치인 보다 헐 씬 광범위 한 영역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노무현대통령후보에 대해서는 그렇게 아는 바 없지만 오늘 날 한국정치에 상당히 기여하였고 진정한 좌파가 무엇인지를 온몸으로 보여준 위대한 정치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직은 그분이 지도자가 될 준비가 한없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감히 제가 여러분께 주장하는 바 입니다. 그가 지도자의 길에 척을 두고 도달하려면 앞으로 험난한 여정이 있기에 더 인내심을 가지고 그의 시대를 기다리고 노력해 나아가야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원하는 위대한대통령감이 노 무현후보라면 좀 더 여유를 갖고 그분의 성숙을 기다려 보는 것은 어떠하시겠는지요. 그렇게 우리가 원하는 지도자를 너무 조급하게 만들려고 하는 행위에 부작용이 있는 것이지 참고 기다리는 지혜가 성립이 안 된다는 것은 그 만큼 우리가 위대한 역사를 쓰기에 아직 부족하다는 것을 증명할 뿐인 것입니다. 형제님은 법학도이시니 칼 슈미트의 결단주의 이론을 잘 알고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 이론을 잘 생각해 보시면 제가 말씀드린 내용을 이해하실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그리고 또 한 말씀 드리자면 교회는 교회 본연에 모습이 있는 것이고 교회가 지켜야 할 사안이 있는 것입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은 가질 수 있고 각 자의 판단이라 것도 인정합니다. 하지만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그 글을 볼 때 불쾌할 수도 있으니 가급적이면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글은 올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2002년 대선시즌, 노무현 후보에 관해 나누었던 대화.
아래 글은 2002년 7월에 그 당시 대통령선거 철이라 제가 다니던 학교에 교회 홈페이지가 있었는데 노 무현후보를 지지하는 분의 글이 올라와서 제가 그 지지자의 글에 대한 반문을 올렸는데 어떤 형제님이 또 다시 저에게 질문을 해 와서 제가 답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 두 번째 질문과 저의 답변입니다.
상대의 질문
정치인의 자질과 지도자의 자질은 어떻게 다른가요?
노무현 씨의 정치성향이 이 시대, 이 나라에 필요하다면 지도자로서의 자질은 어떻단 말입니까?
언제까지 학연, 지연, 인맥이 선거에 영향을 끼치는 시대에 살아야합니까?
여전히 기성세대들은 그리고 주류층들은 자신의 입지가 흔들리는 것을 싫어해서 노무현을 반대하겠지요. 하지만 2,30대가 바로 선다면 다가오는 세상을 바꿀 수도 있지 않을까요?
언제나 새로운 시대는 끊임없는 투쟁과 희생을 통해 쟁취되었습니다. 저절로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이 노무현의 시대가 아니라 할지라도 그 시작이 될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 이런 민감한 사안들을 가지고 많은 대학생, 크리스천들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정치판도에는 변수가 많습니다. 제3의 후보자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전 여기서 누굴 확실히 지지한다고 말씀드릴 순 없지만 다가오는 세상은 기성세대들이 살았던 세상과는 달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거기에 적합한 후보를 투표할 생각입니다. 민주당의 신당창당에 대해선 전 그다지 달가워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민주당 정권 말기에 당을 바꿔버리면 현 정권의 국정운영에 대한 책임은 누가진단 말입니까?
이런 책임회피식의 정치는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여기엔 어느 정도 노무현 씨의 책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후보로 당선된 후 김 대중대통령 아들 권력비리가 터졌을 때 보다 단호하게 김 대중대통령과의 차별화를 하지 못했던 게 선거참패의 원인이 된 거 같습니다.
전 여기서 노무현을 지지하든 않든 크게 상관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점은 앞으로 우리가 살아가야 할 세상에 대해 다시 한 번 더 진지하게 고민하라는 것입니다.
기성세대가 아닌 바로 나 자신 말입니다.
나의 답변
그런 과격한 생각이 기성세대에 존재했었다면 오늘날의 우리 후세를 위해 독립을 얻었으며 자유를 수호했고 경제를 위해 헌신 할 수 있었는지?
한국정치를 부정적으로만 볼 수 있는 게 아니라 대부분은 긍정적으로 보아도 될 수 있는 건 아닌지?
지금의 세대 자체에는 문제가 없는지?(여기서 기성세대와 지금의 세대를 구지 구분지어 업적은 고사하고 책임만을 강조하여 그 과오를 어느 한 부분으로 떠넘기려는 행위는 우스운 얘기)
이건 모를까? 자유만을 전제해서 책임감이 없이 흥망청인 자세로 보면 경제위기를 자초한 것은 기성세대에 다 떠넘기려는 기회주의적 사고의 발상밖에 될 수 없을 것입니다.
실업률의 급증, 경제 불황등도 어떻게 보면 경제성장의 한 사이클이고 그것을 분화해서 보면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모두 기성세대의 책임으로만 불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범주에는 우리 모두가 부분적인 책임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형제님이 말씀 한데로 20, 30대가 변해야 산다는 것은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하지만 그들 20, 30대에게 자문이 되고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세대를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후세에게 자문이 되어주고 힘이 되어 줄 있는 세대를 생각해 보십시오.
세대뿐만이 아니라 여러 가지 대립들 가령, 제도권이냐 재야권이냐 (기성, 신성) (혼구, 사림) (문, 무) (신권, 황권)등 역사적으로 어느 시대에나 대립이 생기게 되고 정권 쟁탈을 위해 투쟁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대립과 갈등 속에서도 우리는 화합과 단결을 보여준 역사를 많이 경험했습니다.
이제는 우리도 위대한 지도자가 탄생할 때도 되었고 그것을 발판으로 위대한 국민, 부강한 국가도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국민은 그러한 것을 만들어 보려고만 했지 기대하며 고대하고 기다릴 줄은 모릅니다.
정치인의 자질과 지도자의 자질이 어떻게 다르냐고 질문하셨는데 그 문제에서의 저에 대답은 이렇습니다. 적어도 정치인이란 각기 다른 세력을 균형 시켜 타협과 대립을 통해 국가의 권력집중을 막는 것입니다.
하지만 지도자의 자리는 사회통합, 사회유지 및 발전, 국가 간의 교류를 통괄하는 그야말로 정치인 보다 헐 씬 광범위 한 영역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노무현대통령후보에 대해서는 그렇게 아는 바 없지만 오늘 날 한국정치에 상당히 기여하였고 진정한 좌파가 무엇인지를 온몸으로 보여준 위대한 정치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직은 그분이 지도자가 될 준비가 한없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감히 제가 여러분께 주장하는 바 입니다. 그가 지도자의 길에 척을 두고 도달하려면 앞으로 험난한 여정이 있기에 더 인내심을 가지고 그의 시대를 기다리고 노력해 나아가야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원하는 위대한대통령감이 노 무현후보라면 좀 더 여유를 갖고 그분의 성숙을 기다려 보는 것은 어떠하시겠는지요. 그렇게 우리가 원하는 지도자를 너무 조급하게 만들려고 하는 행위에 부작용이 있는 것이지 참고 기다리는 지혜가 성립이 안 된다는 것은 그 만큼 우리가 위대한 역사를 쓰기에 아직 부족하다는 것을 증명할 뿐인 것입니다. 형제님은 법학도이시니 칼 슈미트의 결단주의 이론을 잘 알고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 이론을 잘 생각해 보시면 제가 말씀드린 내용을 이해하실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그리고 또 한 말씀 드리자면 교회는 교회 본연에 모습이 있는 것이고 교회가 지켜야 할 사안이 있는 것입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은 가질 수 있고 각 자의 판단이라 것도 인정합니다. 하지만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그 글을 볼 때 불쾌할 수도 있으니 가급적이면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글은 올리지 않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