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싫어하는 지갑들.. ㅠㅠ

히로시2009.11.24
조회104

오늘 지갑분실이 연례행사라는 톡을 읽고..

리플을 달려다가 쓰다보니 길어서 그냥 판을 써보아요. ㅠㅠ

 

말 그대로 지갑들은 절 싫어하나 봅니다.

그냥 지갑들 말고 선물받은 지갑들이 그래요.

 

전 초딩때부터 현재 20대까정..

헌것이던 새것이던 선물받은 지갑은 항상 잃어버리거나 누가 훔쳐가거나..

선물받은 지갑 중에 제 손에 한 달 이상 있던게 없네요.

 

1. 초딩때

엄마가 쓰던 지갑 떼써서 받았는데 일주일도 안 되서 학교에서 잃어버림..

복도에서 지갑 찾았지만 안에 있던 몇천원은 없어짐 ㅠㅠ

 

2. 중딩때

친구가 생일 선물로 준 지갑.. 정말 예쁜 지갑..

체육시간에 교복치마와 함께 누군가 훔쳐감.

내 자격증시험비도 있었는데 -_- 시험 못 봄 ^^

선생님을 통해서 돈을 받고

(조금 비던데.. 아마도 범인의 사정을 알고 본인 돈 주신 듯..

만원짜리 천원짜리 여러장이었는데 만원짜리 여러장 주심.. 3만원정도?)

치마는 어느 선배에게 있는 거 찾아내고 지갑은 버렸는지 어쨋는지 못 찾아냄..

아 진짜 시험 못 본거 때문에 너무 분해서

그 선배(좀 모자랐음)한테 치마 누구한테서 받았냐고 하니까

그 당시 나랑 친했던 애 이름 댐 -_- 아놔 이 미ㅊㄴ...

 

3. 고딩때(아주아주아주 예쁜 분홍색 지갑 ㅠㅠ)

내 첫사랑 아저씨(?? 그 당시 27세셨음..)가 선물로 준 거...

뭐 그 아저씨랑 사귄건 아니고 그냥 학생이 선생님 좋아하는 그런 마음으로..

사실 그 아저씨가 줬다기보다 실습을 했었는데

그 부서에서 주는건데 돈은 아저씨가 냄..

아무튼.. 그 분이 사준건데.. 친구 고시원 놀러갔다가 잃어버린 듯..

그 때 친구 방에 화장실이 없어서 공동화장실 갔는데..

공동화장실에 둔 거 같은데 다시 가보니 없음.. 없어.. 내 지갑.. 으엉 ㅠㅠ

 

원래 지갑을 잘 안 들고 다녔는데.. 그러다보니 지갑을 선물로 받고..

받으면 잃어버리고~

근데 이상하게 내 돈 주고 산 지갑은 안 잃어버리고..

20살 때 산 지갑을 3년째 쓰고 있음..

 

그 외에 금붙이도(진짜 금..).. 내 몸에 있다가 잠시 떼놓으면 사라짐..

무슨 마술같아. 아하하하하

엄마가 준 귀걸이.. 잊어먹지 말랬는데 한짝 사라졌엉.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