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 세부 일정익스체인지스퀘어 - 리펄스베이 - 스탠리마켓 - 센트럴 - 웡치케이에서 점심 - 빅토리아 피크 - 숙소 스탠리마켓에서 미니버스 40번을 타고 코즈웨이베이에 내려 트램을 타고 센트럴로 이동하려 했으나40번이 완전 안왔고 260번이 바로 오길래 그냥260번 타고 다시 센트럴 익스체인지 스퀘어도 급 이동 이렇게 급 계획 변동이여행의 묘미? 트램은 홍콩섬에만 있다.MTR 노선이 거의 없어서 상대적으로 카오룽반도보다 교통이 좋지 않기 때문에홍콩섬에서는 트램과 버스가 더 발달해 있다.특히 트램은 가격도 저렴하고 홍콩섬 군데군데를 돌아다니기 때문에여행객들에겐 제격인 교통 수단이 아닐까. 이렇게 생겼다. 좁고 높은 2층 버스.창문이 많고 도로의 중앙으로만 다닌다.뒤로 타는 거고 앞으로 내릴 때 계산을 한다.요금은 2HKD 정말 저렴하고 옥토퍼스 카드로 당연히 계산된다. 형형색색의 트램들이 참 많이 다닌다.트램을 타고서는 창밖으로 얼굴이나 손을 내밀면 안 된다.맞은편에서 오는 트램에 부딪힐 가능성이 100%트램은 철길을 따라 중앙으로 다니는데 이쪽 저쪽 반대 방향의 두 트램은 정말 20cm도 채 떨어지지 않은 상태로 스쳐 지나간다. 좁고 복잡한 홍콩섬에서 편리한 트램이지만 커브길에서 기울어버리면 어쩌나, 라는 불안감은 트램을 탈 때도, 2층버스를 탈 때도 2박 4일 내내 떨칠 수가 없었다. 알록달록 트램들.제일 앞에 행선지가 쓰여져 있으니 원하는 트램을 그냥 잡아 타면 된다. 센트럴에 온 이유 두 가지 1. 타이청 베이커리 2. 웡치케이 정말 너무 복잡했던 센트럴 뒷골목에서현지 표지판에만 의지해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찾았다. 높은 곳에서 출퇴근하는 사람들을 위한 에스컬레이터로 상행선만 존재옆에는 계단이 있어 걸어내려올 수 있고중간 중간 빠져나갈 수 있는 곳이 계단의 층 구분처럼 되어 있다. 친구랑 같이 왔으면 여기서도 한컷 건졌을텐데다들 너무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에게 차마 부탁하지 못해 안타까웠지만두 번째 출구가 다가오므로 내릴 준비.두 번째 출구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오면 모퉁이에 dozo 라는 스시집이 보인다.그 스시집 오른쪽으로 오르막길을 살짝 올라가면 타이청 베이커리의 간판을 찾을 수 있다. 이렇게 생긴 글씨를 찾고사람이 많으면 제대로 찾은 것이다. 가게 앞에 베이커리들이 진열되어 있으나이 집의 인기 메뉴는 단연 에그타르트 제일 위에 스폰지케익도 맛있겠지만 난 그냥 무조건 에그타르트홍대의 '카페 오마오'에서 처음 맛본 에그타르트.그 곳의 에그타르트는 마카오가 원산지인 '로드 스토우 베이커리'에서 나온 에그타르트이고타이청 베이커리의 에그타르트는 홍콩이 원산지 앞쪽에 있는 건 갓 나온 미트파인데 저것도 많이들 사가더라뒤쪽이 바로 에그타르트샛노란색 필링이 눈에 확 미트파이 때문에 더 다가설 수 없으니 줌으로 땡겨보자.단단해보이는 타르트지가 로드스토우의 에그타르트랑은 확연히 다르긴하다.은박 접시에 하나씩 담아서 포장해 주더라. 플라스틱 진열대 위에 개당 가격이 적혀 있다.한 개에 5HKD 나는 네 개나 샀다.에그타르트 2HKD 짜잔, 신기한 포장네 개나 사면 박스에 담아줄지 알았는데 나의 오산이었다.여섯 개는 샀어야 했나 보다.저렇게 줄지 알았으면 그냥 하나만 살걸. 저걸 사들고 웡치케이 찾아가기.난 정말 잘 찾는다.여자들은 남자들에 비해 지리적 감각이 좀 떨어진다고 하는데 그럼 난 대체 뭔지 모르겠지만 서울에서 하도 돌아댕긴 탓으로 여기고. 찾았다, 웡치케이.오래된 유명한 집. 마카오에도 있다는데 어디가 본점인지 들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과연 시끄럽고 복잡하도다.혼자 왔다고 하니 이상한 여자 혼자 먹고 있는 테이블에 자연스레 합석을 시킨다. 이때만 해도 합석에 낯설어하던 본인은마지막날 스위트 다이너스티에서 기지를 발휘하여웨이팅이 8팀이나 걸려있음에도 불구하고 직원에게 다가가"One person!" 을 외쳐 7명이 앉는 둥근 테이블에 셋, 셋 일행이 앉아 있고 그들의 가방과 짐이 놓여진 하나의 좌석을 당당히 꾀어 차단 1분도 기다리지 않고 맛있게 식사를 하게 된다. 따뜻한 우롱차를 따라 준다.그리고 메뉴판도. 그냥 완탕이랑 새우 완탕이랑 가격이 같잖아!그럼 당연히 쉬림프 덤플링 완탕 플리즈완탕 29HKD 국그릇보다 조금 더 깊은 작은 사발에완탕면이 나온다.그런데 새우 완탕이 없다. 관광객이라고 무시하나, 라고 젓가락질을 하는데 아래쪽에 뭔가 있다. 여기 있네, 새우 완탕.큼지막한게 세 덩이나 준다.알찬 새우와 버섯 등이 들어가 있어 정말 맛있다. 국물은 시원하다.새우탕면에서 둥둥 뜬 기름과 빨간색을 뺀 맛이다.그래서 난 완전 맛있어서 훗날 마카오에 가서 또 먹는다.나 홍콩 체질인가. 배도 부르겠다, 이제 빅토리아피크로 출발.원래 일정은 센트럴을 구석구석 더 살펴볼 예정이었으나 별로 의미가 없지 싶고 또 날씨가 너무 좋았어서빅토리아 피크를 낮에도, 밤에도 올라가보려고 한다.혹자께서 올리신 홍콩 여행 후기에서 그것을 권하기도 하였고 해서. 피크 트램을 타러 피크트램스테이션으로 이동고고싱
[09.11.18~09.11.21 나홀로 홍콩여행 둘째날] 타이청베이커리, 웡치케이
둘째날 세부 일정
익스체인지스퀘어 - 리펄스베이 - 스탠리마켓 - 센트럴 - 웡치케이에서 점심 - 빅토리아 피크 - 숙소
스탠리마켓에서 미니버스 40번을 타고 코즈웨이베이에 내려 트램을 타고 센트럴로 이동하려 했으나
40번이 완전 안왔고 260번이 바로 오길래 그냥
260번 타고 다시 센트럴 익스체인지 스퀘어도 급 이동
이렇게 급 계획 변동이
여행의 묘미?
트램은 홍콩섬에만 있다.
MTR 노선이 거의 없어서 상대적으로 카오룽반도보다 교통이 좋지 않기 때문에
홍콩섬에서는 트램과 버스가 더 발달해 있다.
특히 트램은 가격도 저렴하고 홍콩섬 군데군데를 돌아다니기 때문에
여행객들에겐 제격인 교통 수단이 아닐까.
이렇게 생겼다. 좁고 높은 2층 버스.
창문이 많고 도로의 중앙으로만 다닌다.
뒤로 타는 거고 앞으로 내릴 때 계산을 한다.
요금은 2HKD
정말 저렴하고 옥토퍼스 카드로 당연히 계산된다.
형형색색의 트램들이 참 많이 다닌다.
트램을 타고서는 창밖으로 얼굴이나 손을 내밀면 안 된다.
맞은편에서 오는 트램에 부딪힐 가능성이 100%
트램은 철길을 따라 중앙으로 다니는데
이쪽 저쪽 반대 방향의 두 트램은 정말 20cm도 채 떨어지지 않은 상태로 스쳐 지나간다.
좁고 복잡한 홍콩섬에서 편리한 트램이지만
커브길에서 기울어버리면 어쩌나, 라는 불안감은 트램을 탈 때도, 2층버스를 탈 때도
2박 4일 내내 떨칠 수가 없었다.
알록달록 트램들.
제일 앞에 행선지가 쓰여져 있으니 원하는 트램을 그냥 잡아 타면 된다.
센트럴에 온 이유 두 가지
1. 타이청 베이커리 2. 웡치케이
정말 너무 복잡했던 센트럴 뒷골목에서
현지 표지판에만 의지해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찾았다.
높은 곳에서 출퇴근하는 사람들을 위한 에스컬레이터로 상행선만 존재
옆에는 계단이 있어 걸어내려올 수 있고
중간 중간 빠져나갈 수 있는 곳이 계단의 층 구분처럼 되어 있다.
친구랑 같이 왔으면 여기서도 한컷 건졌을텐데
다들 너무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에게 차마 부탁하지 못해 안타까웠지만
두 번째 출구가 다가오므로 내릴 준비.
두 번째 출구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오면 모퉁이에 dozo 라는 스시집이 보인다.
그 스시집 오른쪽으로 오르막길을 살짝 올라가면 타이청 베이커리의 간판을 찾을 수 있다.
이렇게 생긴 글씨를 찾고
사람이 많으면 제대로 찾은 것이다.
가게 앞에 베이커리들이 진열되어 있으나
이 집의 인기 메뉴는 단연 에그타르트
제일 위에 스폰지케익도 맛있겠지만 난 그냥 무조건 에그타르트
홍대의 '카페 오마오'에서 처음 맛본 에그타르트.
그 곳의 에그타르트는 마카오가 원산지인 '로드 스토우 베이커리'에서 나온 에그타르트이고
타이청 베이커리의 에그타르트는 홍콩이 원산지
앞쪽에 있는 건 갓 나온 미트파인데 저것도 많이들 사가더라
뒤쪽이 바로 에그타르트
샛노란색 필링이 눈에 확
미트파이 때문에 더 다가설 수 없으니 줌으로 땡겨보자.
단단해보이는 타르트지가 로드스토우의 에그타르트랑은 확연히 다르긴하다.
은박 접시에 하나씩 담아서 포장해 주더라.
플라스틱 진열대 위에 개당 가격이 적혀 있다.
한 개에 5HKD 나는 네 개나 샀다.
에그타르트 2HKD
짜잔, 신기한 포장
네 개나 사면 박스에 담아줄지 알았는데 나의 오산이었다.
여섯 개는 샀어야 했나 보다.
저렇게 줄지 알았으면 그냥 하나만 살걸.
저걸 사들고 웡치케이 찾아가기.
난 정말 잘 찾는다.
여자들은 남자들에 비해 지리적 감각이 좀 떨어진다고 하는데
그럼 난 대체 뭔지 모르겠지만
서울에서 하도 돌아댕긴 탓으로 여기고.
찾았다, 웡치케이.
오래된 유명한 집.
마카오에도 있다는데 어디가 본점인지 들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과연 시끄럽고 복잡하도다.
혼자 왔다고 하니 이상한 여자 혼자 먹고 있는 테이블에 자연스레 합석을 시킨다.
이때만 해도 합석에 낯설어하던 본인은
마지막날 스위트 다이너스티에서 기지를 발휘하여
웨이팅이 8팀이나 걸려있음에도 불구하고 직원에게 다가가
"One person!" 을 외쳐
7명이 앉는 둥근 테이블에 셋, 셋 일행이 앉아 있고 그들의 가방과 짐이 놓여진 하나의 좌석을 당당히 꾀어 차
단 1분도 기다리지 않고 맛있게 식사를 하게 된다.
따뜻한 우롱차를 따라 준다.
그리고 메뉴판도.
그냥 완탕이랑 새우 완탕이랑 가격이 같잖아!
그럼 당연히
쉬림프 덤플링 완탕 플리즈
완탕 29HKD
국그릇보다 조금 더 깊은 작은 사발에
완탕면이 나온다.
그런데 새우 완탕이 없다.
관광객이라고 무시하나, 라고 젓가락질을 하는데 아래쪽에 뭔가 있다.
여기 있네, 새우 완탕.
큼지막한게 세 덩이나 준다.
알찬 새우와 버섯 등이 들어가 있어 정말 맛있다.
국물은 시원하다.
새우탕면에서 둥둥 뜬 기름과 빨간색을 뺀 맛이다.
그래서 난
완전 맛있어서 훗날 마카오에 가서 또 먹는다.
나 홍콩 체질인가.
배도 부르겠다, 이제 빅토리아피크로 출발.
원래 일정은 센트럴을 구석구석 더 살펴볼 예정이었으나
별로 의미가 없지 싶고 또 날씨가 너무 좋았어서
빅토리아 피크를 낮에도, 밤에도 올라가보려고 한다.
혹자께서 올리신 홍콩 여행 후기에서 그것을 권하기도 하였고 해서.
피크 트램을 타러 피크트램스테이션으로 이동
고고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