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에서 함께 흐르는 눈물을 빗물이라 했다☆

고대희2009.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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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아침 저녁으로 가을이 왔음을 알 수 있다

 

제법 서늘한 바람이 나의 체온을 떨어뜨리고

 

뿌연 밤하늘을 말없이 바라보고 있고

 

잠시뒤에 있을 고요한 시간의 정적을 깨우려하는 눈치다

 

일찍이...우산을 준비해 와서 정말 다행이다

 

하마터면 비에 또 다시 나를 맡길뻔했다

 

지난 주, 빗속에서 함께 흐르는 눈물을 빗물이라 했다

 

난 결코 우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바보처럼

 

 

 

누군가를 죽도록 사랑하는 사람과

 

누군가를 죽도록 잊으려 하는 사람의 공통점은

 

누군가를 반드시 생각하는 것이기에...

 

 

 

 

나 역시 마음 속에서 무심코 너를 그리고 말았다

 

갑자기 휘몰아치는 한줄기의 한숨으로

 

젖은 우울한 마음을 스스로 위로 받으려 애써 코웃음 친다

 

 

 

 

후...

 

또 너를 생각하는구나... 

 

이 못된 응어리들...그리움들을 이젠 버리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