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봐도 정말 아니다 싶은 남자를 만나고, 그 남자와 헤어지고 또 비슷한 남자를 만나고 그러면서 스스로를 탈진하게 만드는 연애 패턴을 가진 여자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알파걸이니 여성상위 시대니 해서 점점 당당하고 적극적인 여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세심히 들여다보면 일은 씩씩하게 잘하면서 연애 문제에 대해서는 제몫을 다 내어주고도 아까운 줄 모르는 이상한 연애 패턴을 지속하는 여자들이 많다는 것이다. 연애가 잘 안 풀린다며 하소연하던 A에게서 갑자기 연락이 뚝 끊겼다. 좋은 남자를 만나는 것이 일생의 가장 큰 목표인 것처럼 말하던 그녀가 내게 연락을 뚝 끊었다는 것은 미처 어찌해볼 새도 없이 또 깨졌다는 의미다. 알고 지낸 2년 동안, 벌써 일곱 번째 이런 일이 생긴 거니까 그녀의 연애사도 꽤 험난한 편이다. 그녀가 고른 남자들에는 공통점이 있었다. 바로 ‘차갑다’는 것. 그리고 그녀를 제대로 존중해주지 않았다는 것. 묘하게도 그녀는 자신을 홀대한다고 표현하는 게 적당할 것 같은 남자들만 골라서 만나고 있었다. 그 일곱 명의 남자 중 두 명은 그녀를 두고 뻔뻔하게도 바람을 피기까지 했는데, 그런데도 그녀는 “사귀다보면 한번쯤은 그럴 수도 있는 것 아닐까”라며 납득하기 힘든 이해심까지 보여주었다. 일곱 명의 남자를 만났지만 사실 그녀는 한 명의 남자와 일곱 번 만났다 일곱 번 헤어진 것과 마찬가지였다. 똑같은 연애를 반복하고 있는 건 아닐까 원인은 그녀의 몹쓸 모성애에 있었다. 나쁜 남자에게까지 쓸데없이 모성애를 발휘하는 여자들, 그녀들의 속을 좀 더 들여다보면 사실은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 없음’이 자리 잡고 있다. 자존심이 유난히 약하다는 뜻이다. 남이 인정해주지 않아도 내가 옳다고 믿는 것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야 사회생활이든 연애든 자신 있게 추진할 수 있는데, 이런 여자들은 자존심이 약하기 때문에 상대방이 나를 인정해주어야만 삶의 원동력을 얻을 수 있다. 사귀는 남자친구가 나쁜 남자라는 걸 이미 알고 있으면서도, 그가 나로 인해 조금이라도 바뀌고 “나를 변화시켜줘서 고마워”라는 이야기를 듣는 순간 자신의 사랑이 완성된다고 믿는 타입인 셈이다. A는 그녀가 애써 노력하지 않아도 이미 착한 남자들에게는 별다른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 내가 뭔가 변화시켜줘야 할 구석이 없는 평범한 남자와 굳이 연애를 할 필요를 못 느꼈다고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결국 그녀가 반복적으로 찾은 남자는 차라리 피하는 것이 좋았을 나쁜 남자였다. 한편 어떤 여자들은 특정한 스타일을 피하려고 애를 쓰다 결국 또 똑같이 바보 같은 선택을 하기도 한다. 한 브랜드의 마케터로 일하던 K가 만나는 남자도 마치 A가 만나는 남자들처럼 공통점이 한 가지 있었다. 바로 지나치게 보수적이고 간섭이 심한 스타일이라는 것. 알고 보니 그녀는 가족 위에 늘 군림하려고 하는 아버지와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그녀가 자신의 짝으로 원했던 사람은 자신의 아버지와 달리 자신을 자유롭게 풀어주는 스타일의 남자였던 것. 하지만 처음에는 쿨한 스타일로 보였던 그 남자들이,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본색을 드러내고 그녀에게 간섭하고 그녀 위에 군림하려 들었다. 그녀에게 필요했던 것은 딱 한 가지, 자신의 아버지와 달라 보이는 것이었기 때문에 만남 초기에 남자들이 쓴 가면에 꼼짝없이 속고 말았던 것이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아버지와 다른 남자면 돼’라는 주문을 머릿속에서 지우지 않는 한, 그녀는 남자들에게 계속해서 속고 말 운명인 셈이다. 나를 돌아보는 연애 일기 이런 쳇바퀴 도는 연애 패턴에서 탈출하고 싶다면, 연애 일기를 쓰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마치 다이어트 일기를 기록하며 자기의 식습관과 운동량을 체크하듯 말이다. 일단은 지금까지 만났던 남자들에 대한 목록을 정리해보자. 만나고 있는 동안에는 그 남자가 어떤 장점과 단점이 있는지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힘들 수 있지만, 이별 후에는 오히려 그의 인성이나 그와의 만남 자체를 제3자의 시선에서 평가할 수 있으니 꼭 한 번은 이 과정을 거쳐야 한다. 만남의 내용을 정리하는 항목에는 왜 그를 좋아하게 되었는지, 그를 만나면서 가장 참기 힘들었던 점은 무엇이었는지, 그에 대해서 나의 지인들은 어떤 평가를 내렸는지, 그와 만날 때 내 감정은 주로 어떤 쪽에 가까웠는지, 그리고 구체적으로 어떤 이유로 그와 헤어졌는지 등, 눈에 확 들어오게 도표로 정리해보라. 이렇게 일단 넓은 관점에서 연애 일기를 쓰고 나면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머릿속으로만 뱅뱅 돌던 나의 연애 패턴이 눈에 확 들어오기 때문에, 최소한 내가 마음속으로는 ‘이건 아니야’라고 느꼈으면서도 반복적으로 한 가지 남자 스타일을 선호했다든지, ‘이러면 안 돼’라고 생각했으면서 어떤 특정한 상황이나 행동 때문에 이별을 하게 된 사실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머릿속에서 뱅뱅 돌았던 과거지사를 스스로 명쾌하게 정리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 연애 중이라면 그와의 연애 일기를 매일 써보자. 데이트를 감상적으로 기록하는 건 아무 짝에도 도움이 안 되니 보다 깊이 있는 분석을 해나갈 필요가 있다. 싸움이 잦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이유로 싸우게 되는지, 대화가 어긋나게 되는 원인은 무엇인지, 어떤 말을 했을 때 그가 가장 유쾌하게 반응했고, 당신을 화나게 하는 그의 말은 무엇이었는지 기록해보자는 것이다. 이렇게 일기를 적다 보면 둘 사이의 역학관계도 보이고, 평소에는 미처 깨닫지 못했지만 남자 앞에서 보이게 되는 나 자신의 나약한 모습이라든지, 나의 데이트 패턴 등을 알아차릴 수 있게 될 것이다. 그저 감정이 흐르는 대로 데이트만 지속하는 게 아니라, 자신의 연애 패턴에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파악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매번 똑같은 남자와 연애하고 있다면, 그리고 그 연애들로 인해 삶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면, 그건 나의 내면에 무언가 응어리진 구석이 남아서 자꾸만 잘못된 연애로 나를 이끌고 있다는 증거일 수 있다. 인정하고 싶지 않을 수도 있다. 그것을 인정하는 순간 내 선택이 초라했다는 것도 인정해야 하니까. 하지만 더 이상 똑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그리고 지금보다 건강한 연애를 하고 정말로 나에게 맞는 짝을 찾고 싶다면 한번쯤 나의 연애 경력을 객관적인 시선에서 돌아봐야 한다. 내 연애의 문제점은 그 어떤 연애 전문가보다 내가 잘 파악하고 있는 법이니까. Tip 한 번 만나는 것으로 충분한 Bad guy는? 1. 여전히 남자는 하늘, 여자는 땅이라고 믿는 시대착오남2. 술만 마시면 갑자기 돌변하는 알코올중독남3. 알고 보면 여자한테 콤플렉스 있는 자아분열남 4. 여자의 돈이나 지위를 이용하려는 파렴치남5. 여자를 만나는 목적이 오로지 섹스인 섹스중독남 출처: 신데렐라의 유리구두는 전략이었다1
그녀는 왜 매번 연애에 실패할까?
누가 봐도 정말 아니다 싶은 남자를 만나고,
그 남자와 헤어지고 또 비슷한 남자를 만나고 그러면서 스스로를 탈진하게 만드는
연애 패턴을 가진 여자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알파걸이니 여성상위 시대니 해서 점점 당당하고 적극적인 여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세심히 들여다보면 일은 씩씩하게 잘하면서 연애 문제에 대해서는 제몫을 다 내어주고도
아까운 줄 모르는 이상한 연애 패턴을 지속하는 여자들이 많다는 것이다.
연애가 잘 안 풀린다며 하소연하던 A에게서 갑자기 연락이 뚝 끊겼다.
좋은 남자를 만나는 것이 일생의 가장 큰 목표인 것처럼 말하던 그녀가
내게 연락을 뚝 끊었다는 것은 미처 어찌해볼 새도 없이 또 깨졌다는 의미다.
알고 지낸 2년 동안, 벌써 일곱 번째 이런 일이 생긴 거니까 그녀의 연애사도 꽤 험난한 편이다.
그녀가 고른 남자들에는 공통점이 있었다.
바로 ‘차갑다’는 것. 그리고 그녀를 제대로 존중해주지 않았다는 것.
묘하게도 그녀는 자신을 홀대한다고 표현하는 게 적당할 것 같은 남자들만 골라서 만나고 있었다.
그 일곱 명의 남자 중 두 명은 그녀를 두고 뻔뻔하게도 바람을 피기까지 했는데,
그런데도 그녀는 “사귀다보면 한번쯤은 그럴 수도 있는 것 아닐까”라며 납득하기 힘든 이해심까지 보여주었다.
일곱 명의 남자를 만났지만 사실 그녀는 한 명의 남자와 일곱 번 만났다 일곱 번 헤어진 것과 마찬가지였다.
똑같은 연애를 반복하고 있는 건 아닐까
원인은 그녀의 몹쓸 모성애에 있었다.
나쁜 남자에게까지 쓸데없이 모성애를 발휘하는 여자들,
그녀들의 속을 좀 더 들여다보면 사실은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 없음’이 자리 잡고 있다.
자존심이 유난히 약하다는 뜻이다.
남이 인정해주지 않아도 내가 옳다고 믿는 것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야
사회생활이든 연애든 자신 있게 추진할 수 있는데,
이런 여자들은 자존심이 약하기 때문에 상대방이 나를 인정해주어야만 삶의 원동력을 얻을 수 있다.
사귀는 남자친구가 나쁜 남자라는 걸 이미 알고 있으면서도, 그가 나로 인해 조금이라도 바뀌고
“나를 변화시켜줘서 고마워”라는 이야기를 듣는 순간 자신의 사랑이 완성된다고 믿는 타입인 셈이다.
A는 그녀가 애써 노력하지 않아도 이미 착한 남자들에게는 별다른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
내가 뭔가 변화시켜줘야 할 구석이 없는 평범한 남자와 굳이 연애를 할 필요를 못 느꼈다고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결국 그녀가 반복적으로 찾은 남자는 차라리 피하는 것이 좋았을 나쁜 남자였다.
한편 어떤 여자들은 특정한 스타일을 피하려고 애를 쓰다 결국 또 똑같이 바보 같은 선택을 하기도 한다.
한 브랜드의 마케터로 일하던 K가 만나는 남자도 마치 A가 만나는 남자들처럼 공통점이 한 가지 있었다.
바로 지나치게 보수적이고 간섭이 심한 스타일이라는 것.
알고 보니 그녀는 가족 위에 늘 군림하려고 하는 아버지와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그녀가 자신의 짝으로 원했던 사람은 자신의 아버지와 달리 자신을 자유롭게 풀어주는 스타일의 남자였던 것.
하지만 처음에는 쿨한 스타일로 보였던 그 남자들이,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본색을 드러내고
그녀에게 간섭하고 그녀 위에 군림하려 들었다.
그녀에게 필요했던 것은 딱 한 가지, 자신의 아버지와 달라 보이는 것이었기 때문에
만남 초기에 남자들이 쓴 가면에 꼼짝없이 속고 말았던 것이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아버지와 다른 남자면 돼’라는 주문을 머릿속에서 지우지 않는 한,
그녀는 남자들에게 계속해서 속고 말 운명인 셈이다.
나를 돌아보는 연애 일기
이런 쳇바퀴 도는 연애 패턴에서 탈출하고 싶다면, 연애 일기를 쓰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마치 다이어트 일기를 기록하며 자기의 식습관과 운동량을 체크하듯 말이다.
일단은 지금까지 만났던 남자들에 대한 목록을 정리해보자.
만나고 있는 동안에는 그 남자가 어떤 장점과 단점이 있는지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힘들 수 있지만,
이별 후에는 오히려 그의 인성이나 그와의 만남 자체를 제3자의 시선에서 평가할 수 있으니
꼭 한 번은 이 과정을 거쳐야 한다.
만남의 내용을 정리하는 항목에는 왜 그를 좋아하게 되었는지,
그를 만나면서 가장 참기 힘들었던 점은 무엇이었는지,
그에 대해서 나의 지인들은 어떤 평가를 내렸는지, 그와 만날 때 내 감정은 주로 어떤 쪽에 가까웠는지,
그리고 구체적으로 어떤 이유로 그와 헤어졌는지 등, 눈에 확 들어오게 도표로 정리해보라.
이렇게 일단 넓은 관점에서 연애 일기를 쓰고 나면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머릿속으로만 뱅뱅 돌던 나의 연애 패턴이 눈에 확 들어오기 때문에,
최소한 내가 마음속으로는 ‘이건 아니야’라고 느꼈으면서도 반복적으로 한 가지 남자 스타일을 선호했다든지, ‘
이러면 안 돼’라고 생각했으면서 어떤 특정한 상황이나 행동 때문에 이별을 하게 된 사실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머릿속에서 뱅뱅 돌았던 과거지사를 스스로 명쾌하게 정리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 연애 중이라면 그와의 연애 일기를 매일 써보자.
데이트를 감상적으로 기록하는 건 아무 짝에도 도움이 안 되니 보다 깊이 있는 분석을 해나갈 필요가 있다.
싸움이 잦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이유로 싸우게 되는지, 대화가 어긋나게 되는 원인은 무엇인지,
어떤 말을 했을 때 그가 가장 유쾌하게 반응했고, 당신을 화나게 하는 그의 말은 무엇이었는지 기록해보자는 것이다.
이렇게 일기를 적다 보면 둘 사이의 역학관계도 보이고, 평소에는 미처 깨닫지 못했지만
남자 앞에서 보이게 되는 나 자신의 나약한 모습이라든지, 나의 데이트 패턴 등을 알아차릴 수 있게 될 것이다.
그저 감정이 흐르는 대로 데이트만 지속하는 게 아니라,
자신의 연애 패턴에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파악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매번 똑같은 남자와 연애하고 있다면, 그리고 그 연애들로 인해 삶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면,
그건 나의 내면에 무언가 응어리진 구석이 남아서 자꾸만 잘못된 연애로 나를 이끌고 있다는 증거일 수 있다.
인정하고 싶지 않을 수도 있다.
그것을 인정하는 순간 내 선택이 초라했다는 것도 인정해야 하니까.
하지만 더 이상 똑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그리고 지금보다 건강한 연애를 하고 정말로 나에게 맞는 짝을 찾고 싶다면
한번쯤 나의 연애 경력을 객관적인 시선에서 돌아봐야 한다.
내 연애의 문제점은 그 어떤 연애 전문가보다 내가 잘 파악하고 있는 법이니까.
Tip 한 번 만나는 것으로 충분한 Bad guy는?
1. 여전히 남자는 하늘, 여자는 땅이라고 믿는 시대착오남
2. 술만 마시면 갑자기 돌변하는 알코올중독남
3. 알고 보면 여자한테 콤플렉스 있는 자아분열남
4. 여자의 돈이나 지위를 이용하려는 파렴치남
5. 여자를 만나는 목적이 오로지 섹스인 섹스중독남
출처: 신데렐라의 유리구두는 전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