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가 나에게 매기는 등급은 무엇일까?

조선이2009.11.24
조회1,045

“여자친구가 임신했다면?”이라는 질문에 달린 댓글 하나,

“그러니까 진짜 여친이냐, 섹스 파트너냐, 개념 정의를 제대로 해줘야 할 거 아냐?”

 그니까 남자들이 그렇단 말이다.

손 잡고 영화 한편 봤다고 여자친구가 아니고 섹스했다고 해서 그의 애인이 되는 게 아니다.

그 남자가 나에게 매기는 등급은 무엇?

 

 

 


 

몸 때문에 만나는 섹스 파트너
종종 데이트는 하지만 섹스에 대한 포커스가 더 크고, 마음의 정보다는 육체의 정 때문에 만나는 여자.

물론 여자친구로 느끼게끔 헷갈리게 만들기도 한다.
men say
절대 친구들에게 소개하지 않는다. 굳이 나 바람둥이다라고 떠벌려서 좋을 건 없으니까.
주로 밤에만 만나고 모텔촌 근처에서 보게 된다.

애인처럼 관계 전에 밥을 먹는다거나 이런 거 없이 바로 본론으로 직행하기 일쑤.
여친은 하고 싶지 않아 하면 참아주지만 섹파는 하고 싶지 않아 해도 억지로 욕심을 채우게 된다.

함께 해줄 누군가가 필요할 때 만나는 데이트메이트
연인 같은 이성 친구, 하지만 연인은 아닌 친구. 가벼운 스킨십 정도는 하지만 그 이상의 선을 넘지는 않는다. 영화를 보고 쇼핑도 하는 등 동성 친구 같은 편안함으로 만나지만 이성이기에 존재할 수밖에 없는 긴장감을 즐기는 사이다.
men say
아무리 술에 취해도 섹스는 하지 않는다. 그 순간 섹스 파트너로 흘러가거나 그 가벼운 긴장감이 깨져버리니까.
기준은 하나. 밥 먹을 때 더치 페이하냐 안 하냐. 더치 페이한다는 건 돈 아깝다는 뜻.

아무래도 사랑이 아니라 우정으로 만나니까 그렇게 되는 거 같다.
외로울 때 만나지만 책임지고 싶지는 않고, 진짜 사랑하는 그녀가 나타나기 전까지 편안하게 만날 뿐이다.

밥 먹고 영화 보고 하는 건 좋지만, 집에 데려다주거나 하는 짓은 절대 안 하게 된다.

만약을 대비해 걸어두고 있는 보험녀
‘남 주기는 아깝고 내가 갖기는 아쉽다’는 게 바로 보험녀의 특징. 여자가 남자에게 더 호감이 있는 경우가 많다.

우선 순위에 있는 여자들한테 차였을 땐 사귀어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되는 여자.
men say
큰 계기 없이는 절대 사귈 마음이 없는 여자니까 특별한 짓은 안 하게 된다.

생일날 문자 정도는 보내도 생일 선물은 안 사주는 거지.
자주 연락하다가도 여자친구가 생기면 안부만 묻는 정도의 연락만 한다.

여친과 헤어지면 ‘뭐 해?’하며 다시 연락을 한다.
마음은 항상 김태희 사귀고 싶은데 그게 안 되니까 만만한 애들을 일단 보험녀로 킵해두는 거다.

막상 사귈 마음은 없지만 내가 누굴 사귀든 말든 그냥 옆에서 들러리처럼 있어주면 왠지 스스로 능력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지금 사랑하지만 결혼은 애매한 여자친구
지금은 사랑한다고 생각하지만, 왠지 ‘이 여자와 평생을 함께할 수 있을 거 같다’라는 생각은 안 든다.

삶에 대한 가치관 등에서 평생을 함께한다고 생각했을 때 어딘가 껄끄러운 점들이 느껴지는 여자.
men say
사귀는 기간이 일정 기간 이상 되어 결혼하면 어떨까 생각하게 되는

그럴 때 그려지는 그림이 별로면 언제든 떠날 거라는 마음이 생긴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게 마음속에 남아서 상대를 부정적으로 바라보게 되고 소소한 것들에 대해서도 괜히 짜증이 늘어난다.
아무래도 최선을 다하지 않게 된다.

기념일 다 챙기고 이벤트 등은 충실히 해준다 해도, 주변에 괜찮은 여자들이 눈에 띄면 계속 흔들리게 된다.

특히 예상치 못한 임신 등 결정적인 순간에는 일단 피하고 보자는 생각밖에 안 든다.

결혼까지 생각하는 소울메이트
설명이 필요할까? 사랑의 감정을 떠나 말 그대로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여자,

하지만 처음 사랑을 빠질 때의 감정이 아니라, 제법 장시간 사귄 후에도 그런 생각이 들어야 한다.
men say
결혼까지 생각하는 여자친구의 차이는 딱 하나다. 부모님께 소개하느냐 마느냐?

한 가지 더 있다면, 그 친구가 돈 쓰는 것도 아깝다고 느껴진다는 것.

벌써부터 ‘네 돈이 내 돈’이라는 공동체 마인드가 생긴다.
지하철 같은 데서 예쁜 아기를 보면 그녀가 먼저 떠오를 때.

 그녀를 닮은 애를 키우면 진짜 행복하겠다는 마음이 든다.

남자가 아이 얘기 자주 하면 당신하고 결혼하고 싶다는 거다.

그리고 ‘우리 나중에’라거나 ‘몇 년 후에’라거나 하는 미래에 대한 말을 많이 하게 된다.




 출처: 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