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글을 읽어주신 분들 ㅋ ) 네이트온 메신저 접속하면서 판을 자주 보는 편인데 읽기만 하다가 오늘은 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참고로 저는 남학생이고 학과 조교님에게 반해버린 이야기를 하려구요.제가 학과 조교님한테 처음 호감을 갖게 된게 전화통화를 하면서였어요..(조교님 이하 조교..) 스크롤의 압박 살짝 있음;; 때는 바야흐로 몇일전 (두둥;;) 학과 공지사항이 궁금했던 저는 학과 사무실로 전화를 걸었고 담당 조교가 전화를 받았습니다.이것저것 궁금사항을 물어보고 전화를 끊었는데 의문점이 해결되지 않아서 다시 또 전화를 걸었습니다.그러기를 수차례. 보통 다른 사람들이었다면 속시원하게 알려주지 못하는 조교가 짜증 날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전혀 그렇지가 않고 웃었죠~ 마치 내성이 생겼다고 할까요? 친구와 후배에게서 조교에 대해 듣게 된 이야기가 있었거든요. 몇달 전.. 같은 학교 친구가 코스모스 졸업을 하게 되었는데 내년으로 졸업을 미루고자 졸업 유예신청을 하려고 했습니다. 학과 사무실에 전화를 했는데 조교님이 받았고 친구는 졸업 유예에 대해 물었는데 조교님이 잘 몰랐나 봅니다. 대답을 못해주다가 나중에 다시 연락 준다고 하고 친구한테 전화를 주었는데 졸업 유예를 하려면 3학점 수업을 더 들어야만 한다는거였습니다. 이미 졸업할 이수 학점을 다 채웠음에도 불구하고 3학점을 더 들어야만 졸업유예가 된다는 말에 친구는 어이가 없어하며 조교한테 마구 따졌고 조교는 당황하며 다시 알아보고 연락을 준다고 했죠. 처음에 조교는 학교측에서 3학점 수업을 더 수강해야만 졸업을 유예시켜 준다고 말했었지만 친구가 거세게 항의를 하자 차후에 다시 알아보고 전화해서는 졸업유예가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일관성이 없었고 부정확했던 답변에 친구는 화가 났지만 원하던 졸업유예는 해결이 되었기에 다끝났구나 싶었는데.... 몇일 후 조교한테 전화가 또 온겁니다. 실수로 또 한거죠.3학점을 듣지 않아도 졸업유예가 가능하다고;;;; 했던 말을 몇일 뒤에 다시 전화해 반복하니 제 친구는 황당해하면서 끊더라구요. 그때 마침 주변에 함께 듣고 있던 후배도 자기도 궁금한게 있어서 사무실에 전화하면 조교가 한번에 시원하게 알려준적이 없다면서 동조하는거였습니다. 전 모든 상황을 옆에서 지켜봤지만 모 워낙 다혈질인 녀석들이라 그냥 애꿎은 조교만 고생하는가보다 생각했죠. 그러다가 저도 궁금한게 있어서 과 사무실로 전화를 한거였고 유명한(?) 조교와 통화를 하게 된거죠. 역시나.. 잘 모르는 듯 당황해하며 말씀을 하시더군요. 근데 알아보고 다시 전화를 준다고 하니 저는 친절함에 감사했고 그저 웃음이 나더라구요. 무튼.. 학과 홈피에 올렸다는데 밖에 있어서 확인이 어려웠던 저는 그 후배한테 전화해서 학과 홈에 공지사항 올렸다는데 확인되냐고 물어봤죠. 근데;;; 올렸다던 공지가 없다는겁니다. 후배 녀석은 머야~~ 조교 왜 이래하면서 도리어 화를 내더군요. 그러면서 자기가 전화해서 일처리 왜 이렇게 하냐고 따지겠다는걸 제가 무마시키고 전화를 했습니다. 다시 전화를 해보니 공지에 막 띄우려고 했는데 학교측에서 공문을 문서화시키지 않아서 완전히 확인한 후에 띄우게 되었다면서 죄송하다고 하더군요.다혈질 후배 녀석이 전화해서 따졌으면 조교님은 아마 기분이 상하셨을것 같은데 그렇지 않게 되어서 다행이라 생각했던 저는 기분이 좋더군요. 조교는 몰랐겠죠~ 아무튼 참 말도 안되지만 저는 목소리만 듣고 그날 이후로 신경이 쓰였습니다.물론 제가 남자고 여친이 없기 때문에 좋아서 그런건 아니었습.. 아니.. 그런거죠;;목소리도 좋았고 말투가 귀여워서 통화하는것도 좋았거든요. 먼가 시작된거죠. 몇일 뒤에 비로서 학과에서 주최하는 행사가 있었고 그 날 처음으로 조교를 보게 되었습니다. 워낙 학교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본 적이 없는 저로서는 2학기 들어서 처음 조교를 보게 된 것입니다. 근데.. 보통 목소리와 얼굴은 반비례하던데 이번에는 아닐걸 같았던 느낌이정확히 맞았습니다. 완전, 무지, 엄청, 대박 제가 좋아하는 이상형이었습니다. 웃는 모습이 어찌나 귀여운지 ㅎㄷㄷ;; 좋아하기도 잠시.. 앞 발표자가 불참하여 첫번째 발표자가 되었던 전 열심히 준비해놓은 발표내용을 머리속에 갈무리한채당당하게 단상위로 올라갔습니다. 교수님들과 학과, 타학과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하게 되었지만 사람앞에서 이야기하는것에 익숙한 저는 당황하지 않을 자신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OTL.. 조교와 눈이 마주치고 나서는 얼굴이 홍당무처럼 빨개졌고열심히 준비한 발표 내용은 머리속에서 백지로 변해버렸습니다. 당황해서 실어증에걸린 사람처럼 말도 못하고 어리버리 태어나서 그런 망신은 처음이었습니다. 말을 못한채로 마이크만 잡고 있는데 지켜보던 조교님이 안쓰러웠는지 발표자들의원고를 제본한 책자를 가져다 주시더군요.. 그걸 보고 간신히 되는둥 마는둥 발표를 마무리하고 들어왔습니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었는데 너무나 황당한 경험이었죠.. 쪽팔렸던 제 발표와 다른 분들의 멋진 발표를 뒤로하고 학과 회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교수님과 이야기도 하고 여러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술을 마셨는데 저는 자꾸만 조교를 찾고 있었습니다. 2차를 나와서 아주 우연히.. 아니 운명적으로 조교 바로 옆에앉게 되었는데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2차에서도 교수님이 바로 앞자리에 계셨음에도불구하고 조교에게만 계속 말을 건넨것 같습니다. 몇살인지 어떤 과 졸업을 했는지 등.친구 녀석이 사진을 찍어줘서 조교와 몇번 사진을 같이 찍기도 하였는데 정말 어찌나행복하던지.. 김윤진을 닮았다는 말에 수줍게 웃는 모습에 완전 반해버렸습니다..중학교 2학년때 처음 좋아하게 된 친구도 옆자리에 앉게 되면서 인사를 건네고 수줍게웃던 그 미소에 반했는데 완전 같은 상황이 무척 오랜 시간이 흘러 재연된겁니다. 연락처를 알지 못해 메일을 보냈는데 가볍게 생각하셨는지 거절하시더군요. 그때 너무 서둘러서 보낸 편지 내용이 친해지고 싶다. 요즘 재밌는 영화 많이 개봉했는데 같이 보러가지 않겠냐. 016 ******* 혹시 생각있으면 문자하라고 쓴 내용이었습니다. 학과 카페를 통해서 보낸 메일이라 보낸 메일 취소도 할수 없었던 저는 보내고 나서 무척 후회를 했는데 이미 때는 늦었던거죠...여동생한테 물어보니 보통 여자라면 당연히 거절할꺼라고 말해주더군요. 오빠가 조인성, 강동원도 아닌데 아마 부담스러워 했을꺼라면서요 ㅜ.ㅜ 동생의 조언을 듣고 진지하게 편지를 써서 보냈는데 과연 답장이 어찌 올지두렵습니다. 정말 좋아하는 마음이 가득한데 제 진심이 통할까요? 응원해주세요.. ㅠ.ㅠ 진심은 통한듯 싶어요.. 하지만.. 남친이 있다고 하네요 ㅋㅋ진정 난 바보였네요. 긴 글 읽어주신 분들 죄송해요 ㅠㅠㅠㅠㅠㅠ1
김윤진 닮은 조교에게 반한 나..
안녕하세요; (제 글을 읽어주신 분들
ㅋ ) 네이트온 메신저 접속하면서
판을 자주 보는 편인데 읽기만 하다가 오늘은 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참고로 저는 남학생이고 학과 조교님에게 반해버린
이야기를 하려구요.
제가 학과 조교님한테 처음 호감을 갖게 된게 전화통화를 하면서였어요..
(조교님 이하 조교..)
스크롤의 압박 살짝 있음;;
때는 바야흐로 몇일전 (두둥;;)
학과 공지사항이 궁금했던 저는 학과 사무실로 전화를 걸었고 담당 조교가
전화를 받았습니다.
이것저것 궁금사항을 물어보고 전화를 끊었는데 의문점이 해결되지 않아서
다시 또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러기를 수차례. 보통 다른 사람들이었다면 속시원하게 알려주지 못하는
조교가 짜증 날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전혀 그렇지가 않고 웃었죠~
마치 내성이 생겼다고 할까요?
친구와 후배에게서 조교에 대해 듣게 된 이야기가 있었거든요.
몇달 전.. 같은 학교 친구가 코스모스 졸업을 하게 되었는데 내년으로 졸업을
미루고자 졸업 유예신청을 하려고 했습니다. 학과 사무실에 전화를 했는데
조교님이 받았고 친구는 졸업 유예에 대해 물었는데 조교님이 잘 몰랐나 봅니다.
대답을 못해주다가 나중에 다시 연락 준다고 하고 친구한테 전화를 주었는데
졸업 유예를 하려면 3학점 수업을 더 들어야만 한다는거였습니다. 이미 졸업할
이수 학점을 다 채웠음에도 불구하고 3학점을 더 들어야만 졸업유예가 된다는
말에 친구는 어이가 없어하며 조교한테
마구 따졌고 조교는 당황하며 다시
알아보고 연락을 준다고 했죠. 처음에 조교는 학교측에서 3학점 수업을 더 수강
해야만 졸업을 유예시켜 준다고 말했었지만 친구가 거세게 항의를 하자 차후에
다시 알아보고 전화해서는 졸업유예가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일관성이 없었고
부정확했던 답변에 친구는 화가 났지만 원하던 졸업유예는 해결이 되었기에 다
끝났구나 싶었는데.... 몇일 후 조교한테 전화가 또 온겁니다. 실수로 또 한거죠.
3학점을 듣지 않아도 졸업유예가 가능하다고;;;; 했던 말을 몇일 뒤에 다시 전화해
반복하니 제 친구는
황당해하면서 끊더라구요. 그때 마침 주변에 함께 듣고
있던 후배도 자기도 궁금한게 있어서 사무실에 전화하면 조교가 한번에 시원하게
알려준적이 없다면서 동조하는거였습니다. 전 모든 상황을 옆에서 지켜봤지만 모
워낙 다혈질인 녀석들이라 그냥 애꿎은 조교만 고생하는가보다 생각했죠.
그러다가 저도 궁금한게 있어서 과 사무실로 전화를 한거였고 유명한(?) 조교와
통화를 하게 된거죠. 역시나.. 잘 모르는 듯 당황해하며 말씀을 하시더군요.
근데 알아보고 다시 전화를 준다고 하니 저는 친절함에 감사했고 그저 웃음이
나더라구요. 무튼.. 학과 홈피에 올렸다는데 밖에 있어서 확인이 어려웠던 저는
그 후배한테 전화해서 학과 홈에 공지사항 올렸다는데 확인되냐고 물어봤죠.
근데;;; 올렸다던 공지가 없다는겁니다. 후배 녀석은 머야~~ 조교 왜 이래하면서
도리어 화를 내더군요. 그러면서 자기가 전화해서 일처리 왜 이렇게 하냐고 따지
겠다는걸 제가 무마시키고 전화를 했습니다. 다시 전화를 해보니 공지에 막 띄우
려고 했는데 학교측에서 공문을 문서화시키지 않아서 완전히 확인한 후에 띄우게
되었다면서 죄송하다고 하더군요.
다혈질 후배 녀석이 전화해서 따졌으면 조교님은 아마 기분이 상하셨을것 같은데
그렇지 않게 되어서 다행이라 생각했던 저는 기분이 좋더군요. 조교는 몰랐겠죠~
아무튼 참 말도 안되지만 저는 목소리만 듣고 그날 이후로 신경이 쓰였습니다.
물론 제가 남자고 여친이 없기 때문에 좋아서 그런건 아니었습.. 아니.. 그런거죠;;
목소리도 좋았고 말투가 귀여워서 통화하는것도 좋았거든요. 먼가 시작된거죠.
몇일 뒤에 비로서 학과에서 주최하는 행사가 있었고 그 날 처음으로 조교를 보게
되었습니다. 워낙 학교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본 적이 없는 저로서는 2학기
들어서 처음 조교를 보게 된 것입니다.
근데..
보통 목소리와 얼굴은 반비례하던데 이번에는 아닐걸 같았던 느낌이
정확히 맞았습니다. 완전, 무지, 엄청, 대박 제가 좋아하는 이상형이었습니다.
웃는 모습이 어찌나 귀여운지 ㅎㄷㄷ;; 좋아하기도 잠시.. 앞 발표자가 불참하여
첫번째 발표자가 되었던 전 열심히 준비해놓은 발표내용을 머리속에 갈무리한채
당당하게 단상위로 올라갔습니다. 교수님들과 학과, 타학과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하게 되었지만 사람앞에서 이야기하는것에 익숙한 저는 당황하지 않을 자신이 있었
습니다. 그런데 OTL.. 조교와 눈이 마주치고 나서는 얼굴이 홍당무처럼 빨개졌고
열심히 준비한 발표 내용은 머리속에서 백지로 변해버렸습니다. 당황해서 실어증에
걸린 사람처럼 말도 못하고 어리버리 태어나서 그런 망신은 처음이었습니다.
말을 못한채로 마이크만 잡고 있는데 지켜보던 조교님이 안쓰러웠는지 발표자들의
원고를 제본한 책자를 가져다 주시더군요.. 그걸 보고 간신히 되는둥 마는둥 발표를
마무리하고 들어왔습니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었는데 너무나 황당한 경험이었죠..
쪽팔렸던 제 발표와 다른 분들의 멋진 발표를 뒤로하고 학과 회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교수님과 이야기도 하고 여러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술을 마셨는데 저는 자꾸만
조교를 찾고 있었습니다. 2차를 나와서 아주 우연히.. 아니 운명적으로 조교 바로 옆에
앉게 되었는데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2차에서도 교수님이 바로 앞자리에 계셨음에도
불구하고 조교에게만 계속 말을 건넨것 같습니다. 몇살인지 어떤 과 졸업을 했는지 등.
친구 녀석이 사진을 찍어줘서 조교와 몇번 사진을 같이 찍기도 하였는데 정말 어찌나
행복하던지.. 김윤진을 닮았다는 말에 수줍게 웃는 모습에 완전
반해버렸습니다..
중학교 2학년때 처음 좋아하게 된 친구도 옆자리에 앉게 되면서 인사를 건네고 수줍게
웃던 그 미소에 반했는데 완전 같은 상황이 무척 오랜 시간이 흘러 재연된겁니다.
연락처를 알지 못해 메일을 보냈는데 가볍게 생각하셨는지 거절하시더군요.
그때 너무 서둘러서 보낸 편지 내용이 친해지고 싶다. 요즘 재밌는 영화 많이
개봉했는데 같이 보러가지 않겠냐. 016 ******* 혹시 생각있으면 문자하라고
쓴 내용이었습니다. 학과 카페를 통해서 보낸 메일이라 보낸 메일 취소도 할
수 없었던 저는 보내고 나서 무척 후회를 했는데 이미 때는 늦었던거죠...
여동생한테 물어보니 보통 여자라면 당연히 거절할꺼라고 말해주더군요.
오빠가 조인성, 강동원도 아닌데 아마 부담스러워 했을꺼라면서요 ㅜ.ㅜ
동생의 조언을 듣고 진지하게 편지를 써서 보냈는데 과연 답장이 어찌 올지
두렵습니다. 정말 좋아하는 마음이
가득한데 제 진심이 통할까요?
응원해주세요..
ㅠ.ㅠ 진심은 통한듯 싶어요.. 하지만.. 남친이 있다고 하네요 ㅋㅋ
진정 난 바보였네요. 긴 글 읽어주신 분들 죄송해요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