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여자 계속 만나야 할까요..

범이2009.11.25
조회286

30살 남자인데 세살 어린 여자친구랑 2년여 교제를 했고.

 

양가 부모님께 인사도 드리고 이젠 거의 부부처럼 인정을 해주시고.

 

제가 모아 둔 돈이 많지 않아.. 여자친구 집 1층에 들어가서 살기로 되어 있는

 

상황 입니다.

 

문제는 제 여자친구의 성격이 너무 이기적인 것 같아서

 

매일 어르고 달래는게 힘이 부치네요..

 

늘 제가 배려해줘야 되고 싸우면 늘 내가 미안하다고 하다보니

 

이젠 누가 잘못을 먼저 해도 제가 미안하다고 하지 않으면 화해가 되지

 

않을 정도가 되었네요..

 

여자친구의 성격을 말로 다 쓰기가 어려울 정도로 자기 중심 적 입니다

 

사소한 것 하나 제가 배려를 하지 않으면 늘 삐치고 그러네요..

 

음식점에 갔다 나올때 신발을 챙겨주지 않았다고 삐치고 이러는데..

 

제가 뭐 젠틀하지 못한건 잘못이지만 생각을 못해서 그런거지 생각날때는

 

잘 챙겨주는 데 한번 못챙겨주면 사랑이 식었다고 삐치고..아...

 

제겐 부모님이 안계시고 친부모 처럼 챙겨주시는 큰 부모님이 계신데

 

얼마전에 큰엄마 생신때 생신이라고 말했더니 아직 결혼 안했으니

 

안가도 되지? 라고 말 하기에 어이가 없었지만 내가 조목조목 가야 되는 이유를

 

설명하면 또 싸울 것 같아서 그냥 혼자 갔습니다.

 

그아이 부모님 생신때는 물론 저 갑니다..-_- 김장준비 할때도 같이 마늘까주고

 

김장하는 다음주에도 가기로 했습니다.

 

제가 일이 바빠 야간 근무를 하는데 며칠 힘들게 일했더니 몸살기가 있어서

 

오늘은 조금 늦게 출근하게 되었네요 혼자사는 원룸에서 늦잠을 자는데

 

그아이 10시쯤 퇴근해서 저한테 오는길이라고 하더군요 왜 출근을 안했냐고 하기에

 

머리가 아프고 온몸이 아프다고 하니 걱정을 해 주더군요..고마웠어요.

 

그런데 전 늦게까지 일하고 퇴근하는 그애 걱정에

 

"오늘 고생했는데 일찍가서 쉬어.".라고 했더니 갑자기 냉랭한 말투로

 

" 알았다 그럼 내가 오빠집 안가고 내 그냥 집에가면 될거 아니가" 라며 끊더군요 ㅋ

 

순간 정신이 멍해져서..일어나서 물한잔 먹는데 문열리는 소리가 들리고 그애

 

들어오더니 생리대 챙기러 왔다 하며 챙기곤 그냥 가버리더군요..-_-;;

 

뒤따라가면서 아무말도 안하고 집에 바래다 주고 출근했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판단이 잘 안섭니다.

 

제가 늘 그아이 출퇴근 시켜주고  어딜가든 데려다주고 집에는 무조건 거의

 

빼먹지않고 대문앞까지 바래다 주는데

 

제가 야근할때는 그게 불가능 합니다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을 이해 좀 해주면

 

좋을텐데 이해심이 많이 부족한 것 같네요.. 성격이 잘 맞지 않다고 서로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하지만 둘이 싸우게 되면 그앤 절대 한마디도 안하고 꿍해 있는 스타일이고

 

전 어떻게든 대화로 풀려고 하는 스타일인데 .. 제가 왜그래.. 뭐가 문제냐고

 

하면 됐다. 됐다 집에갈란다 하고 집에 가버리곤 전화도 받지 않습니다..

 

힘에 부치네요..

 

이제 와서 헤어지기엔 함께한 시간동안 정이 너무 많이 들었네요.

 

곧 처가가 될 집에 들어가게 되어 있는데.... 들어가버리면 이젠 서로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릴까 겁도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