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우산 없이 택시기다리는데..

DSD2009.11.25
조회668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오늘 날씨도 꾸물꾸물하고  왠지  우울한데

입가에 미소가 지는 이야기 하나 적어보려구 합니다.

제생각일수도 있지만

ㅋㅋ

저는 23살이고 여자입니다 .

이 일이 일어난 때는 9월쯤 이였던거 같네요.ㅎㅎ

제가 회사가 끝나고 퇴근할려고 신호를 딱 건너니

비가 오기 시작하더라구요

근데 내가 챙김성이 없어서

우산도 없고..ㅋ

그래서 택시를 신호건너서 나무 밑에서 기다리는데

택시는 안오고 5거리라서 신호도  너무 긴겁니다.

그래서  은행이 있는데 새마을금고 인출기 있는곳에 들어가서

비를 피하고 있는데

2명이나.. 먼저  택시를 잡아 타고 가는거예요;;

화가  나서  헐..하며 막뛰어 나갔는데

이미 슝슝  가고  비만 더맞고...

오기로  나가서 기다리자 하는데

빨간신호였는데  어느 20대 남자분이 길을 건너려는건지

택시를 기다리는지  서있더군요..

그래서 저는 나무 밑에서 그분 옆에서 택시를 기다리는데

헐  택시가 오는데  남자분이 왼쪽 제가 오른쪽에 서있는데 남자분앞에서

택시가  스는거예요..동시에 손을 들었는데..

근데 택시 문열려고 택시앞에 스더니

"저기요.  택시 기다리신거예요?"

(제가 묻고 싶은 말을 하시더군요.. 내 택신데 ..)

저는  "네  먼저 타고 가세요"...... 실망

그렇게  대답했습니다.

그랬더니 남자분이  어디가시는데요 

그러길래  제가 00동에 간다니까

그분도  00동 시청앞에 간다고 하더라구요.(저보다  먼거리시더군요)

같이 타자고 하길래..제가 뒤쪽,  그분이  앞에 탔습니다.

저한테 뒤돌더니  어디로가시냐고 하더라구요   샬라샬라 했더니

기사분께  남자분이  어디갔다가  시청앞에 무슨 건물 에서 세워달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갑자기  문자를  막 쓰시더니

저한테  저기요

하더니 얼굴에  내밀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읽어봤죠  얼타면서

 

읽기 전 속으론  뭐야  이새끼  번호따는겨?

이러면서  읽었더니   택시비는 제가 낼께요 

도착하시면 그냥 내리세요 ^^

이렇게 적혀있는거예요

착하단 생각이  그냥 들더라구요

그래도  예의상  "아니예요 제가 반낼께요 "하고

손에 쥐고 있던 오천원을  만지작만지작 ㅋㅋ

근데  그남자분이  힌트라도 주듯

친구한테  전화통화를 막 3통넘게 하는거예요 듣자하니

사업장을 시청앞에 낸거같더라구요 고기집.

지금 인테리어 2주면 끝난다고

그때  와~ 한잔해  하면서

저보고  거기 어디니까 그때 오라고 밖에 안들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나중에  시청앞에  걷게 됐는데

집에서 5분거리라..

 새로  생긴 집을 찾았는데

뭔지를 몰라서  들어가보진 못했어요 확실치도 않고 해서 ㅋㅋ

 

참  별거아니지만  처음 본 사람한테도

따듯한 마음을  느꼈어요  ㅋㅋ

감사하단말 전해주고싶은데

나중에  시청앞에  고깃집  하나씩 다가봐야 할거같아요 ㅋㅋㅋ

그리고  후기 올릴께요 ㅋㅋ

빠이 ~~

 

참,

저기요  그분 키가 크지 않으셨는데

제가 170이라...ㅎ

암튼 사람   외적인 모습보단  사람 격어보고 판단 해야할거같아요.

요즘  루저루저 하는데

 

진짜 루저는  키만큼이나  마음씨 쓰는거도 쪼잔한사람이 아닐까 싶네요^^

모두들  화이팅 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