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친 엄마에게 400만원 떼였어요. (사진有)

부산女222009.11.26
조회139,231

안 그래도 회사에서 글 쓰면서 톡 됐으면 좋겠다

이런 얘기 했었는데..

좋은 일도 아니고 안 좋은 일로 톡 됐군요.

 

예전에 한번 그 아줌마께 우체국 가서 내용증명 때서 보낸다

이런식으로 말했었던거 같은데 그 아줌마 문자 쌩까시고

꿈쩍도 안 하십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억세디 억센 아줌마....................................ㅜㅜ

 

사람들 댓글들 다 읽어보았는데, 빌려준 저도 잘못이긴 하지만

그 아줌마가 더 밉상입니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흑//

 

꼭 받아서 후기 올릴께요!!!!!!!!!!!! 글구 밑에 정신없어서 글이 틀렸네요

대신 혹시나

ㅋㅋㅋㅋ 그냥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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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사는 22살 사는 여자입니다.

고등학교때 취업을 해서 어려운 형편에 대학도 안가고 먹고 싶은거 참아가며
모은돈 400만원을 전 남자친구 엄마에게 떼였습니다.

떼였다기 보다는 빌려달라고 해서 빌려줬습니다.
그때는 제가 나이도 어리고 세상 물정 모를때라서 금방 쓰고 돌려준다고 해서
아무생각없이 빌려줬습니다. 물론 아줌마께선 남자친구에겐 비밀로 해달라며 그러셨습니다.
그 아줌마께서는 대구에서 고깃집하고 계시고 남편과는 이혼을 하여 아들 둘과 지내고 계십니다.

처음에는 금방 쓰고 돌려준다고 해서 금방 갚겠지, 금방 갚겠지, 했지만
그렇게 말한지 2년이 넘어가고 아줌마는 제 연락을 피하고
매일 바쁘다는 핑계로 나중에 전화해준다 나중에 전화해준다 그렇게만 얘기하고

결국 엄마, 아빠까지 알게 되고 엄마가 아줌마가 하는 가게로 찾아가서
차용증까지 받아왔지만 그것도 소용없는 짓이었습니다.
2008년 여름쯤에 아줌마께 전화하여 돈 갚아달라고 얘기했으나
계속 전화 받았다가 말 할려고 하면 바로 끊으시고
제가 계속 갚으라고 얘기하니까 저한테 돈 받고 싶으면 닥치고 있으라며
묻어버린다고 하셨습니다.

그게 돈빌려간 사람이 할말입니까?

2007년 11월 26일에 빌려준 돈 아직까지 한푼도 못 받았습니다.
남자친구집에 놀러갈때마다 항상 잘해주시고 정말 엄마같이 느껴져서 믿고 빌려드린건데..
400만원이라는 돈.... 다른 사람에게는 적은 돈일지 모르나
제가 힘들게 한푼 두푼 모은 돈입니다.

얼마전에 전 남자친구 미니홈피를 들어가봤습니다.
다른 여자친구가 생겨서 잘먹고 잘살고 있더군요.
아줌마가 돈 빌려간 사실을 남자친구에게 얘기했더니
오히려 저한테 욕을 하며 갚는다고 큰소리 떵떵 쳤습니다.

한두달 후에 자기가 돈 벌어서 엄마한테 400만원 만들어줬으니
엄마한테 받으랍니다. 그말도 절 일부러 안심시키려는 거짓말이었습니다.

제 사정을 아는 언니가 톡에 그놈 싸이주소를 공개하라고 했지만 그건 좀 아닌거 같아서 그건 못하겠습니다.
대신 혹시나 혹시나 톡이 되면 다시 한번 생각해 볼께요.
저는 이렇게 고민하고 힘든데 그사람들은 발뻗고 편히 자고 잘살고 있다니 너무 화가 나고 억울해 죽겠습니다.

어린나이에 객지나와서 일하고 고생하느라  외롭기도 하고 해서 사람을 너무 믿었나봐요.
지금 너무너무 후회하고 세상이 얼마나 무서운곳인지 뼈져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혹시나 저처럼 이런 경험 있으신 분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