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피시방 어떤가요?

피방야간알바생2009.11.28
조회1,439

안녕하세요 피시방 야간알바하면서 톡 즐겨보는 대학생 입니다.

 

톡 보다가 피시방 관련해서 사람들이 글 올린거 보니깐

 

좀 울컥해서요 ' ' 스크롤이 좀 압박인듯한....

 

일단 지역은 충주입니다.

 

피시방 경력은 1년 넘어서 거의 2년 가까이 되었구요 ' '

 

요즘 피시방은 대부분 게토 돌리고 있어서 게토돌리는 피시방은 뭐 간단한것만

 

얘기듣고 바로 일해왔었습니다.

 

여긴 충주는 저희 학교 근처만 그런건지..

 

아니면 충주 전지역이 다 그런건지 . . .

 

궁금하기도 하네요

 

각설하고

 

05년도 용돈도 필요하고 해서 피시방 알바를 했었습니다.

 

그 때 제가 기억은 자세히 안나지만 최저시급이 3000원 이상인걸로 알고있었는데

 

제가 받은 피시방 알바비는 시간당 2000원

 

식대 안주고 배고파서 뭐 먹으면 무조건 자기돈으로 사먹어야됬고

 

더 웃긴건 저희 학교 근처 상가 알바비가 다 2처넌이었습니다.

 

편의점도 2처넌이었구요

 

그러면서 피시방비는 처눤 정액제도 터무니 없는 가격대 ' ';;;

 

(상품이야 뭐 그렇다 치고 ;; 소비자 가격대로 거의 받으니깐 다행이지만)

 

그 때 알바하는데 혜택 ;; 하루에 피시 2시간 정도? 공짜

 

무료게임만  알바생은 거의 1~2시간씩 청소

 

매장 전체 청소는 야간에 하니깐 뭐 상관이 없지만

 

장사가 생각만큼 잘 안되니(새로 개업한데였습니다)

 

뺑뺑이 돌리듯 매장 청소 돌렸고 이물질 조금이라도 있으면 제대로 갈굼

....

그렇게 2주간 개처럼 일해서 받은돈은 20마넌 채도 안됬습니다.

 

보니깐 무슨 교육받는 시간은 빼고 매상 몇백원씩 쫌 빵꾸난거

 

그것도 제가 빵꾸 안냈는데(다 사장,사모가 ㅄ같이 돈계산해서 빵꾸난거)

 

저희 알바생한테 몰아주기 ;;

 

아 이건 정말 안되겠다 성적은 둘째 치고 몸이 못버티겠는겁니다.

 

학교 들어오기전에 노가다를 반년이상 한 몸인데 ; 몸적으로도 힘들고 정신적으로도

 

힘들고 (사모랑 같이 근무 ㅠ 어쩌다 사장 & 사모 크리근무 )

 

그래서 바로 그만두고 허탈해서 띵가띵가 놀았습니다.

 

군대갔다 오고 난 뒤 복학해서 생활비도 벌겸 용돈도 벌겸 알바를 다시 시작하려는데

 

여긴 편의점 4개, 술집 5개정도?, 피시방이 7개 있었지만 몇달전 하나 망해서 6개

 

그 중 하나를 골라서 들어갔지요 1학기때 들어간  피시방은

 

다 괜찮았습니다.시급만빼고요 3000원 그런데 제 바로 교대하는 사람은 사장인데

 

기본 30분 이상 지각입니다.

 

첨엔 미안하다고 하면서 나중에는 그냥 당연한듯이

 

나중에는 근무시간좀 더 해달라고 하더군요 12시간 일하는데 14~15시간 일해달라고

 

뭐 계속 부탁하고 그담 지각하는거 꼴붸기 싫어서 승낙했는데 (주말주간알바였슴돠)

 

시험 전날 집에 들어가서 가방 내려놓고 눈깜빡했는데 쓰러져 있더군요 침대옆에 ; ;

 

그 날 이후에 좀 참다가 어쩔땐 아예 작정하고 연락도 안하고 새벽다 되서 올때도 ;;;

 

그래서 그만두고 지금 일하는 피시방에 들어왔습니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3천원이더군요

 

사장하고 말할때 경력은 이미 있으니깐 됐고

 

시급은 3천원이지만 한달정도 지나면 조금씩 올려주겠다

 

했는데 아직도 3천원

 

그리고 이번에는 야간알바라서 청소를 해야하는데

 

와 . . . 피시방에 청소기 없는거 첨봤음 .ㅠ

 

첨엔 가정용 빗자루.. 그 예전 엄니한테 많이 맞았던 나무 빗자루 ;;(싸리빗자루아니에요)

 

그걸로 하니깐 허리가 끊어질꺼 같더군요 ;; 계속 쭈그리거나 허리를 계속 90이상굽혀야하니 ;

 

거기다 대수건도 수건도 다 떨어진거 ; ;; 아놔 . .

 

한 2주정도 하다가 도저히 참을수 없어서 바꿔달라고 했드만

 

바꿔왔는데 그래도 허리는 90도 이상 굽힙니다.

 

피시방에 카메라가 있어서 집에서 원격으로 보면서 저 뭐하나 감시합니다.

 

뭐 그거야 애교로 바줄수있습니다.

 

한번은 아무래도 밤샘알바니깐 멍때리거나 살짝 졸때가 있는데

 

게토 피시에 음료수캔 뜬거 못봤는데 바로 전화하더만

 

"너 뭐하냐? , 너 이거 안봐 ? 노냐 ? "

 

와. . . 승질이 확나더군요 ; ;

 

또 토욜날 일 하러 갔는데 잠을 잘 못자서 (토욜은 3시간 더 많이합니다 )

 

잠깐 좀 멍때렸는데 컴퓨터 선들 정리 안했다고;;

 

방석이 왜 여기 두개있냐고 . .그러면서

 

기본이 안되있다고 하네요 평소에는 사장이 뭐라고 한거 다 했었고

 

그날 좀 잠깐 멍때린거 하나가지고 트집잡아서 투다다다다다다!

 

기본이 안되있다고 한 말에 울컥해서 바로 내뱉을뻔했습니다.

 

아 그럼 기본적인 시급을 주시던가요 라구요

 

근데 여긴 알바 구하는것도 엄청 힘들어서 ㅠ

 

개같고 더러워서 참고 일하는데 이 놈의 사장은 날이 가면 갈수록 더 심해집니다.

 

월급날 저보고는 계좌로 부쳐준다고 햇었는데

 

월급날 급하게 돈 쓸데가 있어서  계속 기다렸는데 안들어와서

 

전화를 하니깐 하는말이 가관 : " 왜 내가 돈 떼먹을꺼 같아서 그래 ? "

 

그런 뜻으로 한게 아니라고 해도 자꾸 사람 기분 드럽게 말했다는 . .

 

여기 장사 잘 안되요  지금 시간에 3명밖에 없어요 거의 3시부터는 많아봤자

 

5명 될까 말까한 피시방인데 ; 사장이 그거보고 왜 저한테 손님 왜 없냐고

 

승질 짜증을 부리는지 모르겠네요 지가 홍보 못하고

 

개똥컴으로 겜 돌리게 하면서 (가끔 스타도 버벅일때 있습니다. 한 4~5시간 이상하면?)

 

 

하루는 친구가 와서 C9 를 하는데 안깔려있어서 그거 까는데 1시간걸려서 했는데

 

PC방 혜택도 없고 돈은 돈대로 나가고  사장한테 말하니깐 가맹점이니 되는거라고

 

해놓구선 2~3일정도 지나서 또 말하니 똑같은말 , 그래서 또 말하니 그제서야

 

지가 신청안했다고 ;;  그래서 친구한테 신청한 후에 불러서 또 했는데

 

가맹은 되있는데  가장 중요한 겜이 ㄴ안깔려있었다는것 ; ;

 

 

사장한테 말하는말이 : 에이 신발 오지말라그래 :

 

이게 할 말입니까 -_- 나참

 

이제 슬슬 기말고사 시즌이구 집에도 올라가야되는데

 

안산 올라가는 직통버스는 방학땐 운행을 안해서 그 전에 짐을 옮겨야되서

 

좀 어떻게 안되겠냐고 하니깐 하는말이

 

아 내가 너 터미널까지 안태워주겠냐? 앙?

 

또 재수없는 말투 . . .

 

대가리가 안돌아가나 . .. 아님 난청인가 ;; 이해를 못하는지 모르겠어요 ㅠ

 

낼도 또 13시간 일하는데 후아...

 

이제까지 일했던 곳에서 최악이네요

 

몸도 힘들고 정신도 힘들고 ㅠ

 

 

두서 없이 적어서  저도 좀  그렇네요 ' ';

 

좀 SLeep크리 터지기 직전이라  이해점 ' ';;

 

 

근데 궁금한게 있는데 이거 돈  원래대로 받을려면 노동부에 신고하면 주나요?

 

저희 학교는 지들끼리 다 짜고 쳐서 알바비를 동결합니다 ; ;

 

최저임금보다 최소 천원 이상 까서 알바비 계산해서 주네요

 

 

게임도 못하고(겜을 자주 하진 않지만 ; ; ; ) 그렇다고 무슨혜택을 주는것도 아니고 ;

 

그렇다고 먹는걸 주는것도 아니고

 

 

 

하아

 

 

제 속마음이 울 학교 앞 상점들 다 신고 하고 싶네요

 

여기 하나 어떻게 찔러봤자 결국에는 다시 도로묵이 될테니 ㅠ

 

 

 

이거 어떻게 하는 방법 없을까요? (일단 최저 임금이라도 받아야.. 안억울할꺼 같음 ,

야간은 1.5 배 더 주는걸로 아는데 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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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