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에 불지르고 도망간 개념없는 고딩들

불장난ㄴ2009.11.28
조회204,568

헐 대박 ㅡㅡ 옛날에 있었던 일이 톡이 될줄이야 ;;

 

하 제목으로 낚으려는 의미 절대 아니였는데 ㅎㅎ;

 

운영자님이 제목을 좋게?? 바꿔 주신거 같네요 ㅋ

 

톡된 기념으로 저도 싸이공개나 ㅋㅋ

 

www.cyworld.com/01055668116

 

그리고 잡으러간 친구 한명 싸이 ㅋㅋ 올려달라는 요청 ㅋㅋㅋ

 

www.cyworld.com/msugi2

 

이건 위 친구 투데이 올라가는거 부러워서 올려달라는 친구 ㅋㅋ

 

www.cyworld.com/01030667590

 

자칭 얼짱 싸이 라고 올려달라는 친구 ㅋㅋ

 

www.cyworld.com/hd_minam

 

아 그리고 ㅋㅋ 저희 주민들 톡 많이 보시네요 ㅎㅎ

다들 반갑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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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22살男입니다.

 

음 약... 1년 반쯤에 일어난 일이 생각나서 한번 써보는데요 ㅎ

 

08년 4월쯤 저는 군인이였죠.

 

저는 20살 6월달에 군대를 가버려서 휴가 나오면 항상 친구들이 득실득실 거렸습니다.

 

물론 병장때는 친구들이 군대를 많이 갔지만 ㅎㅎ

 

뭐 어쨋든 그때도 친구들을 만나서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는 중이였죠.

 

이제 사건의 시작입니다.

 

인천 작전동 E마트 뒤쪽에 공원이 하나 있어요. 도두리마을 아파트 앞 공원.

 

지금도 그렇지만 주로 고딩 친구들이 많이 서식하여 열심히 파란연기를 호흡해주며

 

여긴 내땅이다 라고 영역표시를 많이 하고 있는곳이죠.

 

그때 당시 저희는 풀밭위에서 열심히 낄낄 거리며 재미있게 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언덕에 나무 옆에 고딩을 보이는 친구들이 4명 보이더군요.

 

대충 이렇습니다

 

 

저녀석들.. 아름다운 청춘을 보내고 있구나 .. 생각하고 별 신경안쓰고 놀고 있었는데.

 

얼마 안지나서 바로 그 친구들 쪽이 시끄러워 지는겁니다.

 

뭐지????? 하고 봤더니 불빛이 울렁울렁 거리더군요.

 

네... 나무 옆 풀막 나있죠? 거기에 불을 붙인겁니다..

 

헐 이건 뭐지 ;;; 이런공공장소에서 불장난이라니 ;;;

 

바로 친구한테 말했죠. "야 저넘들 뭐하냐 ㅋㅋ 불장난하는데 ? ㅋㅋㅋ"

 

저희 5명은 뭐야?? 하는 표정으로 보고있는데 옆에 풀이 많으니 점점 커지는겁니다.

 

불이 커지니 고딩들 당황한 모습... 이제 불끄려고

 

야 ㅈ 대따 꺼꺼 하면서 발로 열심히 밣고는 있는데 불은 점점 커지니...

 

그러더니 한명 ... 튀어  ㅅ 발 !!!

 

친구 따라 강남간다고 한명 도망가니 우르르르 도망가네요..

 

저희 5명은 상황파악 바로 됬죠.

 

첫번째로 일단 저걸 꺼야한다.

 

두번째로 저런 개념없는 세키들을 잡아야겠다.

 

저희 무슨 팀 짠거도 아닌데 잡으로 가는 친구 3명 불끄는 친구 2명해서

 

조가 바로 나뉘었네요...저는 불끄는 조여서 일단 바로 계양소방서에 신고 하고

 

옆에 공원이라 쓰레기통을 뒤져서 분유통 같은게 있길래 화장실로 가서 물 퍼다가

 

끄는 노가다 진화작업을 했죠.친구녀석은 아끼던 자켓이있었는데 그걸 벗더니

 

자켓아 미안해.... 한마디 하고서 뜨거운 불길을 향해 냅다 스냅질하며 진화작업..

 

다행이 불이 크지는 않아서 금방 꺼졋습니다. 불끄는 와중에

 

핸드폰에는 경찰서랑 소방서에서 위치랑 얼마나 번졌냐고 계속 물어보더군요.

 

그리고 고딩잡으로 간 친구들은 고딩 하나 낚아서 왔습니다.

 

도망가다가 계단에서 쪼그리고 있던거 안나 오길래 목덜미 잡고 끌고 나왔데요 ㅋㅋ

 

화제현장으로 대리고 왔더니 계속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하면서 갑자기

 

잔불좀 남아있는 곳을 향하여 발길질.... 이녀석은 왜 또 왜 이러는가 ???

 

교복만 더러워 지길래 교복 더러워지니까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왜 불질럿냐고 물어보니 심심해서 그랬다고 ;;

 

ㅋㅋ 완전심심하면 사람죽이고 심심하면 도둑질할 기세 ㅋㅋㅋㅋㅋ

 

정말 괘씸했지만 완전 불쌍모드에 계속 죄송하다고 멀리서 소방차랑 경찰차 보이니

 

고딩녀석 정말 죄송하다고... 그래서 일단 보내줬는데 그 고딩녀석이

 

거기 있던 친구들중 한명 아파트 라인에 살고 있는 녀석 이였습니다.

 

친구가 알아보더군요. 일단 얼굴도장 찍어두고 보내줬습니다.

 

경찰아저씨가 와서 신고자 랑 사건조사 다 하시구 현장조사 한다음에 가셨습니다.

 

불지른건 신고할때 고딩이라고 말했는데 다 도망가서 못잡았다고 말했죠.

 

소방차는 큰거로 한5 대 온거 같더군요. 완전 뻘줌 ;;;

 

저희 한테는 잘했다고 칭찬해주시는.. 옆에 나무가 얼마라고 했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여튼 비싼 나무인걸로 기억하네요;

 

그 고딩녀석 얼마전에 봤더니 열심히 알바하면서 살고 있더군요.ㅎㅎ

 

왠지 내세끼 같아서 뿌듯한 ? ㅋㅋㅋ

 

크.. 나름 얼마 안되는 휴가때 뿌듯한일 하나 한게 기억나서

 

써보네요 ㅎㅎ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고 불장난은 절대절대 하지맙시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