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없이장가온남편 잘살고있는대 문득문득화가나

옴마야2009.11.29
조회4,996

그냥 넋두리같은이야기한번 써볼께요

전..결혼할때 혼수 2천에 제돈 2천정도가지고왔어요

결혼한지이년되었구여

남편은 7천전세중 자기돈 1천 (장마주택적금 .. 이돈1천을 고스란히대출받아 다달이이자내고)

5천은 (전세자금대출) 나머지1천은 친구한테우선빌리고 결혼식후 축의금으로 시아버지가800주고 우리돈200매꿨구요... 시댁에선 전세집이비어있으니 그거나가면주마하고 식먼저올렸는대 ..

막상 식올리고 전세나가고나니 아주버님이 빚이있다고 얼마 또이러쿵저러쿵해서 저는 500만원 받았어요

그500에 제돈2000에 결혼할때내가해준남편금팔찌를팔고 친정에서 또얼마빌리고해서

전세끼고 8500짜리 오피스텔하나샀네요

그리고 결혼한달후 남편카드값으로 400을 제월급과보너스로 갚아주었구요

전.. 바로임신을해서 그때부터 아이가돌이된지금까지 휴직상태구요

제..결혼자금스토리는이렇구요

 

근대.. 살면서 제가좀변했어여

빚이많다보니 남편연봉이 3900 정도되는대 이자로만 30이상나가고 원금은갚지도못하는상황에서

차도없어서 친구한테싸게차를사서 700짜리를 2년할부로갚다보니 이래저래 40씩 고정적으로나가고

상황이그런대..  지금이사한집도 1700을 저희친정서 빌려준거보태서왔구요

남편이 대수롭지않게 하는말들에서 제가 예민해지고상처를받아요

예를들어

제가 아이책을사주고싶어 이거저거알아보고 프뢰벨책을사줬어여 55만원합니다

저도 큰맘먹고사준거에요...

그걸갖고 저한테나자기친구들한테.. oo 엄마는 애꺼만보면눈이뒤집힌다

시댁에가면 아버님이랑방에서하는말이 새어나오는대 들을려고한건아니고들리길..

오피스텔은요즘어떠냐..

요즘좀떨어졌어요

그러게 그런건 함부로사는게아니다 ..

시아주버님도 자기딴엔아무렇지않게

요즘집값계속떨어지는대 오피스텔땜에 골치좀아프시겠어요~

이러면..전 또박또박눈을똑바로보고 아니요!!  이렇게대답해요

그리고 남편한테 제가 화가나서

결혼할때해준다는것도안해줬으면서 잘샀내못샀내그러는거보면 기분나쁘다고하면

항상하는소리는

경제를합쳤으면 니돈이내돈이고내돈이니돈이다

노인네가물어보는대 그럼 머라고하냐고

전.. 이래저래 빚이많으니까 친정에서 김치에반찬까지 거의가져다먹는다고해도 과언이아니에요

근대 시집가면 어머님이 내일교회를가야해서 드라이를했다는둥.. 우리엄만아직도일해서 고기좋아하는딸래미 고기못먹을까 가면 소고기덩이 싸주고그러는대... 것도 지금까지일하시는돈으로...

근대 남편입에선

그까짖드라이얼마나하냐고 장모님은 돈이있으니까 베푸는거라는둥...

그런식으로 2년정도흐르니까

그런비슷한말만나오면 전 심하게화를내며 돈도없이장가왔다는소리가 거침없이나오고

남편은 성격이무던한건지 별루화도안내고

언제까지그소리할래? 나랑결혼해서 이런애기낳고 잘사는줄알어...

이렇게장난반으로넘겼는대.. 최근엔 남편도스트레스를받는거같구요

저도..제남편한테 그러고싶지안아요

 

마음속으로..그래.. 이제 잘도와주려고애쓰고 (결혼2년동안 엄청나게가르침 시어머니가 손하나까딱안하고키운스탈) 태생적으로 사람이착해서..그냥 그런거 위안하고살자...

이렇게생각해요

근대 남들한텐 별거아닌 이삼천인줄몰라도

저한테는 제이십대에 정말 먹을거안먹고입을거안입고 모은돈이에요

그냥..억울하다고할까...

 

한번 써보고싶어서쓰네요

두서가없는것같고그런대..혹시 저랑비슷하거나 충고해주실분들 거침없이(?)써주세요

어떤말이든듣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