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녀와 친구 부부 사이의 대화 ....

......2009.11.30
조회6,934

감사합니다...

그래도 제 마음을 이해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는 것으로도 많은 위안이 됬구요..

아무래도 진짜 여자친구들끼리만 만나야 할 것 같아요..

당분간은...

신랑들이 각각 다른 쪽으로 결혼전부터 친구라 더 그랫던것 같아요..

그리고 ...

한 가지 더 느낀건...

아직 이혼녀에 대한 생각들이 변했다고는 하지만... 다른 한 편으론 변하지 않았다는

것 또한 느껴지네요..

하지만 그것 또한 사람들의 생각이 각각 다르니 할 수 없는 거죠...뭐...

당당하게 살려고 노력했지만... 앞으로 더 당당하게 살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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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혼을 한 사람이구요..

아주 친한 두 친구가 각각 결혼한지 5년 2년 이렇게 되었습니다.

신랑들 또한 친구 입니다.

서로 알것 다 알고.. 아주 편한 관계들이죠...

여자끼리 친구 였다가 결혼생활 2년된 친구가 결혼한 후 신랑들은 친구가 되었지요..

그래서 5명이 종종 모입니다.

한 동안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제가 겉돌게 되더군요..

5명이 모이면... 친구 신랑들이 항상 하는 소리가 자기 와이프 칭찬입니다.

처음 부터 끝까지....

처음에는 신혼이기도 하고 또 사이가 참 좋은 부부들이기도 하고

또한 친구들이 저같이 살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참 기쁘고 좋았습니다.

기분 좋게 대꾸도 해주고 결혼 잘 한거다 ... 마누라 잘 얻은 거다 하면서

장단을 잘 맞춰 주었지요..

하지만.... 어느 순간 부터 그게 자꾸 반복이 되니까 제가 너무 작아지는 겁니다.

니들 행복한 거 아니까 그만 하지.. 라는 생각도 들고...

 

가끔은 내가 편한게 좋은 거라고 다 받아주고 하니까 말을 막하는 것 같기도 하구요..

그래서 아~남편이 없다고 이리 함부로 말하나? 이런 생각도 들구요..

이 친구들 말고 실제로 실수한 친구도 있구요 .. 그래서 지금은 안 놉니다.

 

또 어떤땐 .. 자기 와이프 심심하다고 놀러와라라고 하는 말도 이젠 곱게 안 들립니다.

별일 아닌 소리도 어쩜 제 입장은 하나도 생각 않고 지 와이프 심심하고 힘든걸

나한테 얘기 하는지...

 

이런 일들이 반복되다보니.. 이젠 제가 너무 히스테릭하게 변해가는 것 같아...

더 서글퍼지네요...

대화에 더 이상 끼질 않고 제가 친구들의 아이들(4살 돌 아직 안된 아기)을 보면서

있으면 그래 애 잘봐라.. 이러기도 하구요..

그러다 보니 제가 친구들을 잘 안 만나려고 해요.. 가끔 만나면 괜찮겠지..하구요..

그러면 저 보구 자기들 보러 안 온다고 뭐라 하네요.. 속 마음을 까 보일수도 없구..

별일 아닌데... 나 혼자 스트레스 받고 있는 것 같고...

속 좁게.. 구는 것 같고...

좋게 생각해 보려고 해도..자꾸 짜증이 나고 그래요...

 

또한 제 맘을 잘 알고 있는 친구들이 조금은 막아주길 바라기도 하는데..

그것 또한 제 욕심이지요..

 

제 입장은 불편한데.. 잘 사는 친구부부 시기하는 것 같아.. 제마음이 불편합니다.

안 그러고 싶거든요..진심으로 좋아하고 행복하게 살길 바라는데...

조금은 저를 배려해주면 좋겠는데...

 

이런생각을 하는 제가 이상한 거겠죠?

저도 모르겠어요.. 그냥 이젠 세상에서 둘도 없던 친구들을 피하게만 되네요...